◯ 위장이혼 후 새살림 차린 남편

 전라남도 장흥의 한 시골 마을. 두 아들을 지척에 두고도, 벌써 2년째 생이별 중이라 는 한 여인(43세)이 있다.

 

 2년 전 이혼을 하면서 떨어져 살게 된 모자지간. 과거 가게 를 운영하다 진 빚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나자, 남편 강 씨(54세)의 제안으로 위 장이혼을 수락했다는데….

 

그러나 이혼 직후 남편은 서른 살 연하의 젊은 여성과 새 살림을 차렸다. 12년간의 결혼 생활이 한순간에 깨지고, 집에서 쫓겨난 아내. 소식조 차 알 수 없었던 두 아들 승호(가명, 9세) 승우(가명, 8세)에게 “배가 고프다.”는 전화 가 걸려 온 건 6개월 전이었다.

 

◯ 계모와 두 형제, 아이들에겐 무슨 일이?

 작은 마을에는 순식간에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승호, 승우 형제가 전남편의 새 여인 송 씨로부터 학대당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당장에라도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었지만, 친권이 남편에게 있어 데려올 수도 없다는 엄마.

 

결국, 지난 1월 이웃의 신고로 아동학대죄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었고, 계모 송 씨는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명령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의 새 여인이자, 두 아이를 때린 그녀의 정체였다. 이혼 전부터 아내와도 알고 지내던 사이라는 송 여인, 그녀는 과연, 누구인가?

 

 ◯ 2년 만에 아이들을 만난 엄마, 이 가족의 결말은? 2년 만에 이웃들과 함께 전남편 강 씨와 아들이 사는 집을 찾아간 친모! 갑작스러운 방문에 강 씨가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 탓에, 모자지간의 상봉도 짧은 만남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라도 두 아들만큼은 자신이 키우겠다던 강 씨가 취재 도중 전화를 걸어,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과연, 꼬여버린 매듭을 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위장이혼 후 두 아들과 떨어져 살아야만 했던 엄마! 그녀가 2년 만에 아들을 다시 만나게 된 이야기는 3월 2일 (월) 밤 9시 30분, 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 방송된다.

by 은용네 TV 2015. 3.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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