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선박 화재와 뒤늦게 발견된 시신의 정체는?]

 

지난 517일 새벽, 두 번의 폭발음과 함께 배 한척이 화염에 휩싸였다.

배에서 시작 된 불길은 순식간에 항구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까지 집어 삼켰다.

 

무려 100여명의 소방인원이 9시간의 사투 끝에 겨우 불길을 잡았지만,

배는 처참하게 녹아내린 뒤였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소방서, 해경, 국과수가 합동감식에 나선지 이틀 째, 화재로 전소된 배의 기관실 안쪽에서 시신 한구를 찾을 수 있었다.

뱃사람들 사이에서는 거액의 채무에 시달리던 선주가 배에 불을 지르고

목숨을 끊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배에서 발견된 시신은 항구에 주차 돼 있다 함께 전소된 승용차의

소유주 강씨로 밝혀졌는데!

누구나 들어갈 수 없는 기관실에서 발견된 강씨, 그는 목포 사람도,

배의 주인도 아니라고 했다.

 

심지어 불 탄 선박은 항구에 오랫동안 정박 된 배라고 하는데.

숨진 강씨는 도대체 이 화재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숨진 강씨는 왜 기관실에 있었나?]

 

경찰은 선박에 불이 붙기 전 여러 차례 배를 오갔던 남자가 있다 말했다.

그리고 그가 바로 기관실에서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된 강씨와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실제로 강씨의 승용차 트렁크에서는 절단기를 비롯해 배 내부로 들어가는데

필요한 장비들이 확인됐다.

하지만 피해 선주는 죽은 강씨를 만난 적도 없다고 하는데.

피해선주의 딸은 여러 차례 피해 선주에게 협박 전화를 해 온 배의

전 선주인 고씨가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그리고 수사 끝에 경찰은 채무자였던 고씨가 억울한 마음에 지인 강씨에게

배를 방화하도록 사주한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전 선주고씨는 방화를 사주 했지만 죽은 강씨가 기관실에서

발견된 이유를 전혀 모르겠다고 하는데.

강씨는 왜 기관실 안에서 웅크린 시신으로 발견 되어야 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고요한 목포를 뒤흔든 선박 화재와

강씨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한다.

 

<2015. 6. 5일 밤 855>

by 은용네 TV 2015. 6. 5. 17:46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사칭사기사건,사람들의 눈을 멀게 한 것은 무엇인가?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 그녀만의 특별한 투자법은?]

 

사람들은 이씨가 소녀시대나 티아라와 같은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라고 했다.

그녀가 손만 대면 고가의 가방이 3분의 1 가격이 되고 상품권

천만원이 일억으로 불어나기도 한다는데.

 

심지어 6천만원만 투자하면 10억짜리 주택을 구입하도록 도와주기도 한단다.

이씨만의 특별한 투자법은 다름 아닌 연예인 협찬’! 연예인과 연예인 가족들만 받는 특혜를 연예인 스타일리스트인 이씨 자신이 중간에서 힘을 써,

똑같은 혜택을 받게 해준다고 사람들에게 약속 한 것인데.

 

게다가 그녀는 믿음을 사기 위해 협찬 대행사를 가짜로 만들고,

자신이 대표 행세를 하기까지 이르렀다.

 

그 뻔한 거짓말에 속아 피해를 본 사람은수십명,

피해액은 무려 수십억이 넘는다고 했다.

 

왜 사람들은 그 큰 돈을 투자하면서도 이씨를 의심한번 하지 않았던 것일까?

 

[사람들의 지갑을 쉽게 연, 열쇠 연예인’]

 

이씨의 친구 몇 명은 실제로 2천만원에 고급 외제승용차 2대를,

단돈 몇 십만원에 수천을 호가하는 명품 가방을 받기도 했다.

 

이런 소문은 친구의 친구, 지인의 지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피해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하지만 실제로 밝혀진 이씨의 정체는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도 아니었는데.

잠시 유명 연예인 스타일리스트의 견습생으로 일 했던 것이 경력의 전부일 뿐,

 

연예인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들로 피해자들을 속였다고 했다.

도대체 무엇이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한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연예인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손쉽게 돈을 벌려는 욕심이 함께 만들어 낸 스타일리스트 사칭 사기 사건의 전말을 알아본다.

 

<2015. 6. 5일 밤 855>

by 은용네 TV 2015. 6. 5. 17:44

 

 

 

LED 로봇 댄스의 정체!

 

인터넷 사이트에 눈길을 사로잡는 한 동영상이 있다. 음악이 흐르는 어둠 속에서

빛으로만 움직이는 영상 속 로봇.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데.

어둠 속에서 이루어지는 빛의 퍼포먼스!

 

이 동영상의 정체는 한 명이 일곱 명으로 늘어나는 분신술에서 순간이동까지.

어둠 속에서 빛으로 만들어내는 마법이라고 불리는 LED 트론 댄스이다.

 

트론 댄스란 빛을 내는 소재인 LE와이어를 붙인 옷을 입고 춤을 추는 것으로,

동작이 마치 로봇 같다고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이 댄스를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한 것은 '생동감크루'라는 비보이팀!

암전 속에서 7명이 호흡을 맞춰야 해서 팀워크는 기본,

 

특수 의상의 조명이 음악 비트에 따라 켜지고 꺼지기 때문에 등장을 완벽하게

익힐 때까지 밤낮없는 연습은 필수라고 한다.

 

LED 조명과 칼 같은 군무, 음악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마술 같은 공연을

VJ 카메라가 잡았다.

 

<2015. 6.5일 밤830>

by 은용네 TV 2015. 6. 5. 17:42

 

 

<출발! 미스터리 여행> 당신의 눈을 믿지 마라!

문경의 두 가지 미스터리!

경상북도 문경에는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미스터리가 있다?

문경의 한 시골 마을.

 

이 마을에 있는 작은 사찰에는 움직이는 불상이 있다던데!

늘 한 자리에 있는 존엄한 모습의 일반 불상과는 달리, 문경 월광사에

있는 불상은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함께 움직인다고.

 

이 불상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또한, 문경의 미스터리는 도로에도 있다!

풍경으로 유명한 한 대학. 이곳엔 학생들 사이에서 수상한

소문이 돌고 있는 길이 있다던데.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지날 때 오르막길인지 알고 페달을 밟으면

속도가 빨라져 사고의 위험을 느낀 사람도 있는가 하면,

비오는 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괴기한 현상들이 있는 이 도로.

 

그 도로 안엔 깜짝 놀랄만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움직이는 불상과 수상한 소문이 있는 도로!

눈앞에서 봐도 믿을 수 없는 문경의 미스터리를 VJ 특공대에서 밝혀본다!

by 은용네 TV 2015. 6. 5. 17:36

 

 

목숨을 건 극한의 세계, 블랙 이글스를 만나다!

대한민국 공군의 꽃.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블랙 이글스는 조종사라면

누구나 꿈꾸는 선망의 대상이라고 한다.

 

8대의 전투기가 1m도 안 되는 간격을 유지한 채, 시속 800km로 비행하는

블랙이글스. 부딪힐 것 같은 아슬아슬함 속에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데.

 

그렇기 때문에 블랙이글스 조종사의 선발과정은 매우 엄격하고 까다롭다.

 

비행 훈련 성적 상위 30%, 총 비행시간 800시간 이상에 전 대원의

만장일치 동의까지!

 

이는 8대의 전투기가 한몸이 돼 움직여야 하는 임무의 특성 때문이라고.

서로가 서로의 목숨을 책임지는 블랙이글스 조종사들.

 

최정예 파일럿들의 화려한 비행 퍼포먼스로 많은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조종사들에게는 0.1초에도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을 감수할

만큼 남모를 고충도 있다고.

 

강릉에서 열리는 에어쇼의 준비부터 안전한 비행을 위한 블랙이글스

정비사들의 활약까지~

 

목숨을 건 극한의 세계, 블랙이글스의 모든 것을 VJ 특공대에서 공개한다.

<2015. 6.5일 밤830>

 

by 은용네 TV 2015. 6. 5. 17:01

 

 

60년 이상 나뉘어 살아야했던 남한과 북한.

한 뿌리에서 나온 한민족이지만, 왕래하지 못하는 사이 삶의 모습도, 음식도 많이 달라졌다. 흔히 북한 음식하면 평양냉면, 아바이순대 등을 떠올리지만, 지난 분단의 세월 동안

북한의 음식들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95년에서 2000년대 초반 배급이 줄어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았던 고난의 행군 시절, 장마당에는 음식 장사라도 해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 때 두부밥, 인조고기밥 같은 장마당 길거리 음식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탈북민도 크게 늘어 현재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은 27천 여명에 이른다.

 

분단 62,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들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북한의 삶과 그들의 밥상 이야기를 들어본다.

 

딸에 대한 그리움을 밥상에 담는 횡성 탈북민 부부

강원도 횡성 산골짜기에는 12년 전 탈북해 고사리 농사를 짓고 사는 김승철 씨 부부가 산다. 함경도식 부엌을 손수 만들어 살고 있는 부부에게는 남모를 아픈 사연이 있다. 12년 전 탈북해서 중국으로 함께 나온 딸들이 한국으로 오는 도중 중국 공안에 잡혀 북송된 것이다.

 

지금도 소식을 알 수 없는 딸들! 아내 장진옥 씨는 딸이 좋아했던 가지 고추 된장찜을 하며 딸에 대한 그리움을 삭힌다. 횡성 산골에서 고사리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김승철, 장진옥 씨 부부의 그리움을 품은 밥상을 들여다본다.

 

신안 안좌도의 첫 탈북민 이장 이정옥 씨

트랙터, 콤바인... 바퀴달린 것이라면 다 몰 수 있다는 여장부 이정옥 씨.

그녀는 북한에서 대대장까지 지낸 장교출신이다. 웬만한 남자들 못지않게 통이 큰 그녀지만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자신이 이방인처럼 느껴져 혼란스럽기도 했었단다.

 

남편과 결혼해 신안 안좌도에 터를 잡고, 2의 고향으로 삼으면서 그녀는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마을 노인들을 엄마, 아빠라 부르며 살뜰히 살피는 안좌도의 첫 탈북민 이장

이정옥씨의 추억의 음식 돼지고기 온반과 수박 배추김치를 맛본다.

 

장마당의 인기 메뉴 두부밥

배고파 죽는 사람이 속출했던 고난의 행군시절. 배급도 끊긴 상황에서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 장마당에서 음식 장사를 시작했다. 그때 나온 음식이 두부밥, 인조고기밥 등이다.

북한에 있을 때 장마당에서 두부밥 장사를 했다는 이수진 씨. 그녀가 만드는 두부밥은 어떤 맛일까? 음식 잘 하는 수진씨지만, 야속한 그녀의 남편은 감자볶음만 찾는다.

 

한 고향에서 함께 광산을 다니다가 각자 남한에 와 다시 만나 결혼까지 한 수진씨와 남편 광철씨! 남편 광철 씨는 14살 때 어머니를 잃고 꽃제비 생활을 했었다. 감자볶음 외에 다른 음식을 먹으면 체하기 일쑤라는 광철 씨의 사연은?

 

과수원집 며느리 최은주 씨의 명태 대가리 순대

남한에서 전라도 음식을 맛있다고 하듯, 북한에서는 함경도 음식이 그렇다는데...

할머니에게 배웠다는 은주씨의 함경도 음식 명태대가리 순대와 가지 순대는 어떤 맛일까?

열 살 차이 나는 상주 농부에게 시집 온 탈북민 최은주 씨.

 

그녀는 시집오자마자부터 6년 넘게 아픈 시아버지 병수발에, 노총각 시아주버니까지 모시고 살아야 했다. 처음엔 언제 도망갈지 모른다며 그녀를 외면했던 시댁 식구들은 시아버지를 정성껏 간호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며느리로 인정해 주었고, 시아버지는 돌아가시면서 은주 씨에게 과수원까지 물려주셨다. 음식솜씨 좋고 야무지기로 소문난 함경도 출신 과수원집 며느리 은주씨의 밥상을 만난다.

 

최승희 무용을 이어가는 평양통일예술단

북한에서 못다 펼친 자신의 꿈을 남한에서 이루어 가고 있는 예술인들의 모임, 평양통일예술단! 미모의 단장 조은희 씨는 평양 최고 예술 기관인 평양음악무용대학을 나온 최승희 무용의 전수자다.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든 연습도 꾹 참아내는 평양통일예술단 단원들!

힘든 연습 후 먹는 속도전 떡은 더욱 꿀맛이라는데~

 

대부분 혈혈단신 혼자 몸으로 남한에 온 단원들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고향 음식으로

달랜다. 매콤하게 끓인 두부찌개를 옥수수국수에 부어 먹으면 아버지가 떠오르고, 언감자떡을 먹으면 어머니가 떠오른다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64() 오후 730

by 은용네 TV 2015. 6. 4. 18:43

 

 

대한민국 경찰, 홍익 지구대구대와 불금과의 전쟁!

 

홍대앞 매주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주취자와의 한판 전쟁이 시작된다.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는 홍익지구대 경찰들과 술취한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상황과 경찰들의 가슴 찐한 이야기가 생생한 현장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된다.

 

불금이면 '주폭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홍익 지구대! 특히 5월에는 홍익대 축제 기간까지 겹쳐서 유례없는 홍역을 치르고는 하는데,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까지 증가해 평소보다 출동 신고가 2 배 이상으로 늘어나 순찰차가 모자란 상황까지 벌어진다.

 

불금이면 전쟁터나 다름없는 홍익 지구대에 전정훈 순경(3 2 ), 박성우 순경(2 5 ) 7명의 신임 경찰관이 활약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동네 친한 형처럼 친근한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신임들! 그들을 통해 홍대의 이면을 따라가본다.

 

술 때문에 '홍역'을 치르는 홍익 지구대

 

술의 기원에 이런 말이 있다. 처음 한 잔은 양처럼 순하고, 두 잔을 마시면 사자처럼 사납게 되고, 석잔을 마시면 돼지처럼 더럽게 되고, 넉 잔을 마시면 원숭이처럼 춤추거나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그 실례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홍익 지구대! 지하철에서 큰소리치는 주취자, 택시를 타고 난동부리는 주취자, 길에 쓰러진 채로 잠든 주취자까지! 게다가, 경찰관에게 욕설과 폭행을 일삼는 사람들까지. 술 때문에 홍역을 치루는 홍익 지구대 경찰관들.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어차피 너희는 못 잡지 않느냐.", 돈 받아먹었느냐."라는 말을 들으면 슬퍼요

 

올해 2 월 홍익 지구대 각 팀에 신임 경찰관이 들어왔다. 이 중에서도 일 잘하기로 소문난 두 명의 새내기 전정훈 순경(2 )과 박성우 순경(4 ). 그들의 눈에 비친 경찰관은 어떤 모습일까?

 

주취자들에게 폭행당하는 선배 경찰관. 그리고 경찰을 믿지 못하는 일부 시민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에서도 공직자의 자세를 잊지 않고 업무에 임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신임들은 '진정한 경찰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깨달아 간다.

 

신임 경찰의 시선을 통해 경찰관의 숨은 애환, 그리고 또 다른 이면을 엿본다.

 

0603일 수요일 저녁 750,

by 은용네 TV 2015. 6. 3. 15:21

 

 

두 살 아이 엄마를 살해한 남자는 누구?

 

# 한낮에 집안에서 발견된 아내의 시신

지난 25, 오후 420분 경,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의 다급한 신고전화

가 걸려왔다. 집안에서 숨진 아내 김 씨(26), 이를 처음 목격한 건 그녀의 남편이었

.

 

아내의 목과 복부 등에는 흉기로 아홉 차례나 찔린 상처가 있었는데. 휴일임에

도 출근을 했던 남편은 이날따라 아내의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퇴근 후 부리나케 집

으로 향했지만, 고요한 집안엔 아내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그 옆방에는 이제 막 두 돌이 지난 딸아이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집안 어디에도 외부의 침입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 CCTV에 찍힌 진실! 아내와 다정해 보이는 의문의 한 남자

사건 당일 찍힌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 뜻밖의 화면이 남편의 눈앞에 펼쳐졌다.

자신이 아닌 한 남자에게 안겨 있는 딸아이, 그리고 그의 옆에서 장난을 치는 아내.

 

이웃 주민들도 그 남자가 남편이라고 알았을 만큼 두 사람은 마치 부부처럼 가까워

보였는데. 의문을 품은 남자는 사건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경기도 안산에서 검거

되었다. 지난 달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만났다는 아내와 피의자 이 씨(27).

 

남편과아이까지 있던 김 씨에게 피의자는 집요하게 만남을 요구했다고 하는데. 아내를

죽인 이 씨, 과연 그는 누구일까?

 

# 세상과 단절된 채 지내오던 두 사람의 만남

어릴 적부터 외롭게 지내온 아내 김 씨. 그녀가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는 건 오롯이

온라인상 채팅뿐이었다. 채팅이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 소통하길 바랐던 남편, 그는

아내를 위해 네일아트 학원까지 등록해줬지만,

 

그녀는 쉽사리 채팅을 그만두지 못했다.

피해자와 마찬가지로 홀로 삶을 살아온 피의자 이 씨. 그는 몸 하나 누일 곳 없

이 이곳저곳을 배회하며 지내왔다고 하는데.

 

소통을 위해 시작한 잘못된 만남은 결국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되었다.

 

김포에서 일어난 20대 주부의 갑작스런 죽음,

그리고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의 남자와 가려진 진실을 파헤친다.

 

0603일 수요일 저녁 930,

by 은용네 TV 2015. 6. 3. 15:19

 

 

나는 자연인이다. 143-자연인 안길형 씨

 

자연인을 만나기 위해 늘 산으로 향했던 승윤. 이번엔 어쩐 일인지 강가에 섰는데... 섬은 아니지만 땅길은 없다는 흥미로운 곳, 그 곳에 살고 있을 자연인을 찾아 가는 길이다. 산과 강과 승윤이 탄 배밖에 보이지 않는 물길을 가른 지 30여분 됐을까? 작은 지붕을 덮은 배 위에서 유유히 낚시를 하는 남자가 눈에 띄는데... 바로 143번째 자연인 안길형(71)씨다.

자연인을 만난 곳에서부터 다시 30여분 산길을 걸어 산중턱에 다다라야만 만날 수 있는 그의 보금자리. 자연인의 집은 대여섯 가구의 화전민들이 살다가 고립된 지형 때문에 살기 힘들어 떠난 곳이다. 때문에 이런 곳에서 얼마나 살 수 있겠냐는 주위의 우려 또한 만만치 않았다고.

 

친구들이 내가 3개월 버티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18년째야, 아마 운명 같아. 이제 나가서는 절대 못 살지

특히 요즘같이 산과 강에 먹거리가 넘쳐나는 때는 낙원에서의 하루가 더 바쁘다는데... 10마리의 개들과 함께 산 정상에 올라 해돋이를 본 뒤, 지천에 나오는 산나물들을 뜯고, 쏘가리가 제철인 강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노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단다. 누구 하나 말할 사람 없이도 외로울 것 없다는 행복한 산중 생활, 그가 처음 이 곳에 오게 된 이유는 뭘까?

전기 기술자로 잔뼈가 굵은 자연인은 꼼꼼하고 화통한 성격 덕에 현장 반장 일을 도맡아 하다 해외 근무 현장까지 한 달이 멀다하고 나가게 되었다. 해외 근무는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처음엔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가끔은 복이 화가 되기도 하는 법.

 

7남매 중 장남이었던 그가 짊어져야할 짐은 고스란히 아내가 감당해야했고, 아내는 남편도 없이 홀로 맏며느리 노릇을 하며 지쳐갔던 것이다. 해외에서 올 때마다 고부간의 갈등은 점점 심해지는 듯 했고, 급기야 형제지간의 우애마저 깊은 금이 가고 말았다.

 

아내에 대한 미안함, 장남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죄책감... 그렇게 수년간 이어진 갈등 앞에 그는 결국 아내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맘 둘 데 없이 떠돌다가 여기서 우연히 낚시를 하게 됐지...

그런데 이곳을 본 순간 정말 거짓말같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가끔은 너무 성급했었던 건 아닌지...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기도 한다는 자연인. 하지만 지금 자신의 삶을 생각할 때, 이곳이 자신에겐 운명이었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단다. 이제는 그저 오래도록 이곳에서 꿈을 캐고 세월을 낚고 싶을 뿐이라는 자연인.

 

그가 낚은 운명 같은 행복 이야기는 63일 수요일 밤 950<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방송된다.

 

by 은용네 TV 2015. 6. 3. 15:17

 

 

치매는 불치병이다?

충분히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생활 속 치매 예방법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들을 알아본다

고령화 시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병 치매!

이제는 치매환자와 보호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해야 할 때!

치매와의 건강한 동행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무엇인지를

<////의 비밀>에서 살펴본다

 

# 생활 속 치매 예방법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뇌세포 손상으로 인해 유발되는 병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세포의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뇌혈류 속 산소를 충분히 유지하고, 뇌가 쉬지 않도록 자극해야 하는 것. 걷고, 씹고, 노래하고, 쉼 없이 생각하기!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하고 있는 활동들이 어떤 원리로 뇌를 활성화시켜 치매를 예방하는지 알아본다.

 

또 그 원리를 기반으로 한 치료 프로그램들을 살펴보고, 치매 진행속도를 늦추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즐겁게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본다.

# 치매인구 462만여 명, 일본의 실험

초고령화 사회 일본은 일찍부터 치매를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국가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 치매정책의 기본 방침은, 환자가 오랫동안 살아온 익숙한 곳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환자가 가정에서 일상생활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손발이 돼주는 대신 환자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기회를 준다.

 

또 주거지역 내에 치매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시설을 확충하고, 각 지역을 기반으로 치매 서포터즈를 양성해

지역사회 시민들의 든든한 도움을 유도하고 있다.

#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보호자

80세 이상 노인 네 명 중 한 명이 치매인 시대! 국내에는 현재 약 61만 명의 치매환자가 있고,

 

2011년 기준 유병률 9.18%, 20년마다 2배씩 증가하며, 2050년에는 271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리고 그 뒤에는 환자보다 더 많은 수의 보호자들이 존재한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보호자들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데

 

하루 평균 9시간을 쓰고, 절반 이상이 교대자 없이 홀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

 

하지만 보호자 복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의 비밀>에서 보호자들을 대신해

 

치매환자를 돌봐주는 주간 보호센터, 각 지역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간호사 제도 등 치매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소개한다.

피할 수 없는 병 치매, 건강하게 동행하기 위한 방법을 <////의 비밀>에서 살펴본다.

 

2015.6.3() 10

 

by 은용네 TV 2015. 6. 3.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