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독창적인 요리법을 가진 시청자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프로그램

한끼의 품격에 가수 신지가 출연한다.

 

 

그동안 통통했던 이미지를 벗어낸 몰라보게 예뻐진 미모를 자랑한다.

 

 

오늘 방송애서는 트로트 여왕으로 변신해 바쁘게 솔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신지가 출연하여 흥을 돋구고

 

 

 

출연자들의 요리를 솔직하게 평가해 한끼의 품격

평가단으로서 맹활약한다,

 

 

917일 목요일 밤 820

by 은용네 TV 2015. 9. 17. 17:51

 

 

[가격타파! 이유있는 맛집] 19,900원이면 붉은 대게가 무한리필

 

김 펄펄 나는 찜통 뚜껑을 여는 순간, 먹음직스러운 붉은 빛으로 변해 보기만 해도

침 꼴깍 넘어가는 대게찜. 다리 한쪽 떼어서 젓가락으로 살을 발라 먹고 마지막 한

점까지 쪽쪽 빨아가며 감질나게 먹어왔던 붉은 대게를 채 2만원도

되지 않는 돈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사장님의 통 큰 배포를 엿볼 수 있는 무한리필

대게 가격은 1인당 19,900! 혹시 품질 나쁜, 싼 대게를 들여오는 것은 아닐까?

검증에 나선 <가격타파>! 확인 결과, 신선한 붉은 대게를

울진 후포리에서 들여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대게를 직거래해 원가를 절감한 것이 가격의 비밀,

그 첫번째. 혹시 값이 싼 만큼 서비스가 최악인 것은 아닌지, 몹시 의심해봤지만 대게를

한번, 두 번, 세 번 리필해 먹어도 우리 사장님 온화한 눈길로 최상의 서비스 제공하

고 있었는데! 점심에는 짬뽕을 주 요리로 판매해 수익을 올린다는 사장님,

저녁 5시이후부터 시간제한을 두고 오직 대게찜만 판매한다는데,

 

요리는 다른 방식의 요리법보다 가스비 등 유지비가 최소화 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게다가, 대게 무한리필 가능 시간을 입장 이후 2시간으로 제한,

테이블 회전률을 높이고 있다는데! 19,900

이라는 가격에 붉은 대게를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음식점의 가격 비밀을 취재했다.

 

*조개 까는 홍게 문어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611

T. 042-822-8483

 

by 은용네 TV 2015. 9. 17. 17:48

 

 

[애물단지] 기절한 척

 

아주 특별한 동물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경기도 파주의 작은 목장.

평소 달리기라면 목장 내에서 1등을 놓치지 않는다는 인기스타 말() 진강이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어디가 아프기라도 한 걸까, 주인 아저씨가 등에 올라타려

하자 풀썩 주저앉아 쓰러지는 녀석. 알고 보니, 평소에는 유유히 목장을 산책하다가

안장을 올리고 사람이 타려고만 하면 이렇게 죽은 척 연기를 한다는데!

더 웃긴 건,

주변에 사람이 없어지면 살살 눈치를 보며 아무렇지 않게 자리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 땅바닥에 잘 눕지도 않는다고 알려진 말이, 시도 때도 없이 쓰러져 기절한 척하

는 모습은 전문가들 조차 처음 보는 놀라운 광경! 혹시 어디가 아픈가 싶어 수의사

를 불러 검진을 해봤지만 건강에는 아무 문제도 없었다!

 

굳이 진단을 하자면 진강이

의 병명은 꾀병이라는데~ 그러고 보니 녀석은 쓰러질 때 먼저 앞다리를 굽히고 자

세를 잡은 뒤 안정적인 자세로쓰러지고, 혹여 근처에 돌이라도 있으면 기가 막히게

그 곳을 피해 쓰러는 주도면밀함을 보였는데. 대체 진강이는 왜, 이런 연기까지 하면

서 사람을 태우지 않는 것일까?

 

어쩐지 안타까운 마음에 그냥 하고 싶은 대로 녀석

을 살게 해줬다는 주인 아저씨. 하지만 그 결과 진강이는 몸무게 400kg가 넘는 비만

마가 되고 말았다. 이제는 제대로 걷는 것조차 힘들어 한다는데. 그 때문에 최근 하

1시간씩 녀석을 운동 시키며 체중 조절이 한창이라고.

 

하지만 운동 중에도 수시로 벌러덩 기절 연기를 펼치는 녀석 때문에 아저씨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간다. 도대체 진강이는 왜 사람이 등에 올라타는 걸 거부하는 걸까? 녀석이 다시 주인아저씨를 등에 태우고 드넓은 초원을 달릴 수 있을지, 알아봤다.

 

*치마대목장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두포리 464-1번지

 

by 은용네 TV 2015. 9. 17. 17:48

 

 

[빛나는 조연] 해물갈비찜 먹으면 동태탕이 공짜

 

주연보다도 더욱 시선을 잡아끄는 영화 속 신 스틸러, ‘빛나는 조연!

그렇다면 음식에도 신 스틸러가 존재하지 않을까?

주 요리보다 더 맛깔나, 손님들 발길을 묶어놓는다는 빛나는 조연을 찾아 나섰다.

 

이번 주 주인공을 찾은 곳.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소문난 맛 집!

이색 요리로 손님들 발길 잡아끈다는데! 9년째 그 맛을 책임지

고 있다는 최정숙(67) 사장님이 개발한 오늘이 주 요리는~

 

매콤한 해물찜에 달짝지근한 돼지갈비를 듬뿍 얹어낸 해물갈비찜!

탱글한 식감 자랑하는 싱싱한 해물과 담백한 돼지갈비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데. 희한한 일은, 해물갈비찜을

먹기도 전에 배부르다며 더이상 못먹겠다외치는 사람들!

 

그 이유가 뭔가 했더니~

반찬으로 등장하는 빛나는 조연 동태탕때문이라고! 푹 끓인 육수를 이용해 만든

비법 양념을 넣어 끓인 동태탕 맛에 빠져 해물갈비찜이 나오기도 전에

배를 채워버렸다는 손님들이 속출하고 있다는데!

 

서비스 음식인 공짜 동태탕이 맛이 있으면 얼마나 있을까 궁금했던 제작진. 15년째 동태탕을 끓이고 있는 동태탕의 달인 김선숙

(58)씨를 만나 그 맛을 검증받아 보기로 했다. 해물갈비찜보다 더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공짜 음식, 동태탕의 비밀을 알아본다.

 

*찜나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442-1번지

062-523-2221

 

*어무이 동태탕

경기도 화성시 석우동 12-16 번지

031-8003-5349

by 은용네 TV 2015. 9. 17. 17:47

 

 

< 천장에서 따는 집 >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 가정집. 3대가 모여 살고 있는 이 집에 8년간 함께

거주하고 있는 아주 특별한 동거인이 있다는데.

방 안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은 다름 아닌 꿀벌’!

 

8년 전, 며느리 오영숙씨가 꿀벌들을 처음 발견하고 쫓아내려 했지만,

까이 다가가면 쏘일까봐 무서워 쫓아낼 수 도 없었다고! 하지만 꿀벌을 쫓아낼 수 없

었던 가장 큰 이유는 김낙희 할머니(84)와 아들 변창규씨 때문!

 

벌이 집안으로 들어온 후 집안에 복이 들어왔다고 믿고 있다는 김낙희 할머니.

그 후 8년간 집안 천장에 사는 꿀벌과 달콤 살벌한 동거를 하고 있다는데!

방 안 천장을 뜯어 벌집의 크기를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길이 1m

정도의 벌집이 그 속에 들어있었다.

 

수 천 마리의 꿀벌과 매일 생활하다보니 이제는 벌에 쏘여도 아무렇지 않다는 가족들. 하지만 손자, 손녀들은 집 안 곳곳을 날아다니는 꿀벌이 지긋지긋하다는데!

 

그래도, 이 무렵 꿀벌들이 벌집에 가득 채워놓은 꿀을 가족과 함께 나눠 먹을 때면,

천장 속 꿀벌이 좋다는 아이들. 꿀벌과 8년간 동거하는 가족들의

가을맞이 채취 현장을 소개한다.

 

by 은용네 TV 2015. 9. 17. 17:47

 

 

자연을 느끼며 머물 수 있는 공간

 

<캠핑 하우스 제작>

 

캠핑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캠핑 문화도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배낭 가득 짐을 지고 떠나는 캠핑이 대세였다면, 이제는 가벼운 복장으로 휴양하듯 떠나는 캠핑이 인기다.

 

그것이 바로 글램핑이다.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캠핑 하우스에는 텐트부터 가구, 식기까지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다. 때문에 장비와 음식을 일일이 준비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캠핑 하우스를 만드는 과정에는 대형 텐트 제작부터 설치까지 하는 과정 속에는 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숨겨져 있다.

 

공장마다 정교하고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것은 물론 시공 현장에서도 여러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 봉제 공장에서는 원단 재단과 재봉의 과정을 통해 수십 미터가 넘는 대형 텐트를 완성한다.

 

 

철 파이프를 이용하여 캠핑 하우스의 뼈대를 세우는 일도 매우 고되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 태양을 가려줄 그늘 하나 없는 공터에서 캠핑 하우스 제작에 전념하는 이들! 가족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 포기를 모르는 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소개한다.

 

전라북도 완주군의 캠핑 하우스 설치 현장. 이른 아침부터 작업자들이 분주하다. 집을 짓는데 필요한 많은 자재를 운반하고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캠핑 하우스 한 개를 짓는 데만 해도 수백 가지의 자재가 필요하다.

 

이 현장에서는 5개의 캠핑 하우스를 설치할 예정! 최대 70kg까지 나가는 철 파이프로 집의 기본 뼈대를 만드는데 캠핑 하우스에는 총 30여 개의 파이프가 사용된다. 이것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조립해야만 튼튼한 골조가 세워지는 것이다.

 

지붕 골조를 조립할 때는 사다리 하나에 몸을 맡긴 채 아슬아슬한 작업을 이어간다. 긴장감이 흐르는 작업이 반복되고, 가쁜 숨도 돌릴 틈도 없이 하반부 데크 작업이 이어진다. 수평을 맞추고 용접한 후, 목재를 깔아 바닥까지 완성해야 한다. 이때 하늘에서 내리는 비! 작업을 서두르던 이들의 마음은 타들어 간다. 과연 이들은 완벽하게 캠핑 하우스를 설치할 수 있을까.

 

텐트를 만드는 공장 역시 바쁜 하루를 보낸다. 평균 25년 경력을 가진 숙련공들이 일하는 이곳의 공장은 무려 길이 8m에 달하는 대형 텐트를 만든다. 작업자의 구슬땀으로 만들어진 이 천의 무게는 무려 50kg나 된다. 한 개의 텐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부분 하나까지 재단하여 재봉해야 한다.

 

이러한 작업을 이틀이나 강행해도 하나의 제품만 겨우 완성할 수 있을 정도. 또 다른 글램핑 텐트 설치 현장에서는 철골 뼈대 위에 천을 씌우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작업자들이 함께 양쪽에서 줄을 당겨야 하기 때문에 서로 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매 순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텐트 설치 현장. 찜통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지쳐가는 작업자들! 이들의 멈추지 않는 뜨거운 도전 이야기를 들어보자.

 

* 방송일시: 2015916() 오후 1045

 

by 은용네 TV 2015. 9. 16. 16:23

 

 

당뇨병 극복, 골든타임을 잡아라

 

2015년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이미 당뇨병 환자이거나 잠재적 당뇨인!

이대로라면 2050년 당뇨환자 수는 6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여전히 당뇨병 환자의 30%는 자신이 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진 당뇨병,

하지만 제 때 발견하기만 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는데...

당뇨병 치료의 골든타임은 언제일까

<////의 비밀>에서

당뇨병 예방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당뇨를 부르는 사회, 30~40대 젊은 층이 위험하다!

올해 29살의 김지연 씨(가명)140kg에 가까운 초고도비만이다. 최근 들어 생리불순과 다낭성 난소증후군 같이 건강상에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뜻밖의 진단을 받았다. 당뇨병을 갖고 있다는 것. 20대 젊은 나이에 당뇨병이라니 당황스럽다는 그녀. 당뇨병은 노인병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9년 사이 30-40대 젊은 층에서의 유병률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습관 등이 젊은 당뇨병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30-40대 젊은 당뇨 환자들 중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사실조차 모르는 환자가 무려 절반이나 된다는 점이다.

 

# 당뇨병 치료의 골든타임, 전당뇨를 잡아라

[생로병사의 비밀]팀은 서울의 한 새벽 도매시장을 찾아 30~60대 정상인을 대상으로 공복혈당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검사 인원의 60%가 정상보다 높은 혈당 수치를 보였다. 자신의 상태를 정상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당뇨병 전단계인 전당뇨병이 의심되는 상황! 공복에 잰 혈당이 100이상 125이하일 때 공복혈당장애, 식사 2시간 후 혈당이 140이상 199이하일 때는 내당능 장애라고 하는데, 이 중 하나라도 속한다면 전당뇨병이라고 한다. 전당뇨병은 언제든 당뇨병으로 발전될 수 있는 고위험군에 속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단계에서 조기 발견한다면 당뇨병도 충분히 완치가능한 병이라고 말한다. 당뇨병 치료의 골든타임, 전당뇨병을 잡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 국가적 차원의 당뇨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 선진국, ‘일본

생활습관 전반에서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하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앞서 당뇨대국으로 들어선 일본은 어떨까. 일본 지바현의 한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운동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건강마일리지제를 시행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우오누마시에서는 지난 2~3개월의 평균 혈당을 나타내는 지표인 당화혈색소를 8% 이하로 낮추자는 의미의 프로젝트 8’을 진행 중이다. 병원, 약국, 검진센터, 운동교실 등이 연계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주민들의 당뇨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늘어나는 당뇨병! 이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지역, 국가적 차원에서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 지름길은 없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당뇨병과의 동행

당뇨병은 일단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병이다. 하지만 적절하게 관리한다면, 얼마든지 합병증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올바른 생활습관 개선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당뇨환자들과 함께하는 ‘34일 당뇨캠프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당뇨병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2015. 9.16() 10

 

by 은용네 TV 2015. 9. 16. 16:22

 

 

특별한 열아홉, 그들만의 홀로서기

 

보육원 퇴소 청소년들의 홀로서기

아르바이트하면서 다툼이 생길 때는 고아새끼 주제에..’ 이런 말도 자주 듣고요.

나 말고도 우리 동생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도 이런 편견이 있겠지

그런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고아출신..“

2014년 퇴소, 노완준(22)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법으로 정해놓은 나이에 맞춰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헤어져 아동복지시설에서 살아온

아이들이다. 시설에서 보호받는 아이들은 32천여 명. 이중 매년 2천 백여 명의

아이들이 만18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강제로 독립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하지만 만18세는 민법상으로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매매계약서를 혼자 쓸 수도,

신용카드를 만들 수도 없는 나이. 시설에서 퇴소한 청소년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공부에 소홀해지겠죠.

그러면 결국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할 거고 좋은 직장을 갖지 못하겠죠.

그런데 아르바이트를 안 한다고 한다면..

한 달에 집세 내고, 세금 내고, 식비 내고 하면 부족할 텐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올해 퇴소, 김정우(가명, 20)>

 

 

삶의 끝자락으로 내몰리는 아이들

올 해 19살인 정호(가명)는 한 번의 실수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자립을 준비하면서 자취를 시작했지만, 홀로서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범죄까지 저지르게 된 것이다. 지금은 청소년 쉼터에서 지내며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정호(가명).

다시 멋지게 독립할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간다.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일에 쉽게 빠져든다고 했을 때

근본적으로 왜 유혹에 잘 빠지느냐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친구들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 노력과 더불어

너에게 앞으로 많은 시간이 있다는 메시지를 함께 줘야 합니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

제작진은 범죄에 빠지게 된 자립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불안한 하루하루에 힘겨워하는 청소년들은 쉽게 범죄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퇴소 청년 대부분이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유일하게 기댈 곳은 자립 전담 선생님이지만 현재의 복지 인력으로 퇴소 아동을

모두 관리하는 것은 어려운 현실이다.

 

아이들을 위협하는 빈곤의 굴레

보육원에는 아이들이 많았잖아요. 그런데 나가면 혼자 살아야 하는 거고

외롭고 나가서는 뭐든 스스로 해야 하니까 답답할 것 같아요.“

퇴소를 앞둔 고3, 이하늘(가명, 19)

보육원에서 살고 있는 하늘(가명)이는 내년 2월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홀로서기를

해야만 한다. 하늘(가명)이에게는 퇴소 후 받는 평균 382만 원의 자립정착금이 전부.

이 돈만으로는 자립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늘(가명)이의 가장 큰 걱정은 주거문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택 보증금과 월세다.

이렇게 퇴소 아동들은 자립과 동시에 당장 살 집을 고민해야 하는 실정이다.

주거문제가 가장 크죠.

주거만 어떻게든 해결이 되면 아이들이 생활고는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주거비 때문에 돈도 모이지 않고 생활고를 극복할 수 없는 것이 반복되는 것이죠.“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익중 교수

멋진 배우를 꿈꾸는 하늘(가명). 하지만 취업을 위해 회계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은 생계가 먼저기 때문이다. 꿈보다 당장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아이들.

이제 막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는 아이들에게 닥친 현실의 벽은 높기만하다.

 

보호아동을 위한 자립 지원방안은 어디에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립을 도와주는 것인데

지자체장이 어떤 생각과 철학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원하느냐에 따라서

지원액이 달라지다보니까...“

<한국아동복지협회>

보호아동들의 자립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상황.

자립정착금은 퇴소하는 모든 아이들이 보장받는 유일한 지원금이다.

하지만 최대 500만 원에서 최소 100만 원까지 지역별로 그 격차가 크다.

지난 2008년 국회에서도 퇴소아동 보호기간 연장을 보장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현재 임기가 만료되어 폐기 된 상황.

아이들의 홀로서기를 도와줄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일까.

다시 태어나면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평범하게.. 부잣집 딸도 아닌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살고 싶어요...“

2012년 퇴소, 김아름(24)

 

이번 주 <추적60>에서는 우리나라의 자립청소년과 보육원 퇴소를 앞둔 청소년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2015.9.16 1110>

 

by 은용네 TV 2015. 9. 16. 16:21

 

 

완연한 가을 입맛은 당기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주목하라!

청춘여행의 성지이자 맛의 고장

전라도의 넉넉한 인심이 있는곳 전주

 

수요미식회 전주지역 특집과 함께 한 초특급 데스트

냉동인간에서 품절남으로 돌아온 영원한 국민 아이돌 박준형

비빔밥은 김없는 김밥같다.“배가 부르텄어

주옥같은 어록으로 스튜디오 초토화 그의 촌철살인 맛평가는?

 

 

 

연기만큼이나 화끈한 먹성을 자랑하는 여배우 류현경

알고보면 연예계 소문난 미식가이자 주당

해장으로 먹다보면 또 술이 당긴다면 극찬한 콩나물국밥집은 어디?

전주의맛에 푹 빠진 그들의 미식입담 기대해 주세요

 

청춘여행의 성지 전주 2030 이 열광하는 덴 그만한 이유가 있다.

맛의고장 전주의 2015년 미식트렌드는 길거리 음식

 

탕수육 찍먹파 대 부먹파를 능가하는 전주 콩나물국밥 파벌논란

수란이랑 먹어야 진짜전주 스타일이지 수란파

콩나물국밥은 달걀을 톡깨서 넣어 먹어야 제맛 깨란파

 

전주 콩나물국밥을 두고미식가들의 침 튀기는 논쟁

전주미식여행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

 

 

전주비빔밥의 참맛을 알 수 있는 3대째 전통을 잇는 맛집부터

전라도 음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안주폭탄 막걸리집까지

먹방으로 시작해 먹방으로 끝나는 전주 미식기행

 

916일 수요일 밤 940

by 은용네 TV 2015. 9. 16. 16:19

 

 

깨지고 낡은 개 모형이 떡하니 놓여 있고, 마당 한 가운데 세워져 있는 헌 장롱.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지붕, 허물어진 벽, 어쩐지 으스스한 기운이 감도는 집. 한눈에 봐도 폐가이고 어쩐지 사람이 살지 않을 것만 그곳에 조국흠(66) 씨가 5년 째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폐가 한쪽을 수리해서 살고 있으나, 처음엔 마당에 풀이 무성하고 허름하기 짝이 없는 집에서 어찌 살아가야 할까 싶어 서글펐다는데왜 그는 인적 드문 산속에서, 그것도 폐가를 찾았던 걸까.

 

그는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악착같이 살았다고 한다.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때문에 어머니를 따라 밀짚모자와 풀빵 장사를 시작. 20년 가까이 가족들을 뒷바라지하다 서른둘에 아내를 만나 결혼, 나름대로 사업도 잘 풀렸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아내와의 불화로 결국 헤어지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가정이 온전하지 못하니 가세도 기울었고 결국 빈털터리가 되고 마는데모든 게 원망스러워 3년 간 방황을 하다 아이들 생각에 정신을 차렸다는 자연인.

 

자신의 아버지가 술과 낚시를 좋아해 자식들을 힘들게 했기에 아이들에게는 무책임한 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았다는 것.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선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만 했다. 막노동부터 벽돌동장, 지하철 공사, 고물상 일을 하며 고단한 인생을 살다 목숨을 잃을 위기가 닥치자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싶어 진짜 자신의 인생을 살고자 마음먹고 산을 찾게 된다.

 

사는 건 비참해도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사는 모양새는 폼 나지 않지만 마음만은 부자라는 자연인. 산중생활을 100% 아니, 120% 만족한다는데예삐망치’, 염소 20마리가 있어 적적함을 달래고 자연이 주는 넉넉함에 그의 밥상은 늘 풍족하다.

 

싸리버섯과 더덕, 잔대로 만든 약초 잡채부터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만든 팥죽, 50년 된 도라지로 담근 도라지 술까지. 또 건강을 생각해 아침마다 하는 게 있다. 옥수수 속대를 끓여 무언가를 하고, 칡꽃을 따고, 라디오를 들고 그가 염소 방목장으로 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돌아보면 아프고 힘든 기억뿐이지만 후회하지 않으며, 느지막이 찾아온 삶의 여유를 만끽하며 사는 그의 이야기는 오는 916일 수요일 밤 9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by 은용네 TV 2015. 9. 16.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