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못 쉬는 고통, 폐질환

 

들숨과 날숨으로 호흡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어떤 문제가 생길까? 단 한순간도 숨을 쉬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명을 지킬 수 없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 3위는 폐질환. 결국 숨을 쉬는 문제는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

 

하지만 걸을 때마다, 숨을 쉴 때마다, 숨통을 조여 오는 고통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처음에는 기침, 가래 등 가벼운 감기 증상밖에 없었다는 환자들, 하지만 가볍고 일상적인 증상으로 시작해 숨통이 막히는 증상으로 이어지고, 결국 그 고통은 결국 생사를 위협하게 된다.

 

소리 없이 찾아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폐질환, EBS 명의에서는 <숨 못 쉬는 고통, 폐질환> 편을 통해 우리에게 나타날 수 다양한 폐질환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을 제시한다. 또한 꾸준한 연구와 교육으로 숨 쉴 수 있는 기본적인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관호 교수, 신경철 교수를 통해 폐질환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우리는 하루 21,000회의 숨을 쉰다. 결국 숨은 삶이다. 우리 몸의 산소통인 폐를 지켜 환자들의 숨을 틔우고, 삶을 이어가게 하는 명의와 함께 폐질환의 해법에 대해 알아보자.

 

, 이틀 만에 죽음과 맞닿은 상황으로...

20대 젊은 여성, 송예지 씨(가명, 22)가 응급실에 도착했다. 과로 후 며칠을 감기, 몸살로 앓던 중 찾아간 동네 병원에서 폐렴으로 진단받았다. 그 후, 단 이틀 만에 염증이 급속도로 심해져 응급실로 실려 온 것이다.

 

정확한 병명은 폐렴으로 인한 급성호흡기부전증후군. 급성호흡부전증후군은 폐가 완전히 막혀 호흡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폐렴 사망률이 13%인 반면 급성호흡부전증후군은 30~40%에 가까워 아주 위험한 상황. 인공호흡기 치료가 시급한 상황. 응급치료를 마치고 중환자실로 들어가 집중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삶과 죽음의 기로에 있는 환자들, 두 명의가 막혀있는 숨통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는다.

 

가슴에 고름이 생기는 병?

70대 후반인 나이에도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다는 최경준 씨(가명, 79). 갑자기 숨을 못 쉬고 몸을 움직이는 것이 힘들어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오른쪽 폐에 오랫동안 있던 폐렴균이 퍼지면서 폐에 물이 찼는데 이를 방치해 고름이 생겼다.

 

병명은 가슴고름증. 폐에 세균감염이 너무 심해 바깥으로 염증을 내보내 작은 고름집이 군데군데 차 있는 상황이다. 항생제 치료만으로는 힘들어 가슴관을 삽관해 염증을 빼내야 한다.

 

암보다 더 심각하고 고통스러운 병

숨을 쉬는 것이 힘겨워 폐암보다 더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폐쇄성폐질환을 20년째 앓고 있는 진고문 씨(63)6년 전부터 하루 최소 14시간을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야 한다.

 

언제 숨이 막히는 경험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집안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거리는 고작 산소 호흡기 줄이 갈 수 있는 거리 만큼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인지도가 낮은 질환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대부분 흡연자다. 하지만 흡연자의 75%가 이 질환을 모른다고 답했다.

 

낮은 인지도 때문에 단순 감기나 노화 증상으로 여겨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도 대다수다. 한 번 망가진 폐는 어떤 치료를 해도 되돌릴 수 없다. 완치가 없는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절기에 가볍게 걸릴 수 있는 감기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치명적이다.

 

여기에 천식, 폐렴 등을 동반한다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는데, 과연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이 주의해야 하는 나아질 수 있을까?

 

<2015.9.18 950>

 

by 은용네 TV 2015. 9. 18. 13:25

 

 

충격의 사건사고 그 이후! 논란을 딛고 컴백한 스타들

그 사건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

 

당시에 밝히지 못했던 아주 궁금한 사연을

<아궁이>에서 낱낱이 밝혀드립니다!

 

연예계 컴백에는 법칙이 있다?!

최근 컴백 소식을 알린 노홍철과 컴백 후 활발히 활동 중인 이경영, 강호동!

물의의 빚고 자숙에 들어갔던 스타들의 복귀 스토리~

 

< 화려한 부활을 꿈꾸다! 아쉬운 복귀스타, 강호동! >

* 국민 MC 강호동의 탈세혐의 사건! 그리고 잠정은퇴

그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가 있다?!

 

* 천하장사 강호동, 씨름으로 세운 엄청난 기록들!

최고의 명승부로 뽑히는 강호동 VS 이만기 그때 그 모습!

 

* 강호동, 개그맨으로 데뷔해 명MC가 되기까지!

그를 괴롭혔던 숱한 루머들, 그 진실은?!

 

< 돌이킬 수 없는 사건 이후! 화려하게 부활한 이경영! >

* 90년대 영화계를 이끈 쌍두마차!

청춘스타 이경영의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

 

* 2002, 이경영 방송영구 정지의 이유는?

우리가 몰랐던 충격적 사건의 전말 대공개!

* 운명의 연인 임세미와 짧지만 행복했던 결혼 생활!

5개월 만에 별거, 초스피드 이혼까지.

 

* 대한민국 영화는 이경영의 출연작과

출연하지 않는 작품으로 나뉜다?!

 

< 엽기맨 노홍철, 컴백 초읽기 화제! >

* 충격을 안겨준 노홍철의 음주운전 사건,

사건 발생부터 <무한도전> 하차까지, 풀 스토리! * 노홍철의 넘치는 반전매력,

 

강남 압구정동 엘리트 집안 엄청난 사업 수완 겸비

연애할 때는 로맨틱한 면모까지?

<2015.09.18일 밤11:00>

 

by 은용네 TV 2015. 9. 18. 13:18

 

 

1주일여 앞으로 성큼 다가온 추석! 추석을 앞두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아주 특별한 선물들이 있다!

 

명절 음식 천연 수납함, 죽세공예 생활용품!

대나무 공예로 유명한 나주! 나주의 죽세공의 가장 큰 특징은 삶거나 건조하는

과정 없이 생 대나무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

 

추석을 맞아 추석 음식 수납과 포장을 위해 1년 중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다는 김막동 옹을 찾아간다.

 

가을철 호흡기 질환 예방, 홍더덕!

해발 1300m, 평균 경사 50도의 가파른 산길을 오르는 이들! 이들이 산을 오르는 이유는 천연 면역제라 불리는 홍더덕때문! 사포닌 성분이 인체 내 면역 세포의

기능과 활동을 강화하여 그 가격이 산삼 못지 않다는데!

 

벼랑 끝의 달콤한 보물, 석청!

아찔한 절벽 끝자락, 인간의 접근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곳에 위치한 석청!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 성분인 프로폴리스가 풍부해 환절기 감기 예방에 으뜸이라고!

 

건강과 전통을 담은 명품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현장을 리얼다큐 숨에서 소개한다.

2015.9.17일 밤 940

 

by 은용네 TV 2015. 9. 17. 18:05

 

 

성인병 막는 쓴맛과 신맛의 비밀

 

 

특별한 신맛 식품이 있다?

 

 

혈관 건강에 좋은 최고의 신맛 식품 그 정체는?

 

당뇨 잡는 최고의 쓴맛 식품의 정체는?

 

 

몸에 좋은 쓴맛 식품 맛있게 먹는 법

 

병 고치는 쓴맛 신맛의 비밀

 

 

<917일 목요일 11시 방송 TV조선>

 

by 은용네 TV 2015. 9. 17. 18:05

 

 

벌교 갯벌의 귀한 선물, 짱뚱어와 망둥이

 

갯벌의 품에서 살아가는 작은 생명체들이 오늘도 벌교 사람들의 밥상을 가득 채운다

갯내음 가득품은 짱뚱어와 망둥이의 진한 맛을 만나본다!

형제가 낚아 올린 갯벌의 보물, 벌교 짱뚱어

드넓은 청정갯벌을 간직한 벌교의 두무포마을. 이곳엔 아버지 때부터 40년 넘게 짱뚱어를 잡아온 이화중·이화성 형제가 있다. 7미터가 넘는 낚싯대를 사용해 일명 훌치기낚시로 잡는 짱뚱어는, 예로부터 이 마을 사람들의 주요 수입원이었다.

 

잡은 짱뚱어는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했고, 남은 것은 엄마들이 쑥대에 끼워 시장에 내다 팔았다. 짱뚱어 잡이로 평생을 살아온 형제의 밥상에는 짱뚱어가 빠지지 않는다. 짱뚱어의 생명이라는 애()로 구운 짱뚱어애구이는 술안주로 제격이고, 방아잎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짱뚱어탕은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든든한 음식. 갯벌이 내어준 귀한 선물, 짱뚱어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사라져가는 추억의 맛을 지키다, 전성휴·홍덕예 부부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오손도손 살아가는 영등리의 전성휴·홍덕예 부부. 전성휴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짱뚱어 잡는데 선수였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갯벌에 나가지는 못하지만, 그 시절에 대한 기억만은 또렷하다.

 

할아버지가 짱뚱어를 잡아오면 할머니는 안주 겸 해장국으로 짱뚱어전골을 끓이곤 했다. 어린 시절부터 먹어온 대갱이(개소겡)무침은 고급음식이자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 이제는 찾는 사람이 없어 밥상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부부에겐 옛 시절의 추억이 담긴 음식이다.

밥상 위 단골손님, 망둥이(문절망둑)

80 세가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오손도손 살아가는 영등리의 전성휴·홍덕예 부부. 전성휴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짱뚱어 잡는데 선수였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 갯벌에 나가지는 못하지만, 그 시절에 대한 기억만은 또렷하다.

 

할아버지가 짱뚱어를 잡아오면 할머니는 안주 겸 해장국으로 짱뚱어전골을 끓이곤 했다. 어린 시절부터 먹어온 대갱이(개소겡)무침은 고급음식이자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 이제는 찾는 사람이 없어 밥상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부부에겐 옛 시절의 추억이 담긴 음식이다.

호산마을을 가득채운 쌉싸름한 고들빼기의 향

벌교 호산마을에는 초가을을 맞아 고들빼기 수확이 한창이다. 쌉싸름한 향과 맛이 좋은 고들빼기김치는 이곳에서 배추김치만큼 인기가 좋다. 사고로 남편을 여의고 5남매를 홀로 키워온 서옥순 씨의 밭에도 고들빼기가 가득하다.

 

갓 수확한 고들빼기는 잘게 다진 망둥이에 양념장을 비벼 만든 망둥이회다진양념을 싸먹기도 하고, 고들빼기김치와 장아찌를 담근다. 여기에 생전 남편이 좋아했던 말린망둥이국과 망둥이전까지, 서옥순 씨의 소소한 밥상을 만나본다.

 

<2015.09.17일 밤 730>

by 은용네 TV 2015. 9. 17. 18:03

 

 

<걸음마 모자 - 충청북도 청주시>

항상 서로를 꼭 껴안고 걷는 모자, 하루 24시간 늘 함께하는 걸음마 모자의 특별한 하루

항상 서로를 꼭 껴안고 걷는 사람이 있다. 1365일 늘 함께한다는 특별한 모자, 강진철(41)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한발 한발 내딛은 걸음조차 똑같이 맞추며 천천히 길을 걷는 두 사람.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처럼 힘겹게 발을 내딛는 어머니를 진철 씨가 두 팔로 안고 들다시피 한 채 걸음을 걷는다. 거동이 불편한 엄마를 위해 매일 3킬로미터의 거리를 5시간동안 걷고 있다는 진철 씨.

 

함께 운동을 시작한 후로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어머니의 상태. 때문에 이 힘겨운 걸음을 멈출 수 없다는데. 오래전부터 뇌전증을 앓고 계셨던 어머니는 무릎 수술 후 혼자 거동조차 할 수 없게 됐다.

 

그 후 어머니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호전될 수 있길 바라며 지금까지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고. 어머니를 돌보는 것도 살림도 모두 진철 씨의 몫. 밖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어머니 곁을 떠나는 법이 없다는데.

 

하루 24시간 늘 함께하는 걸음마 모자의 특별한 하루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합니다.

 

<2015. 09.17 855>

 

by 은용네 TV 2015. 9. 17. 18:01

 

 

<까치 그리고 사랑에 빠진 아저씨 - 경기도 파주시>

세상 둘도 없는 껌딱지 커플 등장! 아생 까치 까순이와 한 남자의 특별한 일상 대공개!

남편이 다른 이에게 마음을 뺏겼다는 아내의 긴급한 제보! 현장을 잡기 위해 남편이 있는 사무실로 출동해 상황을 지켜보는데,

 

역시나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모습. 그런데 그를 만나러 온 건 다름 아닌 까치? 한 달 반 째 주인아저씨인 남편을 찾아오고 있다는 야생 까치 까순이! 둘은 마치 견우와 직녀가 만난 듯 자연스러운 스킨십은 물론 닭살 애정행각까지 서슴없이 펼치는 것이 영락없는 연인의 모습!

 

까순이는 다른 사람들은 경계하는 반면, 주인아저씨에게 만큼은 껌딱지가 따로 없다. 아저씨의 트럭소리에도 쪼르르 쫓아오고, 밥도 아저씨가 떠먹여주는 것만 먹는다. 5개월 전, 아저씨는 죽어가는 까순이를 데리고 와 정성으로 보살펴 줬다는 주인아저씨.

 

회복 후 다시 야생으로 돌아간 줄만 알았던 까순이가 은혜에 보답이라도 하듯 다시 아저씨를 찾아왔다고 한다. 그 뒤로 야생 까치인 까순이는 매일 매일 눈만 뜨면 주인아저씨를 찾아와 애정 행각들 벌인다.

 

까치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특별한 일상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2015. 09.17 855>

 

by 은용네 TV 2015. 9. 17. 18:00

 

 

<개구리 할배 - 경기도 가평시>

15년째 만든 개구리 작품만 무려 10000마리! 1365일 개구리들이 노래하는 개구리왕국

매일 마다 수 백 마리의 개구리를 굽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개구리를 구워먹는 특이식성을 가진 할아버지?

 

알고 보니, 살아있는 개구리가 아닌, 손수 만든 개구리 작품들을 가마에 굽는다는데. 개구리에 푹 빠져 개구리왕국을 만드는 남궁영(70)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벌써 15년 째 만들었다는 개구리 작품이 무려 10000마리!

 

입구에서부터 집 앞까지, 큰 정원이 개구리 작품들로 가득해 개구리왕국이 따로 없다. 더 놀라운 건 수천마리의 개구리들 중 똑같은 건 단 하나도 없다는 것! 손톱만한 개구리부터 사람 몸체만한 개구리까지, 그 모양도 천차만별인데~

 

게다가 재료가 모두 도자기다보니 작품을 빚고 일주일 자연건조에서부터 700도 초벌에, 색을 칠하고 유약을 묻혀 1250도에서 하루를 꼬박 구워내니 하나를 만드는데도 짧게는 보름에서 길게는 몇 달이 걸린다고.

 

보통 정성이 아니고서는 만들 수 없다는 개구리 작품들! 1365일 개구리들이 노래하는, 할아버지의 개구리 왕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5. 09.17 855>

by 은용네 TV 2015. 9. 17. 18:00

 

 

<RC배 낚시왕 - 경상남도 창원시>

소형 RC배로 낚시보트를 개조하는 남자. 소형 RC배 낚시왕

물고기들을 잡아가는 괴물체가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한 저수지. 수소문 끝 알아낸 정체는 바로 RC보트?

 

리모트 컨트롤로 조종해 작은 보트를 운전하는 주인공은 보트로 낚시를 한다는 RC보트 낚시의 고수 염익문(40) 씨다. 이미 RC배로 잡은 물고기는 여러 마리. 배를 살살 움직이면서 물고기들을 유인한 후, 미끼를 물면 빠른 속도로 조종하여 물고기의 힘을 빼서 잡는다.

 

놀라운 건 일반 RC보트에 낚시를 할 수 있게 직접 부품을 구해 개조를 했다는 것! 보트를 만들 때는 재활용품을 이용한다는데. 주워온 나무판자는 거치대 역할을 하고 컴퓨터에서 가져온 톱니는 전동 릴을 만드는 부품으로 재탄생된다고~ 일에 몰두하느라 가정을 돌볼 틈이 없었다는 주인공.

 

특히나 자신을 낯설어하는 아들을 보며,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취미를 찾은 것이 바로 RC보트 낚시. 아들도 쉽게 조종할 수 있게 RC보트를 개조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아들과 함께 남자의 세계를 즐긴다고. 주인공이 간단한 RC 낚시보트 만들기를 선보이고, 따라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떴다하면 만선!

 

신개념 RC보트 낚시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5. 09.17 855>

by 은용네 TV 2015. 9. 17. 17:59

 

 

원주에서 시작된 새로운 부자 운동, 협동조합

인류의 오랜 역사가 만들어 냈고 그들의 욕망이 키워낸 산물, 부자. 누구나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이 쌓기를 갈망한다. 그러나 세상의 한 편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부자를 추구하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한 부자들이 조합을 이루고 도시를 가득 채웠다.

 

그들의 가치는 바로 협동. 강원도 원주. 협동의 부자들이 터를 일구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현하고 있는 곳이다. 32만 인구 중 무려 11%가 협동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그야말로 협동의 도시다.

 

사람 낚는 어부, 협동의 시작은 사람이다.”

협동 운동의 기본 가치는 사람에서 출발한다. 여기, 도시에 생명의 씨앗을 뿌린 두 신화적인 인물이 있다. 교육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무위당 장일순과 천주교 원주교구 초대 교구장 지학순 주교가 바로 그들이다.

 

1967년 그들은 원주를 살리기 위해 뜻을 모으고 그들과 생명 살리는 운동을 함께 할 운동가들을 세운다. 현 무위당 만인회 회장인 이경국 선생과 현 무위당 만인회 고문인 김영주 선생. 그들 역시 사람 살리는 운동에 평생을 바친 이들이다.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들은 소유를 같이 해야 했다. 이름하여 신용협동조합운동이 시작된 것이다. 그렇게 1966년 원주 신용협동조합이 창립됐다. 몇 년 뒤인 1972년 신용협동조합법이 제정되면서 신협 운동이 가속화 되었고 같은 해 밝음 신협이 창립됐다.

 

사실 이러한 신용협동조합 운동은 부산에서 시작됐다. 미국에서 건너온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 한국 전쟁으로 피폐해진 부산 지역에 함께 잘 사는 운동이 필요함을 직감했다. 경제적으로 파산된 무기력한 도시에 협동의 씨앗이 내려진 것이다.

 

첫째도 교육, 둘째도 교육, 셋째도 교육.”

 

가브리엘라 수녀가 교육 제일주의를 외쳤던 이유가 있다. 모두가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함께여야만 하는 이유를 반드시 이해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협동을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협동조합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생명을 나누고 필요를 채운다.”

1970년대 강원도는 탄광의 도시라 불렸다. 그 중에서도 태백은 대표적인 탄광 도시로 당시 모여든 광산노동자들로 인해 인구가 12만에 이르기도 했다.

광부들의 삶은 피폐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갱도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이름도 없이 사라졌다.

 

사채와 일수. 가난한 탄광지역 사람들은 당장 생계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급했다. 농촌 지역도 다르지 않았다. 농사짓는 이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소. 소를 갖지 못한 빈농들이 넘쳐나던 시기가 바로 1970년이다.

 

농촌과 탄광 지역에 협동조합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1973. 장일순, 지학순의 명을 받은 운동가들이 보따리 들고 협동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의 생명이 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농촌에는 새끼 송아지를 나눠주는 한우 지원 사업을, 탄광촌에서는 비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물품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기초를 닦은 것은 신용협동조합이었다. 신용협동조합으로 시작돼 그것이 서민의 생활조건을 향상시키는 생활 협동조합으로까지 확대되었던 것이다.

 

1997년 원주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IMF 외환위기는 사람을 가리지 않았다. 인출사태가 터지며 은행도 타격을 입었다. 위기를 맞은 신용협동조합을 쓰러지지 않도록 지탱해 준 것은 다름 아닌 시장 상인들이었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끈끈한 유대로 조합이 무너지지 않도록 함께해준 것이다.

 

협동의 비밀은 바로 신뢰. 그래서 협동의 부자들을 믿음의 부자들이라고도 말한다. 협동의 힘을 아는 사람들. 그들이 이제는 먹을거리를 통한 본격적인 생명운동에 나섰다. 1980년대 본격적으로 시작된 유기농 농식품 직거래 운동은 도시 소비자들과 생산자들을 신뢰의 끈으로 연결 짓는 역할을 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을 귀히 여기는 생명 운동으로 발전하고 있다.

위기를 이겨낸 원주, 협동의 협동을 이루다.”

 

2015년 원주는 어떤 모습일까. 협동조합의 도시 원주는 이미 협동의 협동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그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일종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의료, 교육, 복지, 금융까지 협동조합은 삶의 곳곳에 닿아 있었다.

 

msep 협동의 비밀은 바로 신뢰다. 그래서 협동의 부자들을 믿음의 부자들이라고도 말한다.

원주의 50년 부자 되기 운동을 엿본다.

917일 목요일 밤 840

 

by 은용네 TV 2015. 9. 17.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