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39회 <세상을 기절시킨 매운 짬뽕 원조 임주성 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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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신길동의 한 골목. 유독 한 가게에만 손님이 북적북적하다. 매운 짬뽕의 원조라고 알려진 임주성 씨의 가게다. 근처에 산다는 단골부터 시작해서 전국 팔도에서 안 온 손님이 없고 심지어 외국인 손님도 여럿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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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는 손님들과 찍은 사진과 유명 연예인들과 찍은 사진이 즐비하다. 자칭 신길동 연예인이라고 말하는 주성 씨. 그의 짬뽕 가게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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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 경력의 배달맨, 짬뽕을 만나게 된 사연은?
전역 후, 가진 것 없이 상경한 주성 씨. 형의 도움으로 영등포에서 음식 배달원으로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철가방을 드는 직업의 이미지가 썩 좋진 않은지 사람들에게 욕먹기 일쑤였고, 음식이 늦게 왔다며 그대로 다시 갖고 오는 일도 허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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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음식을 반갑게 맞아주는 손님들의 표정을 기억하며 항상 즐겁게 일했는데... 아내를 만나 배달 전문 분식집을 차렸을 때도 그의 업무는 배달이었다. 작은 경비실을 빌려 장사와 숙식을 함께 해결하고 열심히 살았지만 부족한 형편은 나아질 줄 몰랐다. 그런 주성 씨를 지켜보던 친구의 도움을 얻어 포장마차 장사를 하게 되는데...
성공이 절실히 필요했던 주성 씨가 생객해 낸 방법은 맵고 짠 탕 문화의 우리나라 입맛을 고려한, 세상에서 가장 매운 맛이었다. 그리고 그 매운 맛을 내기 위해 주성 씨의 짬뽕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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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절하고픈 주성 씨의 짬뽕
‘2015년 8월 현재 4명 기절’, ‘짬뽕 절대 사절’ 주성 씨 가게엔 이런 문구들이 적혀있다. 느닷없이 짬뽕 가게에 기절과 짬뽕 사절이라니...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성 씨의 짬뽕 가게는 늘 손님들로 가득하다.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주성 씨의 짬뽕 가게. 맛있게 맵다는 주성 씨의 짬뽕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9월 19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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