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할배 - 경기도 가평시>

15년째 만든 개구리 작품만 무려 10000마리! 1365일 개구리들이 노래하는 개구리왕국

매일 마다 수 백 마리의 개구리를 굽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개구리를 구워먹는 특이식성을 가진 할아버지?

 

알고 보니, 살아있는 개구리가 아닌, 손수 만든 개구리 작품들을 가마에 굽는다는데. 개구리에 푹 빠져 개구리왕국을 만드는 남궁영(70)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벌써 15년 째 만들었다는 개구리 작품이 무려 10000마리!

 

입구에서부터 집 앞까지, 큰 정원이 개구리 작품들로 가득해 개구리왕국이 따로 없다. 더 놀라운 건 수천마리의 개구리들 중 똑같은 건 단 하나도 없다는 것! 손톱만한 개구리부터 사람 몸체만한 개구리까지, 그 모양도 천차만별인데~

 

게다가 재료가 모두 도자기다보니 작품을 빚고 일주일 자연건조에서부터 700도 초벌에, 색을 칠하고 유약을 묻혀 1250도에서 하루를 꼬박 구워내니 하나를 만드는데도 짧게는 보름에서 길게는 몇 달이 걸린다고.

 

보통 정성이 아니고서는 만들 수 없다는 개구리 작품들! 1365일 개구리들이 노래하는, 할아버지의 개구리 왕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5. 09.17 855>

by 은용네 TV 2015. 9. 17.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