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의 명맥을 잇다

서귀포시에서 체험이 아닌 진짜 해녀를 양성하기 위해 20155월 설립된 법환해녀학교’. 지난 7월 이곳을 졸업한 28명의 학생들 중 11명이 해녀 인턴의 자격으로 7군데 어촌계에 배정되었다.

 

해녀 수 감소와 고령화로 제주 해녀계승 및 보존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약 2개월간 법환 해녀학교에서 집중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이 각 어촌계에 배치되었다,

 

이들은 어촌계 준계원의 자격인 해녀 인턴으로 약 6개월의 실습과정 후에 어촌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식계원으로 가입 될 예정이다.

 

물질 교육 동안 밥보다 바닷물을 더 많이 마신 인턴부터, 거센 파도에 떠밀려 입수부터 난관을 겪는 인턴까지! 그녀들의 좌충우돌 해녀 실습, 그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물질 기술과 더불어 수백 년 넘게 제주 바다를 지켜온 질서, 그것을 지탱하는 해녀들의 공동체 문화를 잇기 위해 오늘도 발버둥치고 있는 인턴 해녀들! 앞으로도 강인하게 이어질 바다 여인들의 삶을 면밀히 들여다보았다.

 

 

아기 해녀, 삶의 바다에 뛰어들다

처음 들어보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이 아직 어색하기만 하다는 멘토 선생님들의 믈질 경력은 모두 3~40년차 베테랑! 그녀들은 갓 물질을 시작한 인턴 해녀들을 아기 해녀라고 부르며 엄마처럼 돌보고 있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멋진 상군 해녀가 될 수 있겠다!’라고 칭찬을 받는 김은주 인턴.

 

그녀도 처음에는 좋은 직업 버리고, 고되고 박한 일을 왜 하려고 하니?’ 라는 꾸지람 섞인 질문을 듣기 일쑤였다. 정식 해녀가 되고 싶어 두드린 어촌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으며, 후계자 양성을 위해 삶의 터전을 열고 멘토로서 그들을 받아들인 해녀들의 믈질 수업은 녹록치 않았다.

 

평생을 해녀로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반추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인턴에 지원했다는 허정옥 인턴, 그녀는 하루하루 물질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해녀들에게 강인한 도전정신과 삶을 대하는 겸허한 자세를 배워나간다.

 

 10년 넘게 도시에서 디자이너로 일했지만, 제주 바다가 좋아 무작정 귀촌한 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자 해녀 인턴에 지원한 전소영 인턴. 그녀는 고된 물질에 몸이 지쳤어도, 바다를 보면 물에 들어가고 싶다는 해녀 본능을 자랑한다. 삶의 바다에 뛰어든 아기 해녀들,

 

그녀들은 오늘도 물 밖으로 나와 휘이~’ 하고 몰아 내쉬는 숨비소리로 삶과 꿈을 노래한다.

 

by 은용네 TV 2015. 10. 25. 22:18

 

살수대첩- 수나라 100만 대군 고구려를 침공하다

중국 북경 근처 탁군에
거대한 병력이 운집한다.
11338백명.


고구려의 하찮은 것들이 어리석게도
머리를 조아리는 의식에 오기를 꺼려한다!“

노여워하는 수양제의 지휘아래
이들이 노린 곳은 바로 고구려였다!

출병에만 40일이 걸린 수나라 100만 대군.
동아시아 최강대국 수나라와 고구려의 대격전이
지금 시작된다.


 

 


슈퍼 차이나의 등장! 고구려를 겨누다.
589, 수나라는 중국을 통일하고 동아시아 최강자로 급부상한다. 형식적 조공-책봉관계에서 나아가 수 중심의 천하관을 세우려는 수나라의 요구에 고구려는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선다. 최전성기를 거치며 독자적 천하관을 완성한 고구려에게는 부당한 요구. 고구려와 수나라 사이에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간다. 그러던 607, 수나라의 고구려 침공에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수양제는 우연히 돌궐과 접촉하는 고구려 사신을 발견한다. 복속 후에도 경계심을 놓지 못하고 있던 돌궐과 고구려 사이에 모종의 밀약을 걱정한 수양제. 결국 수나라의 고구려 침공이 시작된다. 역사상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백만 대군의 침공! 수양제는 도대체 왜, 고구려 침공에 이토록 많은 군사를 동원한 것일까?


 

 


예상치 못한 전쟁의 변수, 요동성 전투
2, 수나라의 군대는 고구려의 1차 방어선, 요하에 당도한다. 부교설치에 난항을 겪는 수군을 집중 공격해 도하를 저지하는 고구려군. 하지만 수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만 명의 사상자를 내고 요동성으로 퇴각한다. 요동성을 두고 대치하는 수나라와 고구려군. 수도 평양성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요동성은 고구려에게는 절대 빼앗겨서는 안 될 주요 거점이었다. 고구려군은 수에 맞서 기만전술로 대항하며, 요동성을 사수한다. 석 달이 넘게 계속되는 교전에도 꿈쩍도 하지 않은 요동성! 백만 대군을 상대로 요동성을 사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305천 명의 출정병, 2,700명만이 살아남다.
6, 요동성 함락이 여의치 않자, 수양제는 평양성으로 305천 명의 별동부대를 파견한다. 별도의 보급부대가 따라가지 못해, 군사들이 70kg가 넘는 식량을 지고가야 하는 상황. 급기야 식량을 몰래 버리는 병사가 속출한다. 이 때! 을지문덕 장군의 항복의사를 접한 수군. 결국 철군을 결행한다. 그런데, 철군하는 수군의 뒤를 밟는 군사들의 움직임. 바로 을지문덕 장군이 지휘하는 고구려군이었다! 고구려군은 철군하는 수군의 후미를 공격해, 살수에서 수군을 궤멸시킨다. 이날 살아남은 수군은 겨우 2,700. 오늘날 <살수대첩>으로 불리는 이날의 전투! 그런데 우리가 아는 살수대첩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살수대첩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본다.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수나라 백만 대군의 침공, 이에 맞서 고구려가 이뤄낸 쾌거! 20151025일 일요일 밤 940, 7세기 동아시아의 판도를 뒤바꾼 격전의 그날로 돌아가 본다.

 

by 은용네 TV 2015. 10. 25. 22:15

 

 

7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예인과 재벌, 스타와 회장님의 스캔들!

 

< 스타와 회장님, 그들만의 스폰서 세계 >

* 현직 연예부 기자가 말하는 충격적인 스폰서의 세계!

 

*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폭로한 연예인들!

스타들에겐 스폰서가 필요하다?!

 

* 수면 위로 드러난 스폰서의 실체, 성현아 사건

소송까지 가야만 했던 그녀의 속사정

* 스폰서 계약서, 실제로 존재한다?!

 

< 스타와 회장님, 스캔들의 역사 >

* 70년대 ‘7공자사건! 그리고 박동명!

여자 연예인 100여명을 상대로 엽색행각을 벌였다?!

 

* 90년대 재벌2세 톱모델로 유명했던

노충량의 충격적인 스캔들, 비하인드 스토리!

 

* 노충량, 마약파티 벌인 이유는?

재벌과 이어주는 마담뚜 리스트의 진실!

 

* 2000년대 충격의 장자연 사건, 이후 연예계 변화는?!

< 스타와 회장님, 그 어두운 관계!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

 

* 클라라 이규태 회장 공방 사건의 전말

당시 주고받았던 메시지 공개!

* 로비스트 회장님! 클라라를 2의 린다김으로 만들려 했다?!

 

2015.10.23일 밤11:00>

 

by 은용네 TV 2015. 10. 23. 11:40

 

 

사라진 신부 검거 왜 전과 5범이 되었나

 

결국 붙잡히게 된, 42세 결혼 사기범 신 씨!

 

지난 1015일 오후 9시경. 서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경찰에게 결혼 사기죄로 체포

당한 42세 신 씨. 신 씨는 한 달여 전 강릉의 한 결혼식장에서 도망친 신부라는데!

행복한 신혼을 꿈꾸던 신랑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만을 남긴 채, 도주한 그녀! 홀로

남겨진 신랑은 그녀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며 삶의 희망마저 잃어가고 있었다는

. 결혼식 당일 이후로 행적이 묘연했던 그녀! 결국, 긴박한 추적 끝에 붙잡히고 마

는데. 그녀는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이었을까?

 

전과 5범의 그녀, 전국적으로 드러나는 피해자!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랑에게 서울의 명문여대를 졸업한 유명 사립초등학교 교사라

고 속인 신 씨! 정숙해 보이기만 한 그녀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하나둘씩 드러나는

! 경찰이 말하는 그녀는 전과 5범에, 동종전과 2범의 지명수배자?! 작년 말 그녀에

300여만 원의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나타났는데! 한달 반 정도 동거한 피해자에게

도 가명을 썼던 그녀! 다른 피해자에게도 명문여대를 졸업하고, 부모님이 이혼했다

는 레파토리는 동일하다?! 유사한 범죄패턴을 보이는 그녀! 그녀는 도대체 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인가?!

 

웨딩드레스가 아닌 죄수복을 입은 채, 신랑 앞에 선 그녀!

 

모든 친척과 지인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린 신랑. 결혼식 세 시간 전부터 신랑의 하객

은 찾아오기 시작했지만, 신부는 없다?! 크나큰 충격과 비탄에 빠졌던 신랑과 그의

가족들. 신 씨가 검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달려간 경찰서! 그러나 신 씨

가 면회를 거부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마는데! 이에 화가 난 신랑의 가족!

여곡절 끝에 결국 홀로 유치장에서 신 씨와 만난 신랑! 신부가 결혼식 당일 사라진

후로, 처음으로 얼굴을 보게 되는데. 그간의 감정을 풀기엔 너무 짧은 면회 시간!

, 그녀는 교도소에 송치되고야 마는데. 초라한 죄수복을 입은 채 고개를 숙이고 신

랑 앞에 다시 나타난 그녀! 화가 난 신랑 앞에서 그녀는 울음을 터뜨리고야 마는데!

과연 그녀는 자신의 정체를 감쪽같이 속인 신랑에게 어떤 이야기를 털어놨을까?!

by 은용네 TV 2015. 10. 23. 11:38

 

 

침묵의 암살자 - 대동맥류

 

 

아무런 증상이 없이 침묵하는 병. 그러다 터지면 95%가 사망하는 병.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혈관이 결국 시한폭탄이 되어 버리고 마는 이 병의 이름은 대동맥류다. 대동맥류는 우리 몸속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이 늘어나며 시작된다. 그렇게 늘어난 대동맥은 어떤 증상도 없다. 언제 찢어질지, 언제 파열될지 알 수 없다. 혈관이 터지거나 찢어지면 환자들은 극한의 고통과 함께 죽음과 마주하게 된다. 그래서 대동맥류를 침묵의 암살자라 일컫는다.

대동맥류를 치료하는 의료진은 늘 분초를 다투는 응급상황과 마주한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명의들. 오랜 연구와 축적된 노하우로 인조혈관과 스텐트 시술 등으로 환자의 생명을 지켜온 흉부외과 박계현 교수! 밤낮없이 대동맥류로 인한 응급 환자들의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이 분야의 차세대 명의,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 이 두 명의와 함께 침묵의 암살자, 대동맥류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혈관이 막히는 게 아니고, 터진다?

부풀어 오른 대동맥의 침묵!

 

보통 혈관질환 하면 혈관이 좁아져 막히는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반대로 혈관이 부풀어 올라 터진다면, 그때는 그 어떤 질환보다 위협적인 병이 된다. 보통 2~3cm 굵기인 대동맥이 노화나 유전적 요인 등으로 5cm 이상으로 커질 때, 이러한 상태를 대동맥류라고 한다. 이 병이 두려운 이유는 한 번 터지면 생명을 지키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터지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도 동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70세의 윤기봉 환자는 갑상선암 진단과정에서 대동맥류를 발견했다. 암보다 더 무서울 수 있는 병이라 했지만, 정작 환자 자신을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대동맥류라는 병을 처음 들어봤을 뿐더러 그에게는 그 어떤 통증이나 증상도 없었기 때문이다. 터지기 직전까지 침묵하는 병, 대동맥류. 이 병의 실체는 무엇일까?

 

터지면 죽는다!

죽음과 가장 가까운 병, 대동맥류!

 

대동맥 질환에는 대동맥이 부풀어 오르는 대동맥류, 혈관 내벽이 찢어져 피가 새는 대동맥 박리, 혈관이 터지는 대동맥 파열이 있다. 대동맥 파열의 경우 95%의 엄청난 사망률을 말해주듯 초응급질환이다. 때문에 보통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절반의 환자들이 생명을 잃고, 수술을 받은 후에도 40~50%의 환자들이 사망에 이르게 된다. 76세의 강태선 환자는 5년 전, 대동맥류가 파열되며 생사의 갈림길을 경험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저녁을 먹던 중, 갑작스러운 복통을 느꼈다는 강태선 씨.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대동맥류가 파열되어 복부에 피가 가득 차있는 상태였다. 차오른 피로 배는 부풀고, 피부마저 검붉게 변한 쇼크 상태. 오늘을 넘기기 힘들거라는 말에 온 가족이 마지막 가는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병원을 찾기도 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생명을 지킬 수 있었을까? 대동맥류의 응급상황과 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담았다.

 

대동맥에 새 혈관을 이식하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두 명의 사투!

 

대동맥류의 가장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인조혈관 치환술과 스텐트 삽입술이다. 인조혈관 치환술은 늘어난 대동맥을 인조혈관으로 바꿔주는 치료법으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절개 부위가 넓어 고령의 환자들에게는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한 편, 스텐트 삽입술은 금속 골격과 섬유로 만든 스텐트를 혈관에 삽입해 대동맥류의 확장을 막는 치료법으로, 절개 범위를 줄일 수 있고 , 심정지가 필요 없어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장기성적이 없는데다가, 시술 후 스텐트가 빠지면서 혈액이 누출되는 부작용도 종종 발생한다. 때문에 대동맥류 환자들에게는 어떤 수술법을 선택해야 하는지가 가장 어려운 선택이자 치료에 있어 중요한 관건이다.

이처럼 위급한 환자들을 살리기 위한 연구와 치료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도, 새벽의 단잠도 반납하고 고군분투하는 두 명의가 있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나온 환자들이 누군가의 아버지와 어머니로, 남편과 아내로 가족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는 박계현 교수와 송석원 교수. 두 명의와 함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사투의 현장을 함께한다.

 

<2015.10.23 950>

 

by 은용네 TV 2015. 10. 23. 11:37

 

 

해남 화재 사건, 남겨진 흔적들이 가리키는 그날의 진실?

 

 

[ 해남 화제사건, 사라져버린 의문의 남자 ]

 

지난 926, 한창 명절준비로 바빴던 해남의 한 작은 시골마을에 좀처럼 보기 드문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급격하게 커진 불씨로 순식간에 집 한 채가 전소됐는데 치솟는 화염 속에서 한 여성이 극적으로 탈출했다. 그 여성은 해당 집주인 이 씨였는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건의 내막을 알아보기 위해 <궁금한 이야기Y>제작진이 사건 장소를 찾았다. 제작진은 취재도중 주민들로부터 사건 당일 수상한 남성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는 이 씨와 함께 살던 동거인 김 씨였다. 주민들에 의하면 김 씨가 불길에 뒤덮인 집을 태연히 바라보다 탈출하는 이 씨의 모습을 보고 현장에서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과연 김 씨는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던 것일까?

 

 

[ 엇갈린 진술, 사건의 진실은? ]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3일 만에 숨을 거뒀고 바로 다음 날 김 씨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았다. 주변 사람들에 의하면 사망한 이 씨와 동거인 김 씨는 평소 다툼이 잦았다는데, 김 씨도 사건 당일 다툼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지만 불을 지른 것은 이 씨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상한 점은 사건 당시 화재현장에 들어간 적도 없다는 김 씨의 몸에 화상 흔적이 있었고, 김 씨는 불이 나는 것을 보고도 신고조차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문점에도 불구하고 결백을 주장하는 김 씨,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해남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내막을 추적해본다.

 

 

아리 씨의 가족 찾기 26년 전 헤어진 가족은 어디에 있나?

 

 

[예비신부 아리 씨의 소원]

 

결혼을 앞둔 28살 조아리 씨는 식을 올리기 전 꼭 찾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아리 씨의 기억 속엔 없지만 세 살 무렵, 그녀는 가족들과 헤어져 입양이 됐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양어머니를 통해 입양 사실을 알게 된 아리 씨는 자신의 가족에 대해 궁금해 졌다고 한다. 하지만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양어머니마저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리 씨와 헤어져 아직까지 소식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자신이 입양되기 전 불리던 이름조차 모르는 아리 씨는 어떻게 26년 전 헤어진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그녀는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가족을 찾아 나선 아리 씨는 먼저 입양되기 전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구청과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하지만 전산 상으로도 그녀의 기록을 찾기는 어려웠다. 이제 그녀가 해야 할 일은 가족에 대한 단서를 쥐고 있는 양어머니를 찾는 것이다. 양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은지 15년이 지나 그녀를 찾는 것 또한 힘든 일이지만 가족을 찾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다. 사랑하는 이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아리 씨는 헤어진 양어머니와 가족들을 만나 행복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세 살 때 입양되어 헤어진 가족을 찾아 나선 예비신부 조아리 씨를 따라가 본다.

<2015. 10. 23일 밤 855>

 

by 은용네 TV 2015. 10. 23. 11:35
by 은용네 TV 2015. 10. 23. 11:32

 

 

100년 묵은 전설의 대물, 흑도라지!


어떤 화려한 색을 가진 음식보다도 더 훌륭한 자연이 빚은 검은 빛의 선물을 찾아나선 사람들! 산삼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100년 묵은 전설의 흑도라지!


일반 도라지가 수명이 3년여인데 반해 흑도라지는 10, 100년산이 가능해 땅의 약성을 오랫동안 품고 있다. 흑도라지의 경우 사포닌 성분이 일반도라지에

비해 15배나 더 함유하고 있다.

 


 

제주도 청정 지역에서 나는 추자도 홍합!


청정 제주가 자랑하는 자연의 섬, 추자도! 추자도에 조금 특별한 홍합이 있다! 몇 십년 동안 쌓아온 내공으로 간단한 소도구 외에 아무런 장비없이 뛰어드는 제주도의 해녀들.


그 바다의 깊이만 무려 10m! 이제 추자도의 명물이자 보물이 된

자연산 홍합 채취 현장을 따라가본다.


항암치매 예방 흑버섯, 까치버섯!


먹버섯, 까마귀버섯이라고도 불리는 온몸이 까만 까치버섯!

까치버섯은 독성이 전혀 없어 체질에 관계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다는데...


씹는 식감은 육질이긴 하지만 해초 향이 강하여 다른 음식과도 잘 어울러진다고!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까치버섯을 찾아 산중을 헤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2015.10.22 855>

 

by 은용네 TV 2015. 10. 22. 16:04

 

 

천 삼백 리, 남한에서 제일 긴 강!
낙동강에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애환의 정서가 서려 있다.
전쟁의 비극을 간직하면서도 영남인들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생명의 젖줄이 되어왔다.
남해에서 강원도 태백까지 물길을 거슬러
낙동강에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음식을 찾아가는 여정에 나선다강물과 바닷물이 수시로 드나드는 낙동강 하구
이곳에 모래톱이 쌓여 만들어낸 섬 을숙도가 있다.
오래 전, 을숙도 주변은 안 잡히는 고기가 없을 만큼 황금바다!
개발의 광풍이 불어와 하굿둑이 생기고,
아파트촌과 공장 단지가 황금바다로 밀려들면서
그 옛날 명성은 희미해져만 갔다.
아파트와 공장 지대 틈에서도 여전히 강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
변한 것이 많아 추억할 것도 많은 낙동강 하구를 거슬러
강 따라 흐르는 야속한 세월을 밥상에 담아내다.

 

 

낙동강에 재첩이 다시 돌아왔다!3~40년 전의 낙동강 하구엔 조개가 지천이었다.

그 지천인 조개들 중 하나가 바로 다름 아닌 재첩!

그 당시에는 수확하는 족족 전량 일본으로 수출했었던 터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낙동강에 재첩이 나는지도 잘 몰랐었다고...

하지만 30년 전엔 널리고 널려 쓸어 담기만 하면 됐던 재첩이 갑자기 사라졌다.

강물과 바닷물의 교류를 막아버린 하굿둑이 그 이유였다.

그렇게 사라졌던 재첩이 최근 다시 돌아왔다.

옛날에 비하면 그 양이 줄어들었지만 하문곤씨는 돌아온 재첩 덕에 요즘 매일이 즐겁다.

아쉬움 대신 고마움을 담아 끓여낸 재첩국은 물을 적게 넣고 진하게 끓여내야 제 맛!

새콤매콤한 재첩무침과 쫄깃하고 담백한 재첩부침개도 차려내면

푸짐한 재첩한상이 완성된다.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비교적 염분이 높은 곳에서

자란 낙동강 재첩의 짭짜름한 육질을 느껴보자.

 

 

옛날엔 똥게 취급 받았지만 이제는 낙동강의 명물이 된 청게 비가 온 뒤 날이 개면 언덕 중턱에 무지개가 걸리던 마을이 있었다.

무지개 홍(), 고개 치(), 홍티마을은 마을 앞까지 물이 흘러들어오던 어촌마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무지개공단이 들어서면서 마을 대부분이 철거되고 사람들은 떠나야 했다.

터전이 바뀌었다고 하던 일까지 바꿀 순 없기에 바다가 만년직장 어부들은 홍치포구로

매일같이 출퇴근 도장을 찍는다. 자신의 집이 철거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해야 했던

이천수씨는 15년이 흐른 지금, 72세의 나이에도 그 시절 추억을 잊지 못 해

그물을 놓지 않고 있다. 그가 요즘에 잡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청게! 잡을 게

넘쳐났던 옛날엔 청게가 잡혀도 먹을 생각은커녕 똥게라고 칭하며 버렸다지만

세월이 바뀐 지금은 다르다. 커다란 집게발 하나만 가지고도 소주 한 병은 거뜬하다는

이 청게는 통째로 쪄낸 청게찜과 게향이 은은하게 배인 된장찌개로 먹으면 제일이란다.

청게를 닮아 무뚝뚝하지만 속은 깊은 천수씨와 그런 천수씨를 자신의 하늘이라고 말하는

아내 황갑연씨의 홍티마을에 담긴 추억 속으로 들어가 본다.

 

거센 바람과 파도가 키워낸 검은색 보배, 낙동김10월이 되면 낙동김 농사 짓는 어민들이 삼삼오오 공장으로 모여든다.

김의 씨앗이라고 말할 수 있는 포자를 그물에 붙이는 작업을하기 위해서다.

벼로 치면 모내기하기 전 모판을 손보는 작업인 셈이라

한해 김 농사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다.

옛날엔 갈대로 자연 포자를 키워 양식을 했다는 낙동김은 역사서에 500년 전부터

기록되어 있는 만큼 그 역사가 깊다. 짠물과 민물이 만나고 매서운 바람과 거센 파도가

치는 곳에서 자란 낙동김은 유난히 까맣고 단 맛이 난다고 한다. 올해도 김농사가 잘 되길

기원하며 모인 마을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차려낸 음식은 물김망둑어회무침.

한창 황금바다라고 불리던 시절, 낙동강 하구에서는 명태만한 망둑어도 잡혔다지만

지금은 다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그 쓸쓸한 마음을 달래줄 뜨끈한 김국, 콩나물과 함께

무쳐낸 물김과 마른 김으로 담근 김장아찌까지 상에 올리면 검은 빛,

달큰하고 깊은 맛의 성찬이 차려진다. 김 수확 시기인 11월이 되면 김으로

유명한 전라도에서까지 찾아온다는 낙동 김 맛은 어떨까?

 

꿋꿋이 뱃사람들 곁을 지켜온 갈미조개 세월이 흐르고 황금바다의 명성은 희미해졌어도 곁에

남아 어민들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보배가 있다.

속살이 갈매기 부리를 닮았다 해서 갈미라는 이름이 붙은 갈미조개이다.
이 갈미조개는 물엿, 간장과 함께 졸여내어 산적을 만들어 제사상에까지

올릴 만큼 귀한 음식이었다고 한다. 별미로 연탄불 위에 켜켜이 쌓아

말려내어 구워먹으면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하지만 낙동강 하구가 생명령을 잃어가자

하구 어민들은 갈미조개를 스스로 알려야 했다. 서민음식 삼겹살과 달큼한 갈미조개,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묵은지를 함께 구워낸 갈삼구이, 갈미삼합이 바로 그것이다.

육수에 온갖 채소를 넣고 끓여내어 손질한 갈미조개를 살짝 데쳐먹는 샤부샤부와 함께

먹으면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이 어우러져 입에 착 감긴다.

<2015.10.22일 밤 730>

 

by 은용네 TV 2015. 10. 22. 16:01

 

 

핑거스타일 기타신동 - 서울특별시
내 손 안에 밴드가 있다! 핑거스타일로 화려한 연주를 뽐내는 9살 천재기타리스트 시현군


 

젊음이 넘치는 대학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사나이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는데, 인파에 둘러 싸여 있는 사람은 꼬마 소년? 고사리 같은 손에 기타를 쥐고 현란한 연주 실력을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기타를 치는 방식이 지금까지 보던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빠른 손놀림으로 멜로디를 연주하는 것은 물론, 기타 몸통을 두드리며 마치 드럼을 치는 듯한 소리까지 내는데, 이것이 바로 핑거스타일이라는 주법이라고.

 

9살 핑거스타일 기타 신동 송시현(9)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더 놀라운 것은 시현군이 기타를 잡은 건 고작 12개월 정도. 게다가 홀로 인터넷에서 영상을 보며 터득했다고 하는데, 5년 이상 기타를 잡은 성인들과 비교해 봐도 월등히 뛰어난 실력. 타고난 리듬 감각으로 다양한 핑거스타일 주법을 한 곡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 마치 하나의 밴드를 혼자 연주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시현군의 천재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으니, 사물에 부딪치는 소리마저도 음으로 들을 수 있는 절대음감이라는 것. 2년 전, 유치원 선생님의 연주에 반해 우쿨렐레를 잡았던 것을 시작으로 혼자 핑거스타일 기타 주법까지 연마한 후 이제는 작곡까지 한다는 시현군! 기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9세 천재 기타리스트 송시현군의 화려한 기타연주와 꼭 만나고 싶었던 시현군의 우상, 넥스트 기타리스트 김수황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까지!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2015. 10.22일 밤 855>

 

by 은용네 TV 2015. 10. 22.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