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강태공 - 인천광역시
강과 바다를 넘나드는 낚시를 향한 집념! 8살 강태공의 낚시인생


 

비린내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 낚시에 푹 빠진 남편 때문에 고민인가 싶던 그 때, 제작진이 발견한 건 작은 꼬마?

 

낚싯대를 3개나 펼쳐놓고 낚시를 하는 8살 최연소 강태공 원지훈 군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어린애답지 않게 낚시를 시작하면 몇 시간이고 요지부동, 오로지 찌에만 집중한다. 꼬마에게는 징그러울법한 지렁이미끼도 능숙하게 끼울 뿐만 아니라 건져 올리는 건 모두 대어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 낚싯대를 바꿔 사용할 뿐만 아니라 캐스팅(원하는 위치에 미끼를 던지는 것)도 일품이다. 이미 성인과 겨루는 낚시대회까지 출전해 입상까지 했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30년 경력의 횟집 사장님과의 퀴즈대결에서도 거뜬히 승리! 바닷물고기뿐만 아니라 민물물고기 이름도 척척 맞춘다. 낚시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말하며, 고기를 잡기 전까지는 엉덩이를 떼는 법이 없다는데.

 

하루 24시간 낚시에 푹 빠져, 집에서는 낚시방송 채널을 보고 루어 낚시 미끼도 제 손으로 직접 만든다. 3살 때부터 낚시를 좋아하는 아빠를 따라다니다가 이제는 바다낚시에도 흠뻑 빠졌다고. 8살 강태공 지훈이의 특별한 낚시일지를 순간포착에서 공개합니다.

<2015. 10.8일 밤 855>

 

by 은용네 TV 2015. 10. 8. 15:49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면
밭에는 토란을 수확하는 일손들로 분주하다.
무더운 여름을 견디고 땅 속의 영양을 오롯이 품은 토란!
그 토란에 담겨진 남도 사람들의 정겹고 그리운 고향의 맛을 찾아
알토란같은 밥상을 만나본다.

 

옛 방식 그대로~ 가목마을 사람들의 닭 토란국

 

산골에 위치한 곡성군 죽곡면 가목마을 사람들은 토란 수확 철이면 온 몸에 뒤집어쓴

흙먼지를 털러 너나 할 것 없이 옛날 빨래터로 향한다. ! ! 빨래방망이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사랑방 부럽지 않은 아낙들의 이야기꽃도 피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시집살이 시키는 시어머니며 속 썩이는 남편 흉을 보기위해 일부러 빨래터를 나오기도 했었다고. 집집마다 토란 밭을 일구며 살아가는 가목마을 사람들은 토란껍질도 빨래터 도랑에 비비면 더 잘 벗겨진단다,

 

아직도 부뚜막에 물그릇을 떠놓고 조왕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마을 사람들!

너무 오지라 고기 먹기 힘들었던 마을 사람들에게 토란은 고기 대신이기도 했고 귀한 손님이 오면 닭을 잡아 함께 넣어 끓이는 귀한 음식이기도 했다. 첫 수확한 벼를 조상에게 대접하는 올벼신미를 지낼 때도 닭과 토란을 푹 끓여낸 닭토란국을 항상 올린다. 여기에 능이버섯만 넣으면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음식이라고 하니 그 맛이 궁금해진다.

 

토란으로 차려드린 시아버지의 술국

 

올 가을도 토란수확으로 바쁘다. 수확한 토란은 바로 토굴저장고로 보관되는데, 땅속 지열을 통해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덕에 봄까지 토란을 먹을 수 있다고. 진도에서 시집 온

이명자씨는 곡성으로 시집을 오면서 처음 토란을 먹게 됐다.

 

보통 소고기로 토란국을 끓이는데 반해 이명자씨는 돼지고기를 이용해 토란을 넣고 찌개를 끓인다. 술을 좋아하셨던 시아버지 덕에 날마다 술국을 끓이다보니 탄생하게 된 음식이다. 토란껍질을 잘 못 벗기는 며느리를 위해 도맡아서 토란손질을 해주시던 시아버지가 생각나, 제사상에는 빠지지 않고 토란돼지찌개를 꼭 올린다는 명자씨. 여기에 보양식하면 빠지지 않는 토란대를 넣고 끓인 토란대장어탕과 천식이나 기침을 할 때면 약 대신 먹었다는 토란식혜는 별미 중의 별미!

 

해발 700미터 산비탈, 녹차와 토란의 만남

 

4대째 차밭을 일궈 온 황승연, 최기순 부부. 지금은 아들이 그 대를 잇고 있지만,

지금처럼 모노레일도 없던 시절에는 지게를 지고 해발 700m에 있는 차밭까지 오르내렸다.

그렇게 평생을 일궈 온 차밭처럼 해마다 빠지지 않고 심어온 것이 토란이다. 어릴 적 지게로 토란대를 지고 내려가자고 하면 힘들어 하기 싫었다는 아들 황인수씨. 그때를 생각하면

고생하시는 부모님이 안타까워 매년 토란 좀 그만 심자고 말씀드리지만, 그 고집을 꺾을 순 없었다.

 

대를 이어 녹차 농사를 지어온 집답게, 토란 음식에도 녹차향이 가득한데. 녹차 즙을 넣어 반죽한 수제비에 토란대를 넣은 녹차수제비는 새참음식으로 그만이란다. 정월대보름 때면 볶은 토란잎에 오곡밥을 얹어 주머니처럼 싸먹었던 토란잎 나락섬과 토란, 토란대를 넣은 참게 들깨탕은 못 먹던 시절 배를 채워준 고마운 음식이라고 하니 그 맛이 궁금하다.

 

고향이 그리울 때면 찾게 되는, 토란 ? 대만 며느리

 

한국으로 시집온 지 20년 차인 대만며느리 나정여씨.

그녀는 토란을 볼 때면 가장 먼저 고향생각이 난다.

토란빙수, 토란과자, 토란케이크, 토란음료수 등 우리나라의 고구마처럼 대만에서도

토란은 다양하게 음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우리의 설날 같은 큰 명절이면 꼭 먹는다는 불도장에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바로 토란이다. 나정여씨도 가끔씩 고향이 그리울 때면 대만에서 먹어온 방식대로 음식을 해 먹는데, 토란과 팥을 앙금으로 만들어 속을 채운 토란찐빵, 고구마전분을 넣고 만든

토란떡은 따뜻한 생강차나 팥죽에 넣어 먹으면 겨울철 별미가 된다.

 

거기에 채 썬 토란에 파와 새우를 볶아 쌀가루 반죽과 섞어 만들어낸 토란전은 가족들에게

자주 해주는 음식 중 하나! 고향의 그리움이 담겨진 대만식 토란밥상을 만나본다.

 

 

<2015.10.8일 밤 730>

by 은용네 TV 2015. 10. 8. 15:47

 

 

결혼식 당일 도망간 신부, 그녀는 왜 신랑을 버렸을까?

 

41세 정 씨는 왜 결혼식을 하지 못했나?

지난 912일 오후 1시경. 강릉의 고급 리조트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41세 정

. 신혼의 달콤함을 꿈꾸던 정 씨는 결혼식 3시간 전 인생 최대의 배신을 당하게 되

는데! 바로 쌍둥이를 임신하였다며 함께 미래를 그리던 신부가 사라진 것!

 

평소 신랑에게 지극 정성으로 대하고 신랑의 가족에게 싹싹하고 애교 있는 모습을 보여준 신부. 그런데! 신랑의 가족들과 아침 식사를 한 후 짐을 정리하겠다며 내려간 신부에

게 어느 순간 연락이 닿지 않는다?

 

황급히 확인한 결혼식장 CCTV! 커다란 트렁크를 든 채, 콜택시를 타고 유유히 결혼식장을 빠져나가는 신부가 포착되었는데! 9개월간 누구보다 행복한 연인이었던 신랑 정 씨와 신부 김 씨. 그녀는 왜 자신에게 헌신했던 순박한 노총각 정 씨를 버렸나?

 

속속들이 밝혀지는 실체,끝이 없는 신부의 거짓말!

서울의 명문여대를 졸업하고 서울에 자기 명의의 빌딩이 있다고 말한 신부. 출근할

때마다 신랑 정 씨에게 외출 차림으로 자기 사진을 찍어 출근한다는 메시지를 보냈

는데.

 

신랑 정 씨가 아는 신부는 부유한 집안의 젊고 똑똑하며 정 씨에게 헌신하는

현모양처! 그러나 정 씨가 아는 신부는 전혀 다른 사람?! 상견례 때 뵌 부모님들도

전부 대역이었다?

 

과연 신부의 정체는 무엇인가? 한편 그녀가 남긴 소지품 지문감식

을 토대로 수사망을 좁혀 가던 경찰! 그런데 신부는 정 씨가 알던 33살의 서울 명문

여대를 졸업한 부유한 여자가 아니다?!

 

9살의 나이와 이름을 속이고 사기와 절도로 이미 경찰에 수배된 신부! 과연 9개월의 연애 기간 신랑에 보내 준 수많은 사진 속 여자의 실체는 무엇인가?

 

남겨진 신랑과 가족에게 남은 씻을 수 없는 상처!

동거 3개월 만에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여자! 날이 갈수록 불러오는 배와 왕성해진

식욕으로 누구도 임신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10년간 성실하게 일만 하느라 결혼이 늦었던 노총각 정 씨와 그 가족들에게 여자의 쌍둥이 임신은 크나큰 기쁨이었는데. 그러나 신부가 사라진 후 집 안에서 발견된 피임약과 생리대!

 

정 씨에게 개월마다 초음파 사진을 보내는 둥 치밀하게 사기를 계획한 여자의 범행이 드러나고. 41세의 나이에 드디어 예쁘고 싹싹한 아내를 맞이할 기대에 부풀었던 신랑, 그리고

참한 며느리를 얻을 경사에 마냥 행복했던 그의 가족들.

 

그러나 결혼식 당일 달아난 신부로 인해 그들은 크나큰 충격과 비탄에 빠지고 마는데. 충격으로 다니던 직장을 휴직하고 큰 상심에 빠져 삶의 의욕까지 상실한 피해자 정 씨의 안타깝고 분통 터지는 사연!

 

그는 과연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까?

 

<2015.10.8일 밤 930>

 

by 은용네 TV 2015. 10. 8. 15:41

 


강력추천! 이 맛이야


<육개장 칼국수>

뼉다구아지매육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행정리 431-3

031-8059-1103

* 왕가네장터호프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66-72

033-261-0559


<닭보쌈>

뚱순이닭보쌈 둥근닭갈비막국수

강원도 춘천시 사농동 217-257

033-252-6366


맛의 탄생 <경상북도 구미시>


<북어물찜>

신 사랑방 식당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 140
054-456-3326

by 은용네 TV 2015. 10. 8. 15:40
by 은용네 TV 2015. 10. 8. 15:38

 

 

내 몸에 수명을 늘려주는 호르몬이 있다?!
당뇨는 물론, 비만, 노화에 수명까지 책임지는 인슐린 호르몬’!
그런데 나도 모르게 인슐린을 낭비시키고 있다?!

특명! 나도 모르게 줄줄~ 새어 나가는 인슐린을 막아라!”
인슐린 수명을 갉아먹는 위험한 습관부터

 

이를 막기 위한 초간단 장수 밥상까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호르몬 건강법 2!
<내 몸의 장수의 열쇠, 인슐린 수명을 늘려라!>


# 밥만 바꿔도 혈당을 낮출 수 있다?!
지난번 회춘 호르몬에 이어

그가 소개하는 혈당은 낮추고 인슐린은 절약하는
놀라운 장수 밥상의 효능!
이에 검증을 위해 나선 7인의 원정단!
일주일 후, 그들에게 나타난 믿을 수 없는 변화는?!


# 내 몸의 인슐린 건강 수명은 얼마?!
몸신 가족의 호르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번 성장 호르몬 검사에서
단 한 명도 정상 범위에 이르지 못했던 몸신 가족!

 

 


모두가 인정한 내로라하는 대식가 이용식부터
빵과 단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특별 게스트 이광기까지~
이들 중 인슐린 수명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사람은 누구?!

 

 

'나는 몸신이다'
107일 밤 11시 방송

 

by 은용네 TV 2015. 10. 7. 17:21

청명한 하늘과 산들바람이 어우러진 바야흐로 가을. 어김없이 자연인을 찾아 나선 승윤이 외딴 비닐하우스 한 채를 발견한다. 웬일로 쉽게 자연인의 집을 발견했나 했지만 뒤죽박죽 정리가 안 된 이곳에 자연인은 오간데 없다. ‘뒤죽박죽 별짱이라 쓰인 팻말과 어수선한 집안. 과연 이곳엔 어떤 자연인이 살고 있는 것일까?

기다림도 잠시, 텅 빈 집안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목소리!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이제 막 잠에서 깬 듯한 자연인 최사규 (45)씨가 범상치 않은 등장을 했다. 정돈 되지 않은 긴 머리를 풀어헤치고 날카로운 표정으로 낯선 승윤을 경계하며 제 할 일만 하는 자연인. 자초지종을 설명한 승윤에게 그제야 경계를 풀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놓았는데. ‘무질서도 질서라 말하며, 자신의 인생이 워낙 뒤죽박죽 해서 자신의 집 이름을 뒤죽박죽 별짱이라 지었다는 자연인. ‘별장이 아닌 별짱인 이유는 별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라 해서 지었다는 후문이다.


8년 전 텐트하나 짊어지고 일궈 낸 그의 산중생활. 32살 한창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척추를 다쳐 일 할 곳도, 오갈 곳도 없던 그는 친누나의 도움으로 깊은 산중에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노총각 자연인이 처음 산에 와 라면만 먹다보니 그 맛에 질려, 지금은 그 흔한 소금조차 넣지 않고, 거짓 없는 자연의 맛 그대로를 음미한다. 매일 산행을 하며 운동을 한 덕분에 차츰 건강이 회복됐고, 처음엔 걷지도 못했던 자연인이 지금은 온 산을 훨훨 누빌 수 있게 됐다.


 


요즘 한창 수수를 수확하며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있는 자연인. 먹다 남은 조개껍데기는 자연인의 비료가 되고, 누군가 쓰고 버린 돗자리와 어항은 그의 훌륭한 살림살이가 된다. 그가 애지중지 키우는 토종벌과 수수의 천적인 말벌과 메뚜기들 때문에 고요한 산중은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데. 저절로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는 산중생활 덕분에 혼자여도 외롭지 않다.


자연 속에서 평생 지워지지 않을 것 같던 몸과 마음의 상처도 아물고, 새 희망까지 품게 된 자연인 최사규 씨의 인생 2막 이야기는 107일 밤 950<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by 은용네 TV 2015. 10. 7. 17:17
by 은용네 TV 2015. 10. 7. 17:14

 

 

오래된 집에 생명을 불어넣다!

낡은 집의 새로운 부활!

<농가 주택 개조>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농가 주택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원주택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사를 하는 작업자에겐 신축보다 몇 갑절의 노동을 요하는 고난이도 작업이다.

 

기존의 뼈대를 고수하면서 집을 철거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 옛날 양철 지붕과 초가 해체 작업은 작업자들을 위협한다. 발 디딜 곳 하나 없는 고공 작업은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철거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케케묵은 흙먼지 역시 작업자들을 괴롭힌다. 아찔했던 철거 작업이 끝나도, 이어지는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다. 사람 나이보다 많은 100년 된 한옥은 군데군데 나무가 썩어 천장과 지붕이 약해져 있다. 기둥 보강 작업은 하루에 겨우 기둥 하나를 끝낼 수 있을 정도로 까다로운 공정이다.

 

또한 옛집에 맞게 나무의 결을 살리는 것도 이들의 몫. 철거부터 보강 작업, 내부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구슬땀과 우여곡절 끝에 비로소 시골집 한 채가 완성된다. 오래된 집의 멋과 향수까지 되살리는 작업, 농가 주택 개조 현장을 공개한다.

 

푸른 바다와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제주의 한 마을. 이른 아침부터 트럭을 맞이하는 작업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40년 된 농가 주택을 새롭게 짓기 위해서다. 그 첫 번째 관문은 바로 철거. 그중 가장 고난이도 작업은 지붕 철거다.

 

녹슨 양철 지붕을 뜯어내자 이번에는 볏집과 황토가 드러난다. 발 디딜 틈 없는 지붕 위에서 아찔한 철거 작업을 묵묵히 이어가는 작업자들. 쏟아지는 흙먼지는 눈과 목을 따갑게 만든다. 쉼 없이 뜯고, 내리고, 부수기를 몇 시간째.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고, 작업자들의 몸은 더욱 고단해져 간다.

 

전라도의 농가 주택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자그마치 100년의 역사를 가진 한옥이다. 구옥의 튼튼한 뼈대를 그대로 사용하는 집은, 골조에 맞게 시공해야 하기 때문에 훨씬 까다롭다.

 

세월의 흔적을 이기지 못해 약해진 지반과 썩은 나무가 눈에 띈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보강 작업은 나뭇결까지 살려야 하는 섬세한 작업이다. 기둥을 보강하고 문틀을 세워 다시 수십 년을 내다보는 집을 만드는 이들. 낡고 오래된 것에서 가치를 찾는 이들을 조명해본다.

 

 

* 방송일시: 2015107() 오후 1045

 

by 은용네 TV 2015. 10. 7. 16:48

 

 

주거난민이 된 청년들 - 주거난민 실태

사람이 사람답게 생활할 수 있고 집다운 집에서 생활할 수 있는 권리인 주거권
그런데 이 주거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주거난민들이 늘고 있다?대학교 2학년생인 고지애 학생은 작년부터 반지하 방에서 자취를 해왔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두더지 굴 같은 어두운 반지하 방이 내키지 않았지만
학생 신분으로 월세를 감당하려면 이곳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28살 동갑내기 두 친구가 결성한 힙합 그룹 노이지보이즈랩퍼인 두 청년은 옥탑방에서
함께 살며, 이곳을 작업실 겸 집으로 쓰고 있다.집안 곳곳에 피어난 곰팡이, 벌레들
그리고 더위와 추위까지. 견디기 힘든 생활의 지속이었다.

늘어가는 주거난민, 그 원인은?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고시원에 살고 있는 이명한(가명)
고시원 생활을 시작한 지 10년도 더 됐다는 그가 살고 있는 방은 겨우 한 평 남짓한 크기이다.

우리가 인간답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집의 크기는 과연 얼마일까?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최저주거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 최소주거면적은 14m², 4.2평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최저주거기준에 미달되는 가구는 약 99만 가구 그 중에서도 고시원,
쪽방, 비닐하우스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가구가 5년 사이 급증해 약 13만 가구로 조사됐다.
갈수록 늘어가는 주거난민, 그 이유가 무엇일까?


주거난민에게 주거권은 없었다

 

10년 째 쪽방촌에서 살고 있는 이영일 씨 부부.
부부가 살고 있는 한 칸짜리 방은 1.5평 남짓, 어른 한 명이 누우면 꽉 차는 크기이다.
게다가 화장실도 따로 없어 쪽방촌 300여 가구가 5개의 공동화장실을 나눠 쓰고 있는 상황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시설조차 갖추지 못한 집에서 자녀들을 키울 수 없어,
서로 떨어져 지낸 지도 10이 다 되어 간다고 한다.
열악한 주거 환경 문제가 가족 해체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비닐하우스촌에서 두 남매를 낳고 키웠다는 박지영 씨,
2년 전까지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았고, 장마 기간에 집이 떠내려간 것도 몇 차례.
비가 올 때마다 박지영 씨 가족은 혹시 집이 떠내려가지 않을까 불안에 떤다고 말했다.


공공주택의 민낯, 주거난민을 위한 대책은?

정부에서 주거 취약층들을 위한 대책으로 내놓은 공공임대아파트는 과연
제대로 운영되고 있을까?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서정화(가명) 씨네 가족. 10평 남짓한 집은 다섯 가족이 살기에는
너무나 비좁다. 아침마다 화장실 전쟁을 벌이는 삼남매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는
정화 (가명) . 그런데 현재 5인 가구의 법정 최저주거기준에서 정한 최소주거면적은
46m², 14 정부에서 만든 임대주택조차 최저주거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었다.
제작진이 찾은 대치동의 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그런데
주차장 곳곳에 주차된 외제차들
기초수급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에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현실과는 동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부의 주거대책, 더 나은 대안은 없는 것일까?

이번 주 추적60분 팀은 현장을 찾아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내몰리고 있는 주거난민들의
실태를 확인해 보고, 현 주거문제의 원인과 문제해결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by 은용네 TV 2015. 10. 7.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