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결혼식 당일 도망간 신부, 그녀는 왜 신랑을 버렸을까?
지난 9월 12일 오후 1시경. 강릉의 고급 리조트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41세 정
씨. 신혼의 달콤함을 꿈꾸던 정 씨는 결혼식 3시간 전 인생 최대의 배신을 당하게 되
는데! 바로 쌍둥이를 임신하였다며 함께 미래를 그리던 신부가 사라진 것!
평소 신랑에게 지극 정성으로 대하고 신랑의 가족에게 싹싹하고 애교 있는 모습을 보여준 신부. 그런데! 신랑의 가족들과 아침 식사를 한 후 짐을 정리하겠다며 내려간 신부에
서울의 명문여대를 졸업하고 서울에 자기 명의의 빌딩이 있다고 말한 신부. 출근할
때마다 신랑 정 씨에게 외출 차림으로 자기 사진을 찍어 출근한다는 메시지를 보냈
신랑 정 씨가 아는 신부는 부유한 집안의 젊고 똑똑하며 정 씨에게 헌신하는
현모양처! 그러나 정 씨가 아는 신부는 전혀 다른 사람?! 상견례 때 뵌 부모님들도
과연 신부의 정체는 무엇인가? 한편 그녀가 남긴 소지품 지문감식
을 토대로 수사망을 좁혀 가던 경찰! 그런데 신부는 정 씨가 알던 33살의 서울 명문
9살의 나이와 이름을 속이고 사기와 절도로 이미 경찰에 수배된 신부! 과연 9개월의 연애 기간 신랑에 보내 준 수많은 사진 속 여자의 실체는 무엇인가?
동거 3개월 만에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여자! 날이 갈수록 불러오는 배와 왕성해진
정 씨에게 개월마다 초음파 사진을 보내는 둥 치밀하게 사기를 계획한 여자의 범행이 드러나고. 41세의 나이에 드디어 예쁘고 싹싹한 아내를 맞이할 기대에 부풀었던 신랑, 그리고
참한 며느리를 얻을 경사에 마냥 행복했던 그의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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