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은 우리가 잘 알다시피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민족(韓民族) 혈통을 지닌 중국 국적의 주민들을 가리킨다.
중국 내 조선족은 200만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
일제 침략이 본격적인 19세기 중후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조선인들이 생계를 위해 만주로 이주하면서, 중국 영토 내에서 조선인들이 모여 사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고 그 수는 시대의 암울한 현상과 맞물려 그 수는 더 증가하게 되었다.
1910년 한일 합방과 더불어 조선의 국권을 완전히 상실하면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권 피탈 직후 일본의 얄팍한 토지조사사업과 관련하여 불합리하게 땅을 빼앗기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즐비했다. . .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패전함에 따라 귀환할 기회를 갖고 있었으나, 광복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남북이 분단되고 중국이 공산화 됨에 따라 자유롭게 이주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이 때문에 많은 조선족들이 중국 지역에 남게 되었고 소수민족으로서 중국 국적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슬픈 역사 현실이 결국은 우리에게 부메랑으로 다가 왔다. 2000년대 들면서 힘든 일을 기피하면서 유입되는 외국인 인력이 빠르게 증가하였다.
그 중에서도 조선족의 유입이 특별하게 많아 졌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관광 목적이 아니라 비자를 발급받아 들어온 국내 체류 외국인은 2004년 75만명에서 2014년 8월 말 현재 171만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어려운 시대 상황과 맞물려 여러 가지 사건이 발생 했고, 조선족의 또 다른 문제는 우리의 생활상에 빠질수 없는 밀접한 관계로 다가왔다.
최근 수원 팔달산 토막시체 살인사건으로 세상이 떠들썩 한데, 이 사건의 발단은 우리 역사의 불행했던 과거와 무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너무 엽기적 사건이라 이라 어딴 불가피한 상황에 맟추어 변명할 수는 없겠지만 어려운 시대상황이 사람을 변모할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게 사실인 것처럼 보여진다. 오늘방송되는 궁금한이야기 Y 에서는 그 동안에 발생했던 사건과 진실이 무엇인지 한빨짝 다가가서 보도 한다고 하니 기대할만 하다.
[방송 주요내용’] 지난 12월 11일 밤, 평범한 인상의 한 중년 남성이 경찰에 연행됐다. 그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주인공인 중국동포 ‘박춘봉’이다. 동거녀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엽기적인 방법으로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박춘봉’. 검거 직후 범행을 부인하던 그는 경찰 조사 27시간 만에 범행을 인정했다. 그가 시신을 훼손하기 위해 계약했던 월세 방에서 혈흔이 묻은 두루마리 휴지가 발견됐는데, 혈흔이 죽은 동거녀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사건은 수원 팔달산 등산로 초입에서 한 등산객이 발견한 검은 봉지에서 시작됐다.
이 검은 봉지 안에는 얼굴, 팔, 다리는 물론 장기마저 사라진 사람의 몸통이 들어있었다. 경찰 440여명이 동원되어 대대적인 수색이 이루어졌고 일주일 만에 팔달산 인근에서 조각난 사체와 여성의 속옷이 든 또 다른 검은 봉지 6개가 발견됐다.
그리고 그날 밤, 드디어 이 사건의 피의자 ‘박춘봉’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과연 죽은 동거녀와 ‘박춘봉’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한 여인의 인생까지 조각낸 ‘박춘봉>] 3년 전 한국에 들어온 김 여인은 ‘박춘봉’과 같은 중국동포였다. 성실하고 조용한 성격이었던 그녀는 지인의 소개로 ‘박춘봉’을 만났고 올해 4월 동거를 시작했다.
그런데 함께 살면서 박춘봉은 그녀를 자주 폭행해왔다고 한다. 폭력을 참지 못한 김 여인은 한 달 전 그를 떠나 언니 집에서 숨어 지냈다는데...
이에 분노한 ‘박춘봉’은 휴가까지 내 김 여인을 찾아가 무참히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고 검은 봉지 11개에 나누어 담아 팔달산 곳곳에 뿌려놓는 만행을 저질렀다.
현장검증을 마친 지금까지도 김 여인의 시신 일부가 발견되지 않았다. 부푼 꿈을 가지고 한국에 이주했고 이 땅에서 안정된 삶을 원했던 김 여인은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시신마저 무참히 훼손당했다.
‘박춘봉’이 조각낸 것은 그녀의 시신만이 아니라 그녀의 인생이었던 것이다. 대체 그는 왜 이렇게까지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주인공 ‘박춘봉’의 잔혹함 뒤에 가려진 진실과 평범한 희망을 가졌던 한 여인의 삶에 대해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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