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176회 성매매 단속 중 추락사, 24살 딸에게 무슨 일이?
▷ 24살 티켓다방 여종업원의 의문의 추락사, 원인은 경찰의 성매매 ‘함정 단 속’ 경남 통영의 한 모텔 6층에서 발생한 의문의 추락사. 지난달 25일, 다방 종업원으로 일하는 강지연(가명, 24세) 씨가 모텔 6층 창문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한 강 씨.
그런데 강 씨의 죽음 뒤에는 경찰의 무리한 함정수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그날 도대체 무엇이 스물네 살 그녀를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몰고 갔던 것일까?
이 날은 경남지방경찰청과 통영경찰서 경찰 6명으로 꾸려진
성매매 단속반 의 합동 단속이 있던 날이었다.
불법 성매매 단속을 위해 경찰이 성매수 남성으로 가 장해 모텔에 있었던 소위 ‘티켓다방’ 성매매 광고지를 보고 다방 종업원 강 씨를 모 텔로 불러들인 것.
사건은 경찰이 성매매 대금을 지불하고 강씨를 체포하면서 벌어 졌다.
경찰의 단속에 걸린 것을 알자 강 씨는 옷을 갈아입을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고,
경찰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강 씨가 모텔 6층의 창밖으로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사고의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녀가 단속반을 피해 빠져나가려 다 사고를 당한 건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건지 확실하지 않은 것이다.
▷ 자살인가? 사고사인가? 진실을 밝히지 않는 경찰, 무슨 이유 때문일까?
사고 직후 강 씨의 죽음에 ‘자살’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그러나 이번 일로 딸이 하는 일을 처음 알게 된 아버지 강현기(가명, 53세) 씨는 충격도 컸지만, 무엇보다 딸의 죽음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공사장에서 떨어져 다친 아버지를 위해 꼬 박꼬박 용돈을 보내오고
늘 밝기만 했던 둘째 딸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 씨에게 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그녀의 딸 이민아(가명, 7세) 때문이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 했던 강 씨는 가출을 하였다가 어린 나이에 지금의 딸을 낳았다.
아버지는 책임감이 강했던 딸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을 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이전에도 강 씨는 경찰의 성매매 단속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했다.
현장에 남겨진 단서는 딸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는 경찰의 주장을 믿을 수 없는 근거라고 했다. 강 씨가 추락한 지점에 깨어진 커피잔의 흔적으로 보이 는
유리조각들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짐까지 챙긴 강 씨가 과연 스스로 뛰어 내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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