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점봉산에 위치한 천상의 화원으로 유명한 곰배령에 도시에서 탈출한

명문대 출신 이하영씨, 그 후의 삶이 리얼스토리 눈에서 조명된다.

 

이화 여대를 졸업하고 도시에서 남편과 결혼한 이하영 씨. 그녀의 남편은 도시에서

의 삶을 찾아서 떠나고 그녀만이 홀로 세 쌍둥이를 키우며 이 곳 곰배령에서 살고 있

.

 

억척스럽게 3남매를 키웠던 하영씨에게도 남모를 고민이 있었는데 자연과 바꾼

대가, 경제적인 궁핍함이다. 하지만 아들의 제대를 기점으로 같이 일출을 맞이하며

앞으로의 씩씩한 삶을 다짐해 본다

 

곰배령의 토박이 눈에 비친 바뀐 곰배령의 모습은?

 

곰배령의 토박이 주창현, 마순복 부부. 이 부부는 산에서 약초와 나물을 캐며 생계

를 이어나가는 이 곳 곰배령의 터줏대감이다. 원주민들이 몇 가구 살고 있지 않은 마

을에서 새로 터를 잡고 이주해온 이주민들을 몸소 반기는 부부.

 

그들이 있었기에 곰배령을 찾은 사람들이 쉽게 정착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주민이 아닌 나고 자란 토박이들의 터전 곰배령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부부가 사는 법을 통해 곰배령 본래의 의미를 찾아본다.

 

곰배령이 풀어야 할 숙제들

 

얼마 전부터 곰배령에는 작은 고민이 생겼다. 천혜의 자원이 넘치는 이 곳은 산림유

전자 산림 보호지역으로 등재된 곳이다.

 

그러면서 입산 인원을 통제하지만 여전히 자원 보호에 대한 문제는 곰배령 사람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이 때문에 마을에서는 사소한 갈등을 빚기까지 한다는데.. 자연을 벗 삼아 곰배령으로 떠난 사람들, 그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유전자 산림 보호구역으로 등재된 곰배령.

 

이곳에서 살아가는 토착민과 이주민의 삶

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올바른 귀촌문화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본다.

 

 

 

by 은용네 TV 2015. 3. 5. 15:04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가면 무쇠팬 한우안심구이로 유명한 "동촌"이라는 맛집이 있다.

 

 

식신로드에 방영되었던 맛집으로 스테이크, 샐러드, 된장밥을 주 메인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이촌종합시장 큰 골목길로 들어가 옆길로 빠져서 가면 쉽게 찾을수 있는곳이고 주변사람에게 물어봐도 금방 아는 곳이다.

 

유명한 맛집을 방문하게 되면 꼭 겪게되는 차례대기!!!

보통 40분 정도 기달리는것은 기본이다.

 

기다리는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동네 한바퀴를 돌고 있으면 식당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이곳은 고기가 맛있다고 소문난 만큼 가격은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보통가격으로 모신다.

 

 

기본반찬은 매우 정갈하게 나오는데, 구색을 맞추기 위해 그냥 나오는것이 아니라 각각의 반찬맛이 다 훌륭하다.

 

특히 기름진 고기맛에 질리지 않도록 시골에서 직접 공수해온 채소로 만든 샐러드가 궁합이 잘 맞는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벌써 다 해치우는 사람들도 많다.

 

 

직접 담근다는 피클도 괜칞고 묵은 김치도 입맛에 잘맞는다.

 

안심과 등심 1인분씩 시겼던 음식이 나오는데, 무쇠로 만든 뚝배기에 먹음직스럽게 두툼한 고기덩어리가 자색 양파와 어울려 한상이 차려진다.

 

준비된 브루스타에 지글지글 끊여 주면 음식이 완성되고, 고기는 먹기좋게 잘라 샐러드나 피클과 같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할 된장밥!!

 

식신로드에서 특별하게 소개된 된장밥을 무쇠팬에 투척하고 된장찌개를 넣어 끊여 먹으면 토속적인 구수한 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해준다.

 

시간나면 한번 정도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by 은용네 TV 2015. 3. 4. 19:47

 

긴 겨울의 끝에서 봄기운이 하나둘씩 찾아드는 요즘, 마치 전혀 딴 세상인양

겨울을 품고 있는 곳이 있다. 승윤은 시간을 거슬러 그 겨울을 향해 눈길을 헤치는데....

휴대전화의 수신안테나가 전혀 잡히지 않는 곳에 다다를 무렵, 때마침 들리는 둔탁한 소리,

멀리 꽁꽁 언 계곡의 얼음을 깨는 남자의 뒷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세월의 때가 묻은 지게까지 옆에 두고 물을 기르는 이가 바로 130번째 자연인,

배종철(70) 씨다.

해발 800m, 인적을 찾아볼 수조차 없는 깊은 산골에 홀로 자리한 비닐하우스 한 채,

전기는 커녕, 전화를 하고 싶어도 걸어서 한 시간은 나가야한다는 첩첩산중이 그가 7년째

살고 있는 보금자리다. 겨울이면 물이 얼어 계곡물을 써야하고, 전기가 없는 집에서 유일한

벗인 라디오조차도 석쇠를 이용한 안테나 없인 들을 수도 없다.

하지만 직접 만든 황토난로와 심심풀이용으로 좋다는 신문 도배지, 시행착오 끝에 만든

지하 아궁이를 보고 있노라면 불편함 대신 소박함과 친근함이 매력으로 느껴지는 곳.

 

사실 이 산은 죽음을 맞기 위해 들어온 곳이었다. 7년 전, 만성폐쇄성 폐질환 말기로

시한부 3개월을 선고받았던 자연인. 병원에서는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다고 한 상태였다.

그런 자연인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이 산. 피톤치드 농도가 높은 소나무와 참나무가

많은 곳에서 살아보라는 주변의 권유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 했던 것이다.

걸을 힘조차 없어 기어서 산을 오르내리며 소나무 아래서 호흡하고, 따뜻한 날은 아예

소나무 아래서 잠까지 청하며 자연의 힘에 매달렸던 그.

그렇게 절박하게 하루하루를 보낸 시간... 결국 자연은 그를 치유했고, 지금 자연인은

7년째 기적의 삶을 살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식당 한쪽 구석에서 줄담배를 피우던 시절, 하루 종일 주방의 유해가스에

노출되어 폐가 망가지는 줄고 모르고 앞만 보고 살았던 안타까운 나날들...

하지만 자연인은 뒤돌아보며 후회 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하루하루를 선물처럼 받아 살고 있는 요즘,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감사와 기쁨을 찾기에도 바쁘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아내와 함께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그는 아내의 소일거리를 위해 텃밭도 단장했고 다리가 불편한 아내가 쓸 수 있도록 화장실도 고쳐놓았다.

앞으로 주어질 날들에 오직 행복만을 채우겠다는 자연인 배종철 씨, 그의 기적은 수요일

950<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은용네 TV 2015. 3. 4. 14:57

 

성실하기로 소문난 닭집 여자, 거액의 돈과 함께 사라졌다?!

 

지난 127, 강서구의 한 재래시장을 쑥대밭이 됐다! 시장 상인들과 수많은

계로 얽혀 있고, 몇몇 상인들에게는 수억 원의 돈을 개인적으로 빌리기도 했다는

닭 집 사장 박영자(41)씨가 홀연히 자취를 감췄기 때문! 박씨의 잠적으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정황도 가지각색! 어떤 사람은 박씨가 계주로 있던 계에서

곗돈을 받지 못했고, 어떤 사람은 계원인 박씨가 사라지는 바람에 그 피해를 떠안게

됐다고 분통을 터트리는데뿐만 아니라, 가까운 상인들에겐 잠적 직전까지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며, 쌈짓돈까지 싹 긁어 사라졌다는 박씨! 시장에서 10년 넘게

닭 집을 운영하며, 성실하고 열심히 살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는 그녀는 수억의

돈과 함께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경찰서에 스스로 나타난 먹튀녀 박씨, 나도 피해자다 라고 주장하는데 ?!

 

1365일 중 거의 하루도 문 닫은 적이 없을 정도로 성실하게 일하고, 억척스레

돈을 모았다는 박영자씨! 박씨는 무능력한 남편을 대신해 가장역할을 하느라 늘

빠듯한 형편이었지만, 주변사람들을 항상 살뜰히 챙겼다. 그녀는 돈을 갚기로 약속

한 날짜는 철칙같이 지키며, 신용을 금같이 생각했다. 사람 좋고, 신용 좋은 박씨였

기에 계를 함께 했고, 개인적으로도 큰 금액을 선뜻 빌려줬다는 상인들! 그렇게

박씨에게 빌려줬다는 금액만 6~7, 계와 얽힌 피해액까지 합하면 천정부지로

그 금액이 커지는 상황이다.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잠적한 지

27일 만에 박씨 스스로 경찰서에 나타났다! 가로채간 거액은 온 데 간 데 없고

남루한 차림의 빈털터리로 나타난 박씨. 그리고 그 많은 돈 중 한 푼도 자기가

가진 것은 없다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데그녀는 양의 탈을 쓴

사기꾼일까, 아니면 억울한 피해자일까?

 

먹튀녀의 뒤에는 거대 계주의 횡포가 있다?!

빠져나올 수 없는 곗돈 돌려막기의 덫!

작년 3월부터 시작해 20개가 넘는 계에 들었다는 박씨! 한 달에 나가는 곗돈만

2,400만원이었다. 이 많은 계를 모두 한 계주에게 들었고,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계에 든 것이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는 박씨! 그녀는 계주에게 고금리의

급전을 밀린 것을 빌미로, 당장 돈을 갚을 수 없으면 계에 가입하라는 협박과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계주는 박씨 때문에 모든 피해를

자신이 떠안게 됐으며, 박씨의 의지로 돈을 빌리고 계에 든 것이라고 주장하는

!! 쉽고 빠르게 목돈을 만질 재테크로 시작했던 계, 어쩌다 곗돈 돌려막기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일까? 그 진실을 리얼스토리 눈에서 취재해본다!

 

by 은용네 TV 2015. 3. 4. 14:54

 

1. 영원한 국민 어머니 황정순

2014217,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위대한 여배우, 황정순.

1943년 데뷔한 이래, 35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고, 그중 많은 작품에서 어머니 역할

을 하며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영원한 어머니'로 불렸던 그녀. 70여 년간 은막의 스

타로 무대를 누볐던 화려했던 한 원로 여배우의 삶 뒤에는 쓸쓸한 인생이 숨어 있었

.

 

2. 쓸쓸한 1주기... 계속되는 유산상속 전쟁

지난 217. 고인의 1주기 추모행사가 마련됐다. 그러나 한국 영화사에 획을 그었

던 그녀의 명성에는 어울리지 않는 작고 조촐한 행사였다. 그리고 타계 후부터 불거

졌던 황정순 여사의 80억 대의 삼청동 주택을 둘러싼 유산상속 분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3. 분쟁의 쟁점은?

한국의 어머니로 살았지만 정작 자신의 친자식은 없이 살았던 황정순 여사. 그녀

의 호적에는 의붓손자와 조카손녀 그리고 조카손녀의 남동생까지 세 명의 양자가 입

적되어있다. 그러나 진의를 두고 의붓손자와 조카손녀 사이는 현재 법적 공방 중이

. 갈수록 높아지는 양자 간 다툼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는데... 황정순 여사 타

, 1년이 지난 지금 [리얼스토리 눈]이 첫 방송을 통해 제기했던 황정순 여사의

유산상속과정의 전말과 쟁점을 집중 취재한다.

4. 위대한 여배우, 황정순... 위대한 유산은 어디로?

1972, 후배들을 위해 세웠다는 '황정순 장학회'! 양자 간 재산 다툼이 진행되고 있

는 중에도 장학 사업은 계속되고 있었는데... 장학회뿐만 아니라 생전 고인의 바람

'황정순 기념관' 설립이었다! 그러나 남겨진 재산이 어느 쪽으로 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녀의 바람도 불투명해진 상태인데 ... 과연 고인의 유지는 지켜질 수 있

을까?

 

5. 끊이지 않는 유산 공방! 해결책은?

유산 분쟁은 비단 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2541

천 명이었던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2050년에는 271만 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할 것

으로 예측된다. 이로써 치매 문제가 얽힌 유산 상속 공방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 <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치매 문제가 얽혀있는 경우, 유산 상속에 대해 문제점과 유의

점을 법률 전문가와 함께 풀어본다.

 

by 은용네 TV 2015. 3. 3. 18:04

◯ 위장이혼 후 새살림 차린 남편

 전라남도 장흥의 한 시골 마을. 두 아들을 지척에 두고도, 벌써 2년째 생이별 중이라 는 한 여인(43세)이 있다.

 

 2년 전 이혼을 하면서 떨어져 살게 된 모자지간. 과거 가게 를 운영하다 진 빚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나자, 남편 강 씨(54세)의 제안으로 위 장이혼을 수락했다는데….

 

그러나 이혼 직후 남편은 서른 살 연하의 젊은 여성과 새 살림을 차렸다. 12년간의 결혼 생활이 한순간에 깨지고, 집에서 쫓겨난 아내. 소식조 차 알 수 없었던 두 아들 승호(가명, 9세) 승우(가명, 8세)에게 “배가 고프다.”는 전화 가 걸려 온 건 6개월 전이었다.

 

◯ 계모와 두 형제, 아이들에겐 무슨 일이?

 작은 마을에는 순식간에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승호, 승우 형제가 전남편의 새 여인 송 씨로부터 학대당하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당장에라도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었지만, 친권이 남편에게 있어 데려올 수도 없다는 엄마.

 

결국, 지난 1월 이웃의 신고로 아동학대죄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었고, 계모 송 씨는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명령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의 새 여인이자, 두 아이를 때린 그녀의 정체였다. 이혼 전부터 아내와도 알고 지내던 사이라는 송 여인, 그녀는 과연, 누구인가?

 

 ◯ 2년 만에 아이들을 만난 엄마, 이 가족의 결말은? 2년 만에 이웃들과 함께 전남편 강 씨와 아들이 사는 집을 찾아간 친모! 갑작스러운 방문에 강 씨가 공격적인 반응을 보인 탓에, 모자지간의 상봉도 짧은 만남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라도 두 아들만큼은 자신이 키우겠다던 강 씨가 취재 도중 전화를 걸어, 뜻밖의 이야기를 전했다.

 과연, 꼬여버린 매듭을 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위장이혼 후 두 아들과 떨어져 살아야만 했던 엄마! 그녀가 2년 만에 아들을 다시 만나게 된 이야기는 3월 2일 (월) 밤 9시 30분, 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 방송된다.

by 은용네 TV 2015. 3. 2. 16:57

 

중국인이 가장 즐겨찾는 곳! 천헤의 관광지 제주도!

 

 

중국인이 투자하기로 유명한 제주도 땅이 위협받고 있다.

 

중국인 투자자들은 호텔을 짓겠다며 단 몇시간만에 90억원 상당의 해안가 땅을 구입하는가 하면, 지난해에 비해 6배에 가까운 투자를 통하여 제주도 땅을 취득 했다.

 

현재 제주도에 들어와 있는 중국자본이 개발을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대형개발사업은 모두 10여개에 달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개발 사업중 하나로 제주도 신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전통적인 테마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시작된 "신화역사공원"조성사업은 10년 동안 16번의 투자 유치 실패로 답보상태에 있던 이 사업은 2년전 중국계 자본이 1조 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2014년 말 초대형 카지노 시설이 포함된 복합리조트가 들어서는 것으로 사업내용이 변경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지노가 지역 주민들의 이익이 아닌 투자자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지적한다.

 

제주도에 밀려들고 있는 중국자본을 효과적으로 국익에 이득이 될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하기를 바래본다.   

 

by 은용네 TV 2015. 3. 1. 10:51

사회적 논란과 찬˙반 대결로 뜨거웠던 간통죄가 마침내 폐지됐다.

 

 

 2015.2.26일의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 심판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이슈한 사건중의 하나로 기억될것 같다.

 

간통죄 위헌 제소 심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0년 부터 가장 최근인 2008년 까지 네차례에 걸쳐 간통죄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려온바 있다.

  

 

2007년 당시 연예인 옥소리가 남편인 배우 박철로 부터 간통혐의로 고소당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적이 있었는데, 당시 옥소리는 간통죄 위헌심판 제청을 신청해 간통죄 폐지 논란에 불씨를 지피우며 사회적 이목을 한몸에 받았었다.

 

결국 위헌심판에서 4번째 합헌 결정이 났지만 정족수 6명에 1명이 부족해 가까스로 합헌 결정이 난 것으로 기억된다.

 

이러한 분위기가 오늘에 이르러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내려진것 같다.

 

신문 1면에 보도된 바와 같이 재판관 7:2의 의견으로 결론이 났다.

 

그동안 간통죄가 간통을 효과적으로 예방했는가에 대해서는 회의론이 든다.

간통죄가 폐지됐다고 해서 배우자 부정이 갑작스럽게 늘어난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1960년대 당대 최고 영화배우인 최무룡과 김지미의 불륜 사건이 신문 1면에 대문짝만한 사진을 장식하였는데, 당시 사진을 보면 정작 본인들은 수갑을 차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유치장으로 향하는 장면이 있다.

 

그 사진을 보며 성적 자기결정권이 우선인지 가정보호가 우선인지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들었다.

 

간통죄가 폐지 되든 존속되든 어떠한 형태로도 문제점은 발생한다. 

 

본인이 사는  삶은 자신의 의지와 성숙한 의식을 함양하고 배양하는 것이 더 좋은 해결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by 은용네 TV 2015. 2. 26. 20:50

최불암의 어울림 38회에서는 1991년 9월 북한내부에서 김일성 부자를 제거하기 위한 암살계획에 주동자로 활약한 북한군 엘리트 임영선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방영된다.

 

1993년 북한에서 탈출해 우여곡절을 겪으며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정치 망명 1호로 알려진 임영선에서 북한군사 전문가로 변신한 그의  이야기가 심도있게 최초로 공개 된다.

 

김일성에게 "영웅" 칭호를 받은 건축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임영선은 평양체육관 공사중 대형사고가 발생하여 당시 설계자 였던 아버지가 하루아침에 영웅 칭호를 압수 당한 후 함경북도로 추방 됐다.

 

촌 구석에서 평양에서 온놈(양놈)으로 불리며 놀림을 받고 무시받았던 그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강건 종합군관학교"에 입학하여 모범적인 생활로 김일성 일가의 사위후보로도 거론됐다고 한다.

 

그런던 중 마르크스 원서를 접하면서 북한 체제에 대한 현실을 깨닫고 김일성 부자에 대한 충성심은 사그러져만 갔고, "구국항쟁위원회"를 결성 북한 김일성 부자의 암살을 계획하게 된다.

 

1991년 9월 운명의 그날이 밝아왔으나 암살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사건이후 점차 조여오는 수사망과 미행, 도청 등이 이루어지자 그는 불안감에 자살을 생각하게 하는데 ---

 

그리고 그에게 떨어진 출장명령!! 체포를 직감한 그는 탈출을 결심하고 사선을 넘나드는 19일간의 우여곡절 끝에 결국 대한민국 땅을 밟게 된다.

 

대한민국에서의 생활은 결코 녹녹치 않은 과정이라고 말하는 그!!

 

얼떨결에 시작한 첫 사업의 성공 이후 줄줄이 사업실패를 하게되고, 이후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의 현실을 접하게 되면서 탈북사업에 나선다.

 

대북컨설팅 사업을 시작, 남한에 있는 탈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가 한편의 인생스토리가 되어 우리에게 들려준다.  

    

by 은용네 TV 2015. 2. 23. 22:36

 

조선시대 베스트셀러 "징비록"은 구국의 영웅 서애 류성룡이 임진왜란의 발발 원인과 전황 등을 세세하게 그려낸 역사 기록서이다.

 

 

전쟁을 일으켰던 일본에 유출되며 조선 징비록 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되고 일본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18세기에는 청나라 중국을 거쳐 동아시아까지 널리 퍼졌다.

 

조선의 국정을 담은 책으로 비밀문서와도 같이 엄격히 관리되어 왔던 징비록이 일본에 유출되어 그들의 역사인식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기만 하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생하기전 조선 조정은 당파싸움이 치열했던 때로 정여립의 난 등 시대적 상황이 극한까지 다다른 위태로운 시대였다.

 

우리나라 18대 명현중의 한분으로 유학자며 정치가로 이름높은 율곡 이이는 병조판서로 재직시 일본을 경계하여 10만 대군 양병설을 주장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딱 10년전이다.

 

 

그 당시 사회상황이 어려웠던 관계로 10만 양병설은 무리였고, 특히 동인이었던 서애 류성룡이 반대하고 나섰다.

 

만약 율곡 이이의 말대로 10만 대군을 양성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시대상황이 어려웠더라도 장기적으로 매년 1만명씩만 양성했더라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임진왜란으로 조선의 전 국토가 피폐화 되었고, 문화재 수탈 및 파괴, 인명 살상 등 전란으로 인한 피해는 10만 양병을 키우는 것보다는 10배, 아니 100배 더 피해가 심했을 것이다.

 

 

그 당시 영의정이자 전쟁 총지휘관으로 국정을 지휘했던 류성룡!!

 

전쟁을 이기는 방법은 바로 사람에게 달려 있다는 그의 지론은 전쟁중에도  먹어야하고, 잘 먹어야 민생도 안정되고 나라를 지킬수 있다는 생각으로 솔잎가루를 이용한 구휼방법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국방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조선 최초로 월급을 주고 군사를 키우는 일종의 직업군인 제도라 할 수 있는 훈련도감 창설을 제안 했다.

 

비판과 냉소를 무릅쓰고 전란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임진왜란 같은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경계와 교훈을 후손에게 남긴 그의 위대한 유산"징비록"

 

 

tv 대하드라마로 제작되어 현재 방영되고도 있는 징비록은 우리가 무엇을 경계하고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가르켜 준다.   

        

by 은용네 TV 2015. 2. 22.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