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불암의 어울림 38회에서는 1991년 9월 북한내부에서 김일성 부자를 제거하기 위한 암살계획에 주동자로 활약한 북한군 엘리트 임영선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방영된다.
1993년 북한에서 탈출해 우여곡절을 겪으며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정치 망명 1호로 알려진 임영선에서 북한군사 전문가로 변신한 그의 이야기가 심도있게 최초로 공개 된다.
김일성에게 "영웅" 칭호를 받은 건축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임영선은 평양체육관 공사중 대형사고가 발생하여 당시 설계자 였던 아버지가 하루아침에 영웅 칭호를 압수 당한 후 함경북도로 추방 됐다.
촌 구석에서 평양에서 온놈(양놈)으로 불리며 놀림을 받고 무시받았던 그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강건 종합군관학교"에 입학하여 모범적인 생활로 김일성 일가의 사위후보로도 거론됐다고 한다.
그런던 중 마르크스 원서를 접하면서 북한 체제에 대한 현실을 깨닫고 김일성 부자에 대한 충성심은 사그러져만 갔고, "구국항쟁위원회"를 결성 북한 김일성 부자의 암살을 계획하게 된다.
1991년 9월 운명의 그날이 밝아왔으나 암살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사건이후 점차 조여오는 수사망과 미행, 도청 등이 이루어지자 그는 불안감에 자살을 생각하게 하는데 ---
그리고 그에게 떨어진 출장명령!! 체포를 직감한 그는 탈출을 결심하고 사선을 넘나드는 19일간의 우여곡절 끝에 결국 대한민국 땅을 밟게 된다.
대한민국에서의 생활은 결코 녹녹치 않은 과정이라고 말하는 그!!
얼떨결에 시작한 첫 사업의 성공 이후 줄줄이 사업실패를 하게되고, 이후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의 현실을 접하게 되면서 탈북사업에 나선다.
대북컨설팅 사업을 시작, 남한에 있는 탈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가 한편의 인생스토리가 되어 우리에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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