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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가면 무쇠팬 한우안심구이로 유명한 "동촌"이라는 맛집이 있다.
식신로드에 방영되었던 맛집으로 스테이크, 샐러드, 된장밥을 주 메인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이촌종합시장 큰 골목길로 들어가 옆길로 빠져서 가면 쉽게 찾을수 있는곳이고 주변사람에게 물어봐도 금방 아는 곳이다.
유명한 맛집을 방문하게 되면 꼭 겪게되는 차례대기!!!
보통 40분 정도 기달리는것은 기본이다.
기다리는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동네 한바퀴를 돌고 있으면 식당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이곳은 고기가 맛있다고 소문난 만큼 가격은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보통가격으로 모신다.
기본반찬은 매우 정갈하게 나오는데, 구색을 맞추기 위해 그냥 나오는것이 아니라 각각의 반찬맛이 다 훌륭하다.
특히 기름진 고기맛에 질리지 않도록 시골에서 직접 공수해온 채소로 만든 샐러드가 궁합이 잘 맞는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벌써 다 해치우는 사람들도 많다.
직접 담근다는 피클도 괜칞고 묵은 김치도 입맛에 잘맞는다.
안심과 등심 1인분씩 시겼던 음식이 나오는데, 무쇠로 만든 뚝배기에 먹음직스럽게 두툼한 고기덩어리가 자색 양파와 어울려 한상이 차려진다.
준비된 브루스타에 지글지글 끊여 주면 음식이 완성되고, 고기는 먹기좋게 잘라 샐러드나 피클과 같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할 된장밥!!
식신로드에서 특별하게 소개된 된장밥을 무쇠팬에 투척하고 된장찌개를 넣어 끊여 먹으면 토속적인 구수한 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해준다.
시간나면 한번 정도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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