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 순도 100% 강릉 분틀 막국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 여름! 이때면 어김없이 생각

나는 시원한 냉국수 한 사발! 그 중에서도 고소한 면발과 새콤 달콤 양념이 어우러

진 메밀국수가 별미 중의 별미인데.

 

집 나간 입맛 되살려줄 메밀국수를 찾아, 메밀국수의 고장, 강원도를 찾아간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소문난 국수집. 이곳 메밀국수는 전국팔도 입맛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식가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곳이라고.

 

특별한 비법을 알아내기 위해 메밀국수의 , 곤오복, 신동옥 두 고수의 비법을

살짝 엿보는데... 국내산 메밀을 빻아 직접 가루를 만드는 국수 신. 100% 메밀 가루

만 사용해 손으로 국수 면을 뽑는다.

 

찰기가 없어 어렵기로 소문난 메밀 국수 만들기도 고수의 숙련된 솜씨를 거치면,

마법처럼 반죽이 완성된다는데. 여기서, 특별한 고수의 비밀 한 가지!

 

옛 시골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오던 국수 면 뽑는 도구 분틀

사용하는 것! 커다란 나무틀에 반죽을 넣고 젖 먹던 힘 다해 꾹 눌러주면! 가느다란

면이 가마솥으로 직행하고, 은은한 메밀 향과 함께 국수 면이 탄생한다. 여기에 어머

니 손맛으로 만든 양념장까지 더해지면, 고향의 맛 되살리는 전통 방식의 메밀국수

완성!

 

자연에서 얻은 좋은 재료만 선별해, 전통 방식으로 건강한 메밀국수를 만들어

내는 국수 의 고집스러운 맛의 비결을 알아본다.

 

<2015. 7.2318 :10>

 

by 은용네 TV 2015. 7. 23. 14:59

 

 

[소문 추적단] 하늘을 걷는 남자가 있다?!

 

언제나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던, 드넓은 하늘을 마음껏 거니는 영화 속 주인공들!

그런데! 2015년 대한민국에 하늘을 걷는 남자가 실제로 나타났다?! 하늘을 걷는 정체

불명의 남자가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은 소문 추적단!

 

이런 핫 한 소문을 놓친다면 소문 추적단이 아니다! 하늘을 걷는 남자가 자주 출몰한다는 서울특별시 신대방동의 한 공원으로 떠나는데!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하늘을 걷는 남자는 보이지 않고,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해봐도 돌아오는 건 사람이 어떻게 하늘을 걷냐는 냉담한 반응들뿐.

 

기약 없는 소문 추적에 지친 제작진이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찰나!

저 멀리 버스 정류장에 수상한 남자 한 명이 보인다?! 자세히 다가가 살펴보니...

 

정말로 하늘을 걷고 있는데! 버스 정류장의 상단 부분을 잡고, 팔 힘으로만

몸무게를 견뎌내며 마치 무중력지대에 있는 듯한 놀라운 묘기를 선보이고 있었던 것!

 

드디어 찾아 낸 하늘을 걷는 남자의 정체는 경력 6년의 철봉 운동의 달인 최정원

! 그의 놀라운 묘기는 이게 전부가 아니다?! 마이클 잭슨을 연상케 하는 문워크

와 철봉에 옆으로 매달리는 가로본능은 기본!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철봉 위를

날아다니기까지 하는데!

 

소문 추적단의 첫 번째 주인공, 하늘을 걷는 남자 최정원 씨를 다 함께 만나보자

 

<2015. 7.2318 :10>

 

by 은용네 TV 2015. 7. 23. 14:58

 

 

[핫이슈&핫피플] 도심 한 가운데서 즐기는 이색 피서! 광명동굴

 

후덥지근한 날씨에 불쾌지수까지 높아지는 요즘!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줄 도심 속 피서지가 있다?! 1년 내내 연중 평균 기온 15내외를 유지

한다는 이곳의 정체는 바로, 광명동굴! 일제시대 때부터 금, , 구리를 채광하던

금속광산이었던 이곳은 채산성이 떨어지면서 광산으로서의 수명을 다하고 문을

닫아야만 했다는데!

 

하지만 지난 20118월 광명동굴은 주민들의 쉼터로서 새로운

정비를 끝내고 주민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화려하게 부활한 광명동굴은 개장이후,

그해 11월 최초로 동굴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3D 영화 최초 상

, 그리고 2013년에는 350석 규모의 동굴 예술의 전당까지 개관하며 많은 관람객들

의 관심을 끌었다.

 

그렇게 화려하게 부활한 광명동굴은 수도권 지역 주민들의 사랑

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여름철 도심 휴가지로 거듭났다는데! 지금도 정기적으로 오페

라 뮤지컬, 패션쇼 등을 개최, 시원한 동굴 안에서 더위도 피하고 문화 예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피서지이자 공연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광명동굴!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는 여름이면 야간개장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을 위한 레이저

쇼와 호러쇼까지 진행이 된다고! 흥미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경기도 광명

시의 광명동굴! 그 유쾌한 피서 현장으로 <핫이슈 핫피플>에서 찾아가본다.

 

<2015. 7.2318 :10>

 

by 은용네 TV 2015. 7. 23. 14:57

고단백 원기회복 음식! “갯장어

항산화해독 작용 다릅나무

장맛비에 피는 보양식? “망태버섯

 

내리쬐는 햇볕과 열기에 입맛과 기운까지 없어지는 한여름! 더운 날씨에 기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귀한 보양식이 있다고 하는데!

 

 

 

옛말에 병마를 쫓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고 할 정도로 예로부터 약재로 쓰여온 다릅나무! 해독 작용이 뛰어나다는 다릅나무를 직접 벌목하여 기름을 낸다는데...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고단백 식품으로 잘 알려진 갯장어!

 

 

 

6, 7월 장마기간에만 잠깐 볼 수 있어 채취시기도 짧고, 양도 적어 1kg

35만 원을 호가하는 망태버섯. 콜레스테롤 저하와 당뇨에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숨겨진 여름 보양식의 최강자를 리얼다큐 숨에서 만나보자.

 

<723일 밤 950MBN>

 

by 은용네 TV 2015. 7. 23. 11:19

 

 

여름을 이기는 매운맛의 힘

음식의 매운맛을 내는 숨은 주인공들

우리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익숙한 양념이지만,

알싸하게 매운맛 그 속에는

여름을 이기는 강력한 힘이 숨어있다는 사실!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매운맛에 빠져보자

 

 

알싸한 마늘의 힘, 삼복더위도 거뜬하다

오신채의 일인자이자, 알싸한 매운맛의 마늘이 제철을 맞이했다.

갓 수확한 마늘을 말리고 엮느라 하루해가 모자란 단양사람들

복날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백숙! 이곳에서는 마늘을 듬뿍 넣고 한 솥 끓여낸다.

갈비찜에 넣을 마늘을 간장에 미리 조린다든지, 밥에 넣을 마늘은 한번 데친다든지

마늘요리에 있어서는 가장 으뜸으로 손꼽히는 백명자 씨, 그리고

열 살쯤 차이가 나는 백명자 씨 옆에서 오늘도 요리를 배워나가는 이상숙 씨.

 

 

남들은 더위를 피해서 산으로 바다로 떠난다지만 이곳 사람들은

매운맛으로 한 상차림을 꾸려낸 밥상 덕분에 남부럽지 않다.

 

어릴 적부터 팔십 노인에 이르기까지 평생을 마늘과 함께 해온 마을어르신들.

알싸한 마늘향 가득한 음식들이 있어 모두가 삼복더위도 두렵지 않다

매운맛의 원조, 청양고추 - 여름이 더 뜨거워진다

 

 

농사꾼들에게는 한 여름 땡볕이나 장마, 심지어 태풍이 오더라도 농사를 피할 길이 없다.

매운맛의 원조인 고추 ! 그 중에서도 맵기도 유명한 청양고추의 주산지 경상북도 청송.

고초당초 맵다 한들 시집살이만 할까라는 속담 맞다나,

어린 나이에 시집와서 남모를 속앓이를 많이 해왔다는 아내 이정자 씨.

 

아내는 일하느라 바쁜데, 황학원 씨는 친구들과 종종 계곡으로 물고기 잡으러 다닌다는데..

그래도 자기 덕분에 화끈하게 맵게 끓여낸 매운탕을 맛볼 수 있는 거라 말하는 황학원 씨.

청양고추로 맛을 낸 뜨겁고 매운, 그야말로 이열치열 음식에 지쳐있던 정신이 버쩍 든다.

 

햇볕을 잘 받아야 매운맛이 강해지는 고추처럼

이번 여름도 더욱 뜨겁게 보내며, 고추와 함께 붉게 익어간다.

 

 

불교에선 금기, 속세에선 으뜸 - 매운맛에 담긴 보양효과오신채

경남 양산 통도사의 여름은 산초와 초피열매가 익어가는 시기와 맞닿아있다.

몸의 양기를 북돋는다 하여 스님들에겐 금기된 보양채소, ‘오신채

복날이면 시원한 콩국수를 더위를 잊곤 한다는 사찰밥상에도 매운맛은 있다.

 

산초기름으로 매콤하게 먹는 묵전과, 양념에 초피가루를 섞어서 담그는 열무김치.

오신채 없이 만드는 사찰의 복달임 음식을 만나보자

 

불교에서는 금기되었다지만 속세에서는 최고의 보양채소가 바로 오신채 !

소나무꽃을 빼닮은 와송과, 은은한 향의 연잎은 또 다른 보양으로 꼽힌다.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양념한 와송초무침과, 한 잎 한 잎 정성스레 만든 연잎밥.

오신채를 비롯한 보양채소로 차려진 여름밥상을 들여다보자

매운맛이 품은 단맛 - 독하게 매운 인생을 뜨겁게 살다

 

 

탄광 광부로 시작해 술도가에서 전기공까지 안 해본 일 없이 살다가

사고로 다리를 다친 후, 파 농사를 짓기 시작한 지 어느덧 40년째인 전영하 씨.

늘 고생만 하던 아내 권경분 씨는 6개월이라는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었다는데..

 

매운 채소들이 날 것일 때는 독하고 맵지만 익으면 아린 맛도 덜 해진다.

특히 파는 익으면 익을수록 달짝지근해지는데, 그런 파를 빼닮은 듯한 전영하 씨 부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부부는 이제 잘 익은 파처럼 몸도 마음도 여유가 생겼다.

쪽파가 아닌 대파로 김치를 담그고,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로 만들어낸 파개장.

 

 

파 농사 40년간의 노하우가 담긴 음식들,

그 속에서 매운맛이 품고 있던 달큰한 인생의 맛을 발견하다.

 

723() 오후 730

 

by 은용네 TV 2015. 7. 23. 11:16

 

 

우리 신체의 건강의 시작이 되는 ’!

그러나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 수 세계 1, 변비 환자는 세계 2위로

국민 장 건강은 매우 심각한 수준!

 

실제 스트레스가 심한 수험생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 70% 이상이

고통 받고 있는 장 질환!

 

그런데 장 속 이것을 잘 키우면 하루 한번 쾌변을 부르는

건강한 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

건강 명강사 특집 제 4- "세균을 키워라"

 

# 최악의 장을 가진 1인은 과연 누구?

대변에 장내세균이 들어있다?!

대변검사로 내 장속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다는데~

 

매일 쾌변 하는 엄앵란

뭐든 잘 먹는 이용식

인스턴트 마니아 최재원

소화불량 조민희

결혼으로 장 건강 극복 변우민

 

과연 이들 5명 중 최악의 장을 가진 1인은 누구 될 것인가!

 

# 장이 좋아하는 세균 늘리는 방법 3가지

건강 명강사 지근억 교수가 강추하는

 

우리 몸에 좋은 균 늘리는 방법 3가지 공개!

건강한 장을 위한 알짜건강정보부터 생활 속 지혜까지~

 

삶을 질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건강 명강사 특집!

'나는 몸신이다'

722일 밤 11시 방송

 

by 은용네 TV 2015. 7. 22. 18:20

 

 

잠자는 당신의 미식을 깨워줄 수요미식회

 

이번 주제는

비오는 날, 외로운 날, 술마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얼큰한 중화요리 짬뽕!!

 

수요미식회를 찾는 초특급게스트!

요즘 대세 허셰프 최현석 셰프 중식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와 함께하는 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 유일의 msg 감별사 현무와

중식요리의 거장 이연복 셰프가 함께 밝히는 짬뽕 국물의 진실은?

 

불맛! 모르고 먹지마라!!

짬뽕의 맛을 결정짓는 불 맛 그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중식 셰프들이 한데 모였다.

 

셰프들이 밝혀낸 불맛의 정체는?

 

짬뽕에 대한 모든 궁금증, 수요미식회가 시원하게 풀어드린다.

 

YG패밀리의 단골 짬뽕집부터

중식계 숨겨진 고수가 만드는 옛날 짬뽕

영업시간이 깡패라 더욱 궁금한 전국 5대 짬뽕식당까지

 

<7.22일 밤940>

 

by 은용네 TV 2015. 7. 22. 18:18

 

 

흔들리는 한인타운 신오쿠보

 

신오쿠보를 아십니까?

2015년 현재 한일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이자

'일본 속의 한국'이라 불리는 신오쿠보 거리.

코리아 타운혹은 한류 거리라고 불리는 이 곳은 한 때 한류 열풍을

타고 호황을 누렸지만 잘나가던 가게들은 폐업했고,

 

거리 곳곳에는 임대문의를 광고하는 안내들이 눈에 띈다.

이 도시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냉각된 한일관계가 신오쿠보에 미친 영향

 

 

일본 신주쿠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신오쿠보. 코리아 타운, 한류 거리로

불리는 곳이다. 퇴폐 유흥업소가 즐비한 후미진 뒷골목이었던 이 곳은

한류열풍을 타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한류거리의 인기는 20128월을 기점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

 

20128, 이 곳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128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상륙하고 그 일본 일왕의

사죄 문제로 인해서 일본인들은 원래 독도에 관심이 없었거든요.

거기에 일왕에 대한 사과 문제가 제일 컸어요.

그 후 일본사회가 반한, 혐한 쪽으로 돌아섰다.“

 

 

-폐업한 점포 사장

잘 될 때는 손님이 너무 많이 와서 여기 줄을 세웠어요.

그런데 (발언 이후)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다 죽어야한다이런

험악한 말을 하면서 데모가 도로를 점령했어요. 그러면서

일본 손님들이 오면 욕을 하고 너희들 왜 한국음식을 먹느냐,

한국이 어떤 나라인데...’ 손님들이 무서워서 가게로 도망가고 그럴 정도로.“

-폐업한 식당 사장

전 이명박 대통령의 2012년 독도 방문과 일왕 사죄 발언을 기점으로

혐한의 움직임이 생겨났다. 특히 일왕에 대한 사과 발언은 일왕을 신성하게

여기는 일본인들을 완전히 돌아서게 했다.

 

 

현 정권 출범 이후에 아직까지 양자 정상회담은 한 번도 열리지 않았고,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에도 한일간의 냉각 분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이 곳 사람들은 한일 외교 관계가 신오쿠보에서 호떡을 파는 뉴커머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이 곳 가게들은 정치인들의 말 한 마디가 미치는 영향이 커요.

일본 국민들이 거기에 신경을 많이 써요. 쓴다고 하더라고요.“

-A 식당 사장

우리는 이 지역에 무엇인가 함께 살아가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결국 한일관계가 나빠지면서

우리들은 여기에 볼모로 잡혀 있는 거예요.”

-B 식당 사장

정부 정책을 따라가는 일본 미디어 -한류로 흥하고 한류로 망하다.

 

월드컵을 계기로 활기를 띄게 된 신오쿠보.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음식을 먹고,

한국 문화를 소비하는 것이 당시 크게 유행했다.

이 때는 신오쿠보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일본 지상파 TV를 통해 자주 방송됐다.

미디어는 신오쿠보에 국한됐던 한류를 일본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했고,

이 곳을 모르면 유행에 뒤떨어진다고 할 정도로 핫한 거리로 만들었다.

 

최고 붐일 때는 이 동네를 걸어가질 못했어요.

그래서 뭐라고 써 있냐면 걷다가 서지 마시오.

걷다가 갑자기 서지 말라고, 넘어지니까. 그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그때는 사람이 지금의 10? 일일 10배 이상.“

-폐업한 점포 사장

한류를 소개하던 지상파 채널에서는 더 이상 한류에 대한 방송을 보기가 쉽지 않다.

대신 그 자리에 한국의 부정적인 뉴스가 들어왔다. 냉각된 한일 관계는 미디어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옛날에는 TV만 틀면 한국 식당들 촬영 다니더니 지금은 한국 식당 하나도

안 나와요. 그건 고의적인 면이죠. 정책적으로 아예 좋은 얘긴 거의 안 나와요.

안 좋은 얘기는 며칠씩 나오고. 지금 그런 상황이에요. “

-폐업한 식당 사장

신오쿠보를 떠나지 못하는 뉴커머들의 고충

 

1970년대 이후 한국에서 건너와 이 곳을 제 2의 고향이라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 뉴커머들. 악재가 겹치면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또 있었다. 신오쿠보 거리가 호황을 이루면서 급격하게 몰린 사람들로 인해

뉴커머간의 과열경쟁이 문제가 됐다. 부동산은 폭등했고, 삼겹살 등의 인기 있는

메뉴에만 치중한 나머지 안일한 메뉴개발이 한류 발전의 발목을 잡았다.

 

손님이 많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이 동네 한국 업소들이 과포화 되면서

한국 가게들끼리 가격경쟁이 심해졌어요.

그리고 이곳 상점가의 모든 주인들이 안일했죠.

오직 한류에만 매달려 새로운 것을 개발하지 않았으니까요.”

-폐업한 식당 사장

 

신오쿠보의 새로운 미래

 

최근 일본에서는 혐한이나 헤이트스피치를 반대하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

혐한을 반대하는 일본의 한 저널리스트의 책이 출간되고,

헤이트 스피치 시위를 주도하는 재특회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도 생겨났다.

이러한 일본 내의 움직임과 함께 변화를 위한 뉴커머들의 자체적인 노력도 시작됐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메뉴 개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그들.

신오쿠보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번 주 <추적60>에서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일본 속의 한국이라 불리는 도쿄 신오쿠보’.

그 낯선 땅에 정착해 외화를 벌며, 한국 문화를 전파해 온

재일한국인들의 치열한 삶의 현장을 들여다본다

 

<722일 수요일 밤 1110>

 

by 은용네 TV 2015. 7. 22. 18:14

 

 

7월 무더위 속, 황금빛 삼베를 짜는 사람들

 

<삼베 가공 공장>

 

한 올 한 올 촘촘하게 엮어 만든 천연 소재 원단 삼베! 까칠하지만 통기성이 좋아 예부터 사용되어 온 원단이다. 삼베는 대마속에 들어있는 인피섬유를 이용해 만든다. 삼베는 수십 가지가 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수확부터 가공까지 무엇 하나 쉬운 작업과 인내 없이는 할 수 없다. 밭에서 키운 삼을 거둬 찐 다음 껍질을 벗기고 햇빛에 말려 손톱 끝으로 가늘게 찢고, 각각의 올을 무릎에 비벼 잇는다.

 

물레를 이용해 가락으로 만들어 부드러워지도록 돌리고, 양잿물로 삶아 거친 실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손으로 다듬는다. 정성 없이는 결코 할 수 없는 작업들! 고단한 일이지만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숙명처럼 삼베 만드는 일을 배워 온 사람들. 황금빛 삼베를 만들기 위해 굵은 땀으로 세월을 지내온 이들을 소개한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삼베 가공 공장에서는 원단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수천 가닥의 실을 만들어 대형 실타래를 만들고, 그 대형 실타래로 원단을 만드는 일을 기계가 하는 것이다.

 

자동화 공정이라고는 하지만 작업자들이 해야 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 기계에 실을 걸어주기 위해 최소 5시간 이상 한 자리에 서서, 2,000여 가닥이 넘는 실을 한 올 한 올 손으로 묶는 일이 반복된다. 뿐만 아니라 기계가 돌아가는 도중 실이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그때마다 작업자들이 직접 실을 연결해 줘야 한다. 기계 소음과 옷감의 먼지를 견디며 고된 일과를 보내는 이들을 소개한다.

 

경상북도 안동은 삼베의 원료인 대마가 잘 재배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예부터 궁중의 진상품으로 명성을 누릴 만큼 질 좋은 삼베가 만들어졌다. 조상에게 삼베 짜는 방법을 전승 받은 이 지역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대마 수확에 바쁘다.

 

농부들이 땀 흘려 수확한 대마는 찌고, 껍질을 벗기고, 올을 잇고, 풀을 먹이는 등 지난한 과정을 거쳐 실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베틀에 앉아 정성스럽게 삼베를 짜고 나면 세척, 염색, 다듬이질까지 거친 후에야 황금빛 삼베가 탄생한다.

 

무엇하나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과정 속에서 만든 원단은 수의, 이불, 옷 등 다양한 제품으로 거듭난다. 복잡하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아직까지 전통제조 기법을 지켜가면서 정성스럽게 삼베를 만드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2015. 7. 22일 밤 1045>

 

by 은용네 TV 2015. 7. 22. 18:12

 

 

생로병사의 비밀 550

<명의클리닉 : 여름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뇌수막염>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두통과 오한 등 여름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 있다. 바로 뇌수막염이다.

축구선수를 꿈꾸던 이동한 씨는 열일곱 나이에 팔과 다리를 잃었다.

감기몸살 증상을 보여 약을 먹고 잠이 든 다음 날 중환자실에서 전신으로

빠르게 진행된 자신의 병에 대해 듣게 됐다는데...

 

그의 병명은 바로 세균성 뇌수막염!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나뉘는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뇌수막에 염증이 퍼지는 것이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심한 경우 난청, 사지마비,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병이다.

하지만 초기엔 두통, 고열, 구토 등 여름감기와 비슷해 초기진단을

놓치기 쉽다고 하는데...

[생로병사의 비밀-명의클리닉]에서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는

뇌수막염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2015. 7.22() 10

 

by 은용네 TV 2015. 7. 22.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