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랑 베테랑] 40년 옹고집, 전통한과강정

 

전주 남부시장에 추석을 앞두고 유독 사람들 발길 이어지는 곳이 있으니~

바로 우리 전통 과자인 한과 전문점! 이곳에서 오로지 전통방식만을 고집하며 강정을 만든 베테랑이 있으니~

 

바로 40년 내공을 자랑하는 백봉기(58)씨가 그 주인공! 한과 중에서도 강정을 주로 만든다는 그는 깨강정, 쌀강정. 콩강정을 비롯해 다양한 강정을 매일 만들어 낸다고 한다. 강정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피드~ 뜨거운 솥에 강정의 재료와 물엿이 넣고 섞어 주는데 굳지 않도록 빠르게 주걱으로 저어주는 것이 기술!

 

공처럼 둥글게 엿과 재료를 섞은 후 테이블로 던지는 백봉기 베테랑! 90도가 넘는 온도에 자칫하면 화상을 입기 때문에 공처럼 만들어 테이블로 던진다는 것! 그 후 틀에 넣어 일정하게 핀 후, 빠르게 자르는데! 수십 년간 사용했던 커다란 칼을 앞뒤로 리듬을 주며 일정하게 자르는 백봉기 베테랑!

 

40년 내공을 자랑하는 만큼 따로 재지 않아도 똑같은 크기를 자랑한단다! 또한 오로지 수작업으로 옛 방식 그대로 만들기 때문에 맛 또한 한결 같아~ 시장을 찾는 손님들은 옛맛과 정취에 취해 십년간 단골이 되어 이곳을 찾는다는데!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즐비하면서 점점 찾는이는 줄었지만~ 그래도 명절을 앞두면 어김없이 사람들이 발길을 멈춘다는 한과 전문점! 추석을 맞아 신바람 나게~일하는 백봉기씨를 만나 우리 전통과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장안제과 전통한과 전문점>

주소 : 전북 전주시 풍남동

063-286-3115

 

by 은용네 TV 2015. 9. 25. 17:46

 

 

추석이 다가오면 마음 고생이 시작되는 사람들이 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달라졌지만
여전히, 밥상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그 이름,
고부(姑婦)!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그만큼 멀게만 느껴지는 두사람,
때론 부딪히고 갈등하지만
그렇게 음식으로 소통하고 화합해온
이 땅 고부들의 이야기


고부, 가깝고도 먼 - 늘 좋기만 하겠어? 미운정 고운정 쌓으며 사는거지

 

전라남도 함평의 한 시골마을. 아흔을 넘기고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시어머니와

행여 다칠까 쫓아다니며 말리는 며느리의 숨바꼭질이 벌어진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만나 함께 살아온 세월이 40여년.

까맣던 시어머니의 머리에 백발이 내려앉았고 곱디 곱던 며느리도 어느새 허리가 잔뜩 굽었다
가난한 집 대가족 끼니 챙기느라 늘 고단하기만 했던 시어머니와
명절이면 친정 한번 가지 못한 채 매운 시집살이를 견뎌야 했던 며느리.

어디 매일 좋기만 했겠어. 그래도 이젠 함께 늙어가니 이해하면서 사는거지
오리탕에, 귀한 들깨송이 튀김과 들깻잎전까지 아흔의 노모를 위해 아낌없이 차려낸
추석음식들이 밥상에 오르면, 긴 세월 미운정 고운정 쌓으며 살아온 고부의 시간이
천천히 익어간다

 

며느리를 부르는 가을 전어 - 입맛도 성격도 맞춰가며 사는 것!

 

가을바다를 찾아온 반가운 손님! 집나간 며느리를 부르는 전어가 제철을 맞았다.
전어 잡이로 유명한 경남 하동 술상마을.

20년전, 도시생활을 접고 고향바다로 돌아온 김미애씨 부부.
딸처럼 살갑게 대해주는 며느리 덕에 시어머니 이석순씨는

동네에선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는데..

하지만, 성격도, 입맛도 정반대인 시어머니와 며느리, 부엌에선 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전어밤젓에 전어고구마순조림과 전어전, 전어뼈튀김까지
조리법도, 입맛도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맞춰가며 차려낸
풍성한 전어밥상을 만난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손맛 - 종가집 신세대 며느리의 내림음식 적응기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산 외암마을 참판댁 종가!
결혼 13년차인 이효숙씨에게 명절증후근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더구나, 전통과 규율을 중시하는 종가집 며느리, 추석을 앞두고 제사음식준비가

시작되면 몸도 마음도 바빠진다.

종부로서의 삶을 숙명처럼 안고 살아온 시어머니 최향규씨는 적어도 며느리만큼은 편안한

삶을 살기를 바라며 많은 것을 배려하고 산다.

하지만 음식만큼은 고집스럽게 옛 방식을 고수한다.

임금께 진상했던 귀한 술로 5대째 내려오는 가양주인 연엽주를 전통방식 그대로 담아내고,
2시간을 꼼짝하지 않고 앉아 만드는 오징어오림에, 삼색다식과 돼지고기 파초쌈까지
인내와 정성으로 차려낸 귀한 음식이 만들어진다

그렇게 밥상위에서 서로 다른 경험과 생각들이 만나 부딪히고 갈등하지만
음식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조금씩 좁혀나간다.

 

그래도 참 고마운 당신 - 고부, 그 특별한 인연에 대하여

 

봄과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이하는 곡식들처럼
험한 세월을 함께 보내고 인생의 가을을 맞고 있는 고부가 있다.
경북 의성. 3대째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옥자씨.

평생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 옥자씨는 정미소일을 돕기 위해

큰 아들 내외가 가까이 살게 되면서, 이젠 시어머니로 살고 있다
추석이면 논가에서 잡아온 미꾸라지로 한 솥 가득 추어탕이 끓고,
인천이 고향인 며느리에겐 낯설기만한 경상도식 배추전이 고소하게 익어가고,
백세를 바라보는 시어머니부터 손주까지 4대가 둘러앉아 송편을 빚는다.

부모와 자식으로 만나 한 세상 살며 함께 늙어가는 지금...
이보다 더 소중한 인연이 또 있을까?

<2015.09.24일 밤 730>

by 은용네 TV 2015. 9. 24. 15:25

 

 

53년 연탄불 유과 새 주인장은 누구?

 

# 소문난 전통 유과 집

 

전라북도 순창군의 시골 마을. 53년째 시장 골목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과 가게

가 있다. 1대 주인장 김명수(89), 안영임(86) 부부의 뒤를 이어, 현재는 막내아들 내

외인 김광영(52), 고경순(47) 부부가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겉보기에는 여느 유과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이 집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고 하는데. 추석을 앞두고, 전통 유과를 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소문난 유과 집, 53년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

 

# 53년 동안 대를 이어 지켜온 전통 방식

 

전통방식을 고집해 유과를 만든다는 김광영 씨 가족. 기름에 튀겨서 만드는 보통 유

과와는 다르게 연탄불에 구워내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찹쌀을 불려 반죽을 만들

,

 

건조한 뒤 연탄 화덕에서 구워내기까지의 걸리는 시간만 꼬박 이틀. 구운 유과

에 엿을 발라 곡물을 묻히고 포장하려면 사람 손을 거치지 않는 과정이 없다. 하루

생산량은 최대 500. 다른 집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제대로 된 유과 맛을 이

어가기 위해 고된 작업을 3대째 이어오고 있다.

 

# 가업을 잇고 싶은 아들 vs 결사반대 하는 엄마

 

24년 전 지금의 남편에게 시집와 유과 만드는 일을 배운 며느리 고경순(47) . 3

매를 낳아 기르며, 시어머니로부터 곳간 열쇠를 물려받았지만, 대가족 안살림을 맡

아 하는 일이 처음에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는데.

 

최근에는 이따금 가게 일을도와주던 막내아들 은성이(18)가 대학 진학 대신 가업을 이어받겠다고 선언하면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일찌감치 가업을 이어가겠다는 아들과 고된 일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 엄마. 두 사람의 신경전에 가족들의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과연, 아들 은성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업을 이어갈 수 있을까?

 

반백 년 연탄불 유과를 만들어 온 3대의 이야기를

924, 930[MBC 리얼 스토리 눈]에서 만나본다

 

<2015.9.24일 밤 930>

by 은용네 TV 2015. 9. 24. 15:22

 

 

[가격타파! 이유있는 맛집] 무한리필, 한우곱창이 기막혀~

 

별다른 양념 없이 그저 불판에 굽기만 해도 특유의 고소함과 쫄깃한 맛이 일품인 한우 곱창!

 

1인분에 15,000원 안팎을 호가하는 가격 탓에 한우 곱창을 배불리 먹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바로 이 한우 곱창구이를 무한리필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있다고.

 

놀라운 것은 일반 한우 곱창 음식점의 1인분 가격에서 천원 지폐 서너장만 더하면 되는 18,7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인데. 손님이 자리에 앉자마자 제공되는 꽃게 짬뽕과 미니 셀프 김밥인 쿵쿵쌈은 기본 서비스 메뉴! 간단히 입가심을 끝내면 초벌된 곱창이 손님상에 오를 채비를 마친다.

 

곱창, 염통, 막창, 대창까지 초벌된 한우 곱창이 불판 위에 올라오기 때문에 고기가 익을 때를 노심초사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고. 게다가 불판이 비어갈 때쯤이면 알아서 손님이 원하는 부위로 한우 곱창을 다시 채워주니~

 

입소문을 타고 매일 저녁이면 손님들이 곱창을 먹기 위해 가게 앞에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18,700원에 한우곱창을 무한리필로 제공한다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혹시 불량한 한우 곱창을 쓰는 건 아닌가, 의심 품고 있는 손님도 있었다.

 

즉시 확인에 나선 제작진. 경북 고령에서 깨끗하게 손질된 한우 곱창이 가게로 들어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 수익률을 낮춘 대신, 박리다매로 수익을 얻고 있다 말하는 사장님. 단품 메뉴와 주류 판매도 가게 수익에 한몫을 한다는데~

 

18,700원에 한우 곱창을 무한리필로 제공한다는 음식점의 가격 비밀을 공개한다.

 

곱창폭식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5159-49

by 은용네 TV 2015. 9. 24. 15:20

 

 

[애물단지] 희대의 스토커! 개를 사랑한 거위

 

아주 별난 동물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곳은 충남 보령의 한 예술 공원! 다양한 동물들이 한곳에 모여 살고 있는 이곳에 집요한 스토커가 있다는데.. 올해 7살 된 거위 거순이가 그 주인공.

 

거순이는 마치 스토커마냥 하루 24시간, 4살 된 강아지 헌터를 쫓아다닌다. 불철주야로 강아지 헌터의 집 앞에서 어찌나 철통감시를 펼치는지 뭣 모르고 다가갔다 거순이에게 쪼여 멍이 든 사람들도 많다.

 

그 때문에 헌터 집 주위에는 거위 조심이란 경고 표지판이 붙을 지경인데. 거순이의 과도한 애정 때문에 강아지 헌터는 세상과 단절된 채 하루하루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헌터가 산책이라도 나가려면 어떻게 알았는지, 그 뒤를 찰싹 붙어 따라 오는 거순이. 헌터의 행방을 귀신같이 찾아내는 거순이의 놀라운 집착은 다 헌터를 짝사랑하는 행동에서 나온 것이라는데.

 

하지만 거순이의 첫 사랑은 헌터가 아니란다. 공원 근처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던 화백 아저씨가 거순이의 첫사랑!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화백 아저씨 뒤만 졸졸 쫓아다녔다는 거순이는 아저씨가 사정상 먼 곳으로 떠나게 되자 처음에는 중년 남자를 쫓아다니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자 목표물을 바꿔 헌터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는데,

 

과연 못 말리는 거순이의 집착으로부터 헌터를 구해낼 방법은 없는 것일까?!

 

개화예술공원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177-2

041-931-6789

by 은용네 TV 2015. 9. 24. 15:19

 

 

[빛나는 조연] 가마솥 추어탕보다 맛있다? 배추 겉절이의 비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추어탕 집! 선선해진 날씨에 추어탕을 찾는 손님들 덕분에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식당 안은 연일 북새통. 바로 이 구수하고 깊은 맛 자랑하는 추어탕에는 숨겨진 특급 비법이 있었으니~ 그 비밀은 식당 옆, 수영장만한 웅덩이 속에 담겨있다고.

 

매년 봄이면 10톤이 넘는 미꾸라지를 웅덩이에 풀어 넣고, 살이 통통하게 오르면 추어탕의 재료로 사용한다는 이종규(64), 나연화(53) 사장님. 미꾸라지는 소금으로 해감을 해주고, 1시간 동안 푹 삶아 뼈와 살을 분리해 주는데.

 

보통 삶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갈아 끓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뼈는 절대 넣지 않는 것이 사장님만의 철칙이라고. 곱게 걸러낸 미꾸라지 살은 우거지와 함께 성인 세 명이 들어감직한 대형 가마솥에서 4시간동안 끓여주는데.

 

정성 가득한 추어탕과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 자랑하는 오늘의 빛나는 조연은 대체 무엇일까. 김치명인 김순자 씨를 만나 추어탕과 찰떡궁합인 음식을 찾아본 제작진.

 

그 결과, 다양한 반찬 중에서도 아삭한 식감에 매콤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겉절이가 바로 이 집의 빛나는 조연이었으니~

 

당연히, 손님들 젓가락은 겉절이를 향해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덕분에 겉절이 담그느라 바쁜 사장님, 그런데, 바로 이 겉절이 맛을 담당한다는 의문의 액체가 있었으니!

 

추어탕집의 소문난 조연, 겉절이의 비밀을 공개한다.

 

종화네 돌솥 추어탕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1126

031-962-8828

by 은용네 TV 2015. 9. 24. 15:18

 

 

팔도명물열전 <강원도 속초시>

 

<문어국밥>

속초문어국밥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 147번길 43

033-638-8837

 

<가리국밥>

신 다신식당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길 22

033-633-3871

by 은용네 TV 2015. 9. 24. 15:18
by 은용네 TV 2015. 9. 24. 15:16
by 은용네 TV 2015. 9. 24. 15:15

 

 

 

찬바람이 불어대기 시작하는 가을!

 

가을을 제일 먼저 알리는 산과 바다의 반가운 손님이 있다!

 

성인병 예방, 능이버섯!

 

능이버섯, 조기, 산양산삼이 그 주인공! 송이버섯보다 비타민 B2의 함량이

무려 9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진, 능이버섯!

 

가을에 참나무 등 활엽수림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3년에 한 번 꼴로 채취할 수 있는 진귀한 버섯이라고 한다.

 

 

 

고혈압, 빈혈에 좋은 가을철 귀족 생선, 조기!

 

8월 금어기가 풀리면서 시작되는 조기잡이! 금어기가 풀린 지 얼마 안 된 조기는 씨알 굵은 것들이 올라와 가격 또한 비싸게 받을 수 있다는데...

 

고혈압, 빈혈에 좋은 대표적인 생선으로 꼽히는 가을철 생선, 조기!

 

 

 

혈관 세포를 보호! 산양산삼!

천년 이상 산다는 신비스런 약초, 산삼! 산삼을 재배하는 사람이 있다?

산삼의 씨를 채취파종하여 재배한 것이 바로 산양산삼!

 

최소 10년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만 하나의 산양산삼을 얻을 수 있다는데...

가을을 알리는 반가운 손님들을 리얼다큐 숨에서 따라가본다.

 

 

<2015.9.23일 밤 940>

 

by 은용네 TV 2015. 9. 23.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