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여행> 2015 태안 재발견

 

 

서울에서 차로 2시간! 서해의 대표 여행지 태안~

요즘 이곳에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을 제치고 주목받고 있는 여행 명소가 있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다녀온 사람은 없다는 곰섬!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곰섬에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는데~


곰섬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화려한 수상스포츠 쇼!

수상스키와 수상오토바이 묘기, 웨이크보드, 플라이 보드 등

 총 8가지의 수상스포츠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문 선수들의 박력 넘치는 고공 점프와 회전 등의 묘기는 쇼의 재미를 더한다는데~

 게다가 화려한 쇼가 끝나갈 쯤 시작되는 또 다른 빅 재미!

관람객들 중 추첨을 통해 크루즈요트와 경비행기 탑승 체험까지 할 수 있다고~

 

 평소에는 하기 힘든 이색 체험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책임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곰섬 근방 해수욕장에서는 맨 손으로 고기를 잡을 수 있는 독살 체험을 할 수 있고, 밤에는 야간 빛 축제 관람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고~


또한 곰섬에서 가까운 신진도에서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다.

 각종 낚시 배들과 어선의 정박지로 알려진 신진도는 올 여름 오징어가 풍년이라는데~

오징어 조업이 시작된 지 불과 10여 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오징어 대표 조업지인 동해에 뒤지지 않는 양을 자랑,

 오징어 조업 어선만 100여척이 된다고~

 

요즘 보기 힘든 귀한 오징어를 싸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신진도까지,

 아직 휴가를 떠나지 않은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태안의 새로운 명소를 VJ카메라가 소개한다.

 

by 은용네 TV 2015. 8. 14. 13:44

 

<별난 사람 별난 인생> 미녀 삼총사의 특별한 꽃집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럽고 달콤한 꽃이 있다?!

 꽃의 정체는 바로 앙금 플라워!

 

벌도 진짜 꽃으로 착각할 만큼 정교하게 꽃을 만드는 주인공은

김제에 살고 있는 세 자매, 이영선(33), 이영조(27), 이영경(25) .

 

 앙금으로 꽃을 만드는 앙금 플라워는 백색 앙금에 천연 분말로 색을 낸 후,

 다양한 꽃을 만들어 백설기 위에 장식하는 것으로

 떡 케이크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준다.

 

 세 자매 중 손재주가 가장 좋은 영선 씨는 지난 5,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

그녀가 만든 앙금 플라워 떡 케이크는 주문이 끊이지 않고 몰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앙금 플라워를 배우기 위해 김제를 찾을 정도라고.

 이런 영선 씨의 옆을 든든히 지키는 조력자는 두 동생.

 영조 씨와 영경 씨는 하던 일도 그만두고 직업까지 바꿔 앙금플라워를 시작했다는데~


앙금으로 꽃을 만들며 달콤한 인생을 살고 있는 김제의 세 자매,

 이들의 별난 인생을 VJ카메라가 소개한다.

by 은용네 TV 2015. 8. 14. 13:40

 

 <추적! 미스터리 특공대> 바다 위 무덤의 비밀

 

 

전남 고흥의 한 마을. 바다 한 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정체불명의 무덤이 있다?!


150년 전부터 있었다는 이 무덤을 두고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는

 배를 타던 사람의 묘일 것이다,

 

역사적인 인물의 묘일 것이다 라는 이야기만 떠돌고 있다는데...
누가, 언제, 왜 이곳에 묘를 쓴 것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고 추측만 난무하는 상황!


바다 한 가운데 덩그러니 자리한 무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무덤의 비밀을 미스터리 특공대가 추적한다.

 

by 은용네 TV 2015. 8. 14. 13:36

 

<리얼 카메라! 극과 극> 시골 할머니 식당 vs 특급 호텔 레스토랑

 

 

 

충북 진천에는 할머니의 손맛이 그리운 이들을 위해 지난 11

 문을 연 시골 토박이 할매 식당이 있다.

 

평균 연령 65세 이상인 할머니들이 식당의 공동 사장님.

이른 아침, 꽃무늬 앞치마에 빨간 립스틱까지 곱게 바르면 손님맞이 준비 끝!

 

 갓 수확한 싱싱한 지역 농산물로 요리를 시작한다.

 메뉴는 칼국수, 수제비, 청국장 등 든든한 점심 한 끼 책임지는 한식!

 게다가 손님이 원하면 메뉴판에 없는 것도 뚝딱 만들어주는 게 할매 식당의 매력이다.

한편, 최고의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시설을 갖춘 서울의 한 특급 호텔 주방!
G20 정상회의 등 국가주요 공식만찬에서 양식을 담당해 유명 인사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김상태 주방장의 진두지휘 아래 총 40여명의 요리사들이

 한식, 일식, 중식, 양식 각 파트를 책임지고 있다.

 

 규율과 군기가 세기로 유명한 호텔 주방의 요리사들은 매순간 긴장의 연속,

 작은 실수에도 불호령이 떨어진다.

매일 아침, 전국 각지에서 들어오는 60여 가지의 식재료를 냉장실에 실어

 나르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되는 호텔 주방.

 

 산지 직송된 활어와 최고 등급 자랑하는 한우까지 팔도의 귀한 재료는 다 모인다.

 육해공의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다양한 요리는

손님 앞으로 가기 전 최종 관문을 거쳐야 한다.

 

바로 총주방장의 날카로운 검사.

음식의 맛은 물론 온도와 상태까지 꼼꼼히 확인해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세월아~ 비켜라~ 내 나이가 어때서~’

개성만점 할매들의 시골 식당 주방과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특급 호텔

주방의 리얼한 상황을 VJ 카메라에 담았다.

 

by 은용네 TV 2015. 8. 14. 13:33

 

<롯데, 형제의 난>!

이른바 형제의 난에서 부자의 난으로, 그 내막은?!

신격호의 샤롯데는 누구?! 세 여인과의 러브스토리 공개!

 

< 롯데형제의 난>

 

* 신격호 회장의 영원한 현역의식

형제의 난을 초래했다?!

* 장남 신동주 회장의 갑작스러운 해임

아버지 신격호의 뜻이었다?!

 

* 장남의 반란, 아버지를 앞세워

동생 신동빈 회장의 사람들을 해임시켰다?!

 

* 신동빈 회장의 반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 결과적으로 해임?!

 

* 신동주 회장, 문제의 일본어 인터뷰

한국 롯데 경영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한국어 구사는 불가능하다?!

 

< 신격호의 아내들 >

 

* 한 많은 삶을 살다간 조강지처, 노순화

신격호 회장 임신한 아내를 두고 가출했다?!

홀로 맏딸 신영자를 낳아서 키운 노순화

 

* 일본인 아내, 시게미쓰 하쓰코! 일본 명문가 출신

하쓰코 여사 덕분에 지금의 롯데를 만들었다?!

 

* 꿈의 여인 서미경, 1회 미스롯데로 엄청난 미녀!

일본 행사에서 신격호 회장과의 로맨틱한 첫 만남을 가졌다?!

 

* 세 여인을 홀딱 반하게 한 신격호 회장, 감각적인 아이디어맨?!

냉철한 이미지 뒤에 문학가적인 반전 모습

 

by 은용네 TV 2015. 8. 14. 13:25

 

OECD 국가 중 위암 발병률 1, 한국!

명의 스페셜 다시 보는 5대 암, 그 네 번째 이야기, 위암!

 

  우리나라 소화기암 1, 위암! 전체 암 발생률 2위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문화로 인해 한국인이라면 그 누구도 위암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게다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소화불량, 상복부의 불편함 정도로 간과할 수 있는 증상으로서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자칫 가벼운 위염으로 넘겨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위암 진단을 받을 때쯤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제는 위암 역시 극복 가능한 희망적인 질환이다!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위내시경을 통한 조기검진부터 위암 병기별로 최적화된 치료법까지! 명의 스페셜 <다시 보는 5대 암 - 위암> 편에서 당신의 위() 건강을 진단해 본다! 

 

* 방송일 2015814일 금요일 밤 950

 

갑자기 찾아온 위암, 당신도 예외일 수 없다!

  암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다면 우리는 그 예방법을 철저히 익혀 대비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 암은 그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위암의 경우 어느 정도 그 원인을 짐작할 수 있다. 위는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소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대체로 불규칙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이 위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짜고, 맵고, 뜨거운한국 음식의 특징이 소리 없이 우리의 위를 망가뜨린다. 그렇다면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보는 5대 암 - 위암> 편에서 살펴본다!

 

위암 치료 95%의 완치 가능성을 꿈꾼다!

  오형섭(57, 교사) 씨는 지난 20137월 악몽의 시간을 잊지 못한다. 위내시경 검진을 통해 위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별다른 증상이 없었기에 위암 진단은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다행히 초기에 진단 받아 그해 9월 복강경을 통한 위부분절제술을 받았다. 현재는 일상생활에 무리 없이 5년 완치판정만을 기다리고 있다. 위암의 경우, 위내시경을 통해 조기 진단되면 95% 암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40세 이후 남녀 모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명의 스페셜에서는 이러한 위암의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조기 위암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의료진들과 함께 노력의 현장으로 가본다!

 

위암, 이제 정복 가능한 암으로!

 위암은 환자의 상태나 병기 별로 수술이나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위암 초기의 경우 간단히 복강경을 통한 위절제술을 통해 암 부위만 도려내거나 위 일부를 절제한다. 반면, 위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외과적 수술과 함께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병행한다. 남대일(64, 자영업) 씨의 경우에 당시 진행성 위암으로써 암의 진행 정도를 판단하기 힘들어 위의 5분의 3을 절제하고 항암치료를 병행했다. 이처럼 명의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기존 방송을 통해 다양한 환자 사례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들과 각각의 위암 진행 상황에 맞춘 최적화된 치료법을 찾아 정복해 본다

 

by 은용네 TV 2015. 8. 14. 13:21

 

7년간의 억울한 옥살이? 성범죄를 둘러싼 한 남자의 진실게임

 

 

[범인이 된 목격자, 고형만 씨의 억울한 7년 옥살이?]

 


20049월 새벽, 제주도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한 남자가 금품을 훔치고 자고 있던 여자를 성추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주변을 지나던 신문배달원 고형만 씨는 범인을 목격해 뒤쫓았다고 한다. 그런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히려 고 씨를 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 피해 여성이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형만 씨가 당시 가지고 있던 흰 장갑과 문구용 칼이 범행 도구라고 밝힌 것이다. 도주하던 강도가 떨어트린 장갑을 주워서 가지고 있었을 뿐이었다는 고형만 씨는 이 일로 범인으로 몰려 7년형을 받고 옥살이를 하게 됐다.

 

 

[다시 돌아간 교도소, 무엇이 진실인가?]

 


고형만 씨는 출소 후, 7년 동안 쓴 옥중수기를 바탕으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해왔다. 시민단체와 종교계에서도 그의 사연을 듣고 고 씨를 도왔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그의 이야기에 안타까워  하는 사이 올해 3, 그는 특수강도혐의로 3년형을 받아 또 다시 교도소에 수감됐다. 고 씨가 지나가던 여자를 따라 집안까지 쫓아가 돌을 들고 협박을 하며 금품을 훔쳤다는 것이다. 그는 경제적 형편이 너무 어려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자신의 혐의를 전부 인정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11년 전 사건과 이번 일이 묘하게 겹친다는 것이다. 경찰의 잘못으로 7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호소한 고 씨.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억울한 옥살이를 주장한 고형만 씨를 직접 만나 진실을 파헤친다.

 


사라진 금은방 여사장을 둘러싼 괴담,과연 그녀는 어디에? 

 

 

[사라진 여인을 둘러싼 괴소문]


사채업자가 중국에서 다 해부해가지고 팔아먹었다, 눈도 없고 해골 밖에 없더라 이거야
지난 521, 종로 귀금속 한 여사장이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런데 사라지기 전 금은방을 운영했다는 이 여인을 둘러싸고 무서운 소문이 돌고 있다. 사채업자의 빚독촉에 시달리던 여사장이 해외로 도주했고, 결국 사채업자들에게 잡혀 중국의 장기 밀매꾼에게 넘겨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국에서 장기가 사라진 시신으로 발견됐다는데, <궁금한 이야기Y>제작진은 그녀 주변에 떠도는 괴소문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장기간 비워진 그녀의 집에는 독촉장만이 가득했는데, 과연 그녀는, 그녀를 떠도는 괴담처럼 사채업자에 의해 사라진 것일까?

 

 

[그녀의 행방은?]


괴담의 주인공인 손 씨는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평소 주변에 자신이 강남의 큰 손들과 친밀한 관계임을 내세워왔다. 그리고 그것을 빌미로 주변 상인들에게 투자 금을 권하다, 어느 날 투자금과 진열품을 가지고 홀연히 사라져 버린 것이다. 피해를 입은 이들 중에는 그녀의 약혼자도 있었다. 결혼정보 업체의 소개로 처음 그녀를 만났다는 황 씨는 손 씨와 재혼을 꿈꿀 정도로 그녀의 모든 말을 철석같이 믿고 의지했다는데.. 경찰에 신고가 된 피해액만 5억 원,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피해자까지 계산하면 약 30억 원의 피해를 입히고 달아난 그녀. 더 늦기 전에 그녀를 찾아야 한다. 경찰이 확인한 그녀의 마지막 행선지는 베트남, <궁금한 이야기Y>제작팀이 그녀를 직접 찾아가 봤다, 과연 베트남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보석과 함께 사라진 그녀의 남겨진 행적을 찾아가본다.

 

by 은용네 TV 2015. 8. 14. 13:18

 

내몸사용설명서 63회 예고

 

 

유재욱교수가 알려주는  엉덩이관절 내몸의 중심 엉덩이

 

엉덩이 모양만 봐도 당신의 건강을 알 수 있다?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관절이 있다?!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엉덩이 속 숨은 관절

 

손가락 하나만으로 온몸에 힘이 빠지게 하는 선생님의 놀라운 능력?!

 

누르기 하나만으로 엉덩이 관절의 문제점을 찾는다?!

  

 

내 몸의 중심, 엉덩이의 비밀

 

813일 목요일 밤 11시 방송

 

by 은용네 TV 2015. 8. 14. 13:10

 

 

어부들의 든든한 한 끼 - 포항 물회밥상

여름철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물회 한 그릇.

물회는 고기 잡느라 바쁜 어부들이

배 위에서 끼니를 해결하다 탄생한 음식이다.

갓 잡은 생선을 뭉텅뭉텅 썰어 고추장을 넣고 비빈 다음,

물을 붓고 한 그릇 시원하게 들이켰다.

거기에 밥이나 국수를 말아먹고 나면

허기를 달래는데 그만이었다.

뱃사람의 한 끼 식사로, 해장으로 그만이었던 물회는

맛의 진화를 거듭하며 이제 여름철 별미로 자리 잡았다.

물회, 뱃사람들의 애환을 담다

 

 

물회 하면 떠오르는 경북 포항. 지유수 씨는 할아버지 때부터 3대째 포항 구룡포에서 어부로 살고 있다. 지유수 씨가 주로 잡는 어종은 포항 물회의 주재료인 참가자미. 매일 새벽 5시면 아내와 함께 바다로 나가 그물을 걷어온다. 시장기가 돌 때면 배 위에서 잡아 올린 참가자미 몇 마리 썰어 물회 한 그릇 뚝딱 말아먹는다. 물회는 그의 할아버지 때부터 배에서 먹던 어부들의 음식이었다. 한 끼를 대신해 먹기도 했고, 안주 삼아 술과 함께 마시기도 했으며, 술 마신 다음 날 후루룩 마시며 속을 달래기도 했다. 물회 한 그릇에는 뱃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징어로 시작한 인생 2, 배기환·김말순 부부

 

 

젊은 시절, 10년 넘게 해외로 나가는 원양어선에 몸을 실었던 배기환 씨. 일 년 중 10개월은 배 위에서 생활하느라 삼 남매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모습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제는 가족과 함께 포항에 터를 잡고 오징어조업을 하며 생활하고 있지만, 지난날 가족에 대한 미안함은 여전히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다. 싱싱한 오징어로 만든 새콤한 오징어물회와 오징어회국수를 자주 맛보는 것은 오징어뱃일을 하는 아빠를 둔 가족의 특권. 아내 말순 씨는 대대로 포항에서 먹어왔다는 오징어내장젓갈과 오징어밥식해까지 차려낸다. 떨어져 있던 시간만큼 서로에게 더욱 애틋해졌다는 배기환 씨 가족의 밥상을 만나본다.

 

파도를 이겨낸 어머니의 힘, 오도리 해녀 삼총사

흥해읍 오도리에 가면 물질할 때마다 늘 뭉쳐 다닌다는 해녀 삼총사가 있다. 세 해녀 모두 70, 물질 경력이 약 50년이다. 그중 75세의 맏언니 김춘례 씨는 40년 전 바다에서 뱃일을 하던 남편을 잃었다. 한창나이의 남편을 앗아간 바다에 원망도 많았지만, 살아내기 위해 다시 바다로 나가야 했고, 결국 바다에서 물질해 번 돈은 가족들의 밥이 되고 자식들의 학비가 돼주었다. 바다가 삶의 전장이었지만 다시 살아갈 희망을 주었던 곳 또한 바다였다. 귀한 해산물로 차려낸 성게전복물회와 생전 남편이 좋아했다는 전복죽, 그리고 바닷가 마을에서 주로 담가 먹었다는 해초된장장아찌까지, 음식에 담긴 해녀들의 인생 얘기를 들어본다.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기다, 해안가 보릿고개 음식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포항. 이 시절을 지나온 사람들이 먹던 추억의 음식들이 있다. 지금은 있어도 안 먹는다는 도박이라는 해초에 밀가루를 뿌리고 쪄낸 도박떡은 먹을 것 없던 때 주린 배를 채우려 먹던 음식이었고, 생선살에 된장과 콩나물을 넣어 푹 끓여낸 콩나물국죽은 여름철 보양식이었다.

 

특히 이곳에는 독특한 물회가 전해오는데, 바로 말린 미역과 마른멸치로 만든 미역멸치물회. 회 써는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쁘게 일했던 어민들이 만들어낸 음식이자, 마른 재료로 만들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게 한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음식이기도 하다. 먹을 것 넘쳐나는 지금은 찾는 이 없어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음식들, 그 안에서 옛 추억을 더듬어 본다.

<2015.08.13일 밤 730>

 

by 은용네 TV 2015. 8. 13. 15:59

 

 

[대한민국 구석구석] 머물고 싶은 섬, 완도 보길도 여행

 

대한민국 구석구석~ 아름다운 섬만 쏙쏙 골라 떠난다! 오늘 찾은 섬 여행지는, 전남

완도읍에서 서남쪽으로 12km쯤 떨어진 보길도! 상록수가 우거지고 물이 맑아 자연

경관만으로도 아름다운 곳이자 고산 윤선도의 유적으로 더욱 알려진 곳!

 

제주도를 찾아가다가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우연히 들른 보길도는 오히려 윤선도의 발길

10여 년간 묶어둔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유명한 작품 어부사시사도 이곳에

서 태어났다!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될 정도로 어울리는 멋과 품위를 지녔고,

곳에서 맞는 일출은 완도 팔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답고 화려한 보길도 예송리

상록수림을 거닐다 보면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길도의 남쪽으로 내려가면 바닷가에 뾰족하게 솟아 오른 산을 만나는데 바로 보죽산(195m)! 마을 사람들은 마치 소뿔을 잘라 놓은 것 같다 해서 뾰족산이라 부르는데~ 보죽산 전망대에 서면 보길도의 모든 게 한 눈에 들어온다! 보죽산 너머에는 일명 공룡알해변이 있는데, 모래가 아닌 동글동글한 자갈로 이루어 진 것이 특징! 밀물 때면 드나드는

파도가 갯돌을 쓸면서 내는 '자그르르' 소리에 취해보자.

 

한편 보길도 정취에 취해있던 정피디의 눈과 코를 사로잡은 비릿함이 있었으니~ 바로 보옥마을의 태양을 온 몸으로 쬐고 있는 멸치들! 멸치는 보옥마을 주민들의 생업인데~ 보길도의 다른 마을과 달리 낭장망을 이용하여 멸치를 잡는다! 낭장망 어업은 전통방식 그대로 멸치를 잡기 때문에 멸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그만큼 멸치가 싱싱하고 좋아 멸치잡이

에 제격!

 

낭장망으로 잡은 멸치는 저염처리로 데쳐서 주로 햇볕과 자연 해풍으로 말

리므로 대형 기선망 멸치에 비해 맛이 월등히 좋아 고급 멸치로 유통 될 뿐만 아니

, 곧바로 멸치액젓을 담는다는데~ 난생처음 멸치잡이 배에 탑승한 정피디의 활약

을 기대하시라! 한편, 새벽 5시 반, 분주히 어디론가 나서는 마을 주민들 발견! 오늘

은 바로 2년 동안 정성껏 키운 전복을 출하하는 날! 국내 전복 생산량 약 80%를 차지

하는 청정지역 완도에서, 전복 생산액만 연간 3500억 원에 이르고 있는 보길도! 전복

의 먹이인 미역과 다시마 양식장을 따로 관리해야 하고, 거대한 크레인으로 먹이를

옮겨 전복에게 주어야 할 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사람의 피땀이 스며든 작업이라는데

~ 매년 태풍으로 인해 적잖은 손해를 입었음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보길도 주민들!

최상급 전복을 얻기 위해 인생을 바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인력이 부족한 보길

도의 손발이 되어준 정피디의 보길도 탐험기를 따라가 보자.

 

<2015.08.13 18:10>

by 은용네 TV 2015. 8. 13.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