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을 무릅쓰고 신비의 야생 꿀을 따다!

<목청꾼>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이맘때, 오로지 자연이 키운 꿀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 있다. 첩첩산중, 깊은 골짜기의 아름드리 고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목청은 나무 사이의 벌집을 말한다. 따뜻하면서도 어두운 나무속은 벌들이 둥지를 틀기 좋은 곳이다.

 

벌을 찾아 볕이 잘 드는 명당자리를 찾아 나선지도 몇 시간째. 드디어 산삼보다 더 보기 힘들다는 귀한 목청을 발견했다. 천적을 피해 10미터 나무 꼭대기에 달린 목청은 채취 또한 고되다.

 

일반 약초 채취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작업 도구만 수십 가지에 이른다. 목청 하나를 따기 위해 나무를 주워 사다리를 만들고, 공중에 발판을 세운다. 장장 10시간이 소요될 만큼 까다롭고 정교한 작업이다.

 

야생 꿀 채취는 기다림과 인내의 싸움이다. 목청보다 더 희귀하다는 바위틈의 꿀 석청은 수색 과정도 위태롭다. 가파른 절벽과 미끄러운 낙엽을 헤치는 난코스. 목숨을 위협하는 낙석 또한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위험을 무릅써야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천연 벌꿀! 험한 산행 끝에 달디 단 을 찾아나선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 본다.

 

자연이 주는 수많은 선물 중에서도 딱 이맘때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자연산 꿀이다. 그러나 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깊은 골짜기에 있는 고목의 특성상 작업자들은 매일 위험한 산길을 찾아다녀야 한다.

 

10kg에 달하는 배낭을 메고 평탄치 않은 산길을 오르는 일부터가 고역이다. 작은 벌 하나를 찾기 위해 비 오듯 쏟아지는 땀. 마침내 각고의 노력 끝에 찾은 고목 주위에 벌떼가 보인다. 하지만 그 순간, 예상치 못한 장수말벌의 등장은 목청꾼을 긴장케 만든다.

 

낮밤을 가리지 않고 온산을 헤집어야만 찾을 수 있는 목청! 하지만 발견했다 하더라도 그 채취 과정 또한 녹록지 않다. 10m에 달하는 나무를 타기 위해선 사다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찔한 높이에서 몇 시간 동안 이뤄지는 강행군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10시간의 힘겨운 사투 끝에 모습을 드러낸 목청! 그런데 무슨 일인지, 작업자들의 얼굴이 빠르게 굳어져 버린다. 암벽타기를 방불케 하는 석청 채취는 더욱 곤욕이다. 미끄러운 낙엽과 언제 닥칠지 모르는 낙석은 목청꾼을 위협한다.

 

최고의 꿀을 얻기 위한 인내의 시간! 단맛보다는 쓰디쓴 실패와 고난의 여정이 지금 펼쳐진다

 

by 은용네 TV 2015. 11. 4. 18:15

 

 

무국적 아동 2만 명, 유령이 된 아이들

방송일시 : 2015114() 1110
방송매체 : KBS2




9개월 아기와 엄마의 생이별

지난 10, 공항에서 한 부부가 이제 막 9개월이 된 아기와 헤어졌다.
엄마의 품에서 떨어져 칭얼대는 아기, 이내 낯선 사람의 품에 안겨 입국장 안으로
들어가는 아기의 뒷모습을 보며 엄마는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 아이들은 존재는 하지만 어디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는 유령과도 같은 존재들이거든요.”
- 이영아 / 아시아의 창 센터 소장 -


전남에서 살고 있는 한 베트남 부부
이들은 한국에서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사랑스러운 아기를 낳았다.
이제 9개월이 된 띤띤이의 방긋방긋 웃는 얼굴을 볼 때마다 행복했지만 동시에 마음 아팠다는 부부

부부가 미등록 체류자인 탓에 출생등록을 거부당한 띤띤이는 국적이 없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 국적을 얻을 수도, 그렇다고 부모님의 국적을 얻을 수도 없는 아이
의료보험이 없는 엄마는 아이가 감기에 걸려도 병원에 잘 데려가지 못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도 없었다. 결국 부부는 아이만 혼자 베트남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유치원도 병원도 갈 수 없는 아이들

“800만 원 모았어요. 그것밖에 못 했어요.
(병원비 보고) 너무 놀랐고 당황했어요. 엄청 놀랐어요.“
-응웬 (가명) / 하은이 엄마-

지난 7월 출생 당시 몸무게 1.1kg, 예정일보다 4개월이나 빨리 태어난 하은이는
두 달 간 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어야 했다.
부모님이 미등록 체류자라는 이유로 4천만 원이 넘게 나온 치료비용
내국인 의료보험 환자의 5배나 되는 병원비였다.

이제 5살이 된 캐롤라인은 엄마가 난민 신청 대기자라는 이유로, 이주민 센터에만 갇혀 지낸다.
유치원에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캐롤라인은 또래 친구를 사귀는 것이 소원이다.



버림받은 아이들

딸아, 용서하거라. 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구나. 너의 가족을 만나게 되길 바란다.
사랑한다. 이곳이 너에게 훨씬 나을 것이다. 전부 용서해다오.“
- 아이를 버린 이주여성이 남긴 편지-

의료와 보육, 교육의 권리마저 누릴 수 없는 국내 무국적 이주아동은 현재 약 2만 명
결국 아이를 무국적 아동으로 키울 수밖에 없는 부모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서울의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베이비박스에는 연간 3~4명의 외국인 아이들이 버려지고 있다.
올해 2, 임신한 채로 이주여성지원센터를 찾아온 해피의 엄마 역시
아이를 낳은 지 이틀 만에 몰래 떠나 버렸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지는 아이들, 이 아이들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


소외된 이주아동, 이 아이들의 미래는?

우리나라는 1991UN아동권리협약에 비준했다.
UN아동권리협약이란 인종, 국적, 종교를 초월해 모든 어린이가 기본 권리를 보장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협약이다. 협약에는 아동이 교육권, 건강권을 보장받아야 하고 출생등록이
가능해야 한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25년이 지난 지금도 협약의 내용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주아동 체류 자격이 있건 없건 차별 없이 보장받아야 되는 것이 협약의 취지인데
그것을 안 지키고 있죠. 어떻게 보면 법을 어기고 있는 거죠.“
-황필규 / 변호사-

스리랑카에서 온 미등록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미노리는 올해 열 살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말밖에 할 줄 모른다는 미노리는
태권도를 좋아하고 떡볶이를 좋아하는 영락없는 한국 초등학생이다.

미노리는 여기가 고향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한국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잖아요.
언제 가능할지 모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건 미노리에게는 여기가 고향이라는 것
- 아신 (가명) / 미노리 엄마-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을 고향으로 생각하는 아이
그렇지만 미노리는 동시에 언제 추방될지 모르는 미등록 이주아동이다.

아동은 사회 안전망 속에 성장해야 하지만 이 아이들의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하다.
우리 사회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 것일까?

이번 주 추적 60분은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무국적 이주아동들의
실태를 취재해 다문화사회 대한민국의 어두운 모습을 돌아보고 이주아동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해 보았다

 

by 은용네 TV 2015. 11. 4. 18:14

 

40억 치매 엄마 왜 아들만 기억 못 하나?

 

1. 사라진 치매 엄마, 그리고 40억 재산은?

 

어느 날 갑자기 병원에서 사라진 70대 엄마. 그리고 40억 원에 이르는 엄마의 재산

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넝마주이, 미싱사,

전자제품 외판원, 잣 장사 등 여러 가지 일을 닥치는 대로 하며 악착같이 돈을 벌었

다는 엄마.

 

하지만 불임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자 남편에게 많은 학대와 괄시를 당했다고 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집 앞에 버리고 간 아기를 맡아 키웠다는 엄마.

 

양아들이었지만 친자식처럼 누구보다 애지중지 키웠다고 한다. 그런 엄마가 알츠하

이머 치매를 앓기 시작한 건 지난 2006.

과연 누가 엄마를 데려갔고, 엄마의 재산을 노리는 것일까?

2. 치매다 아니다?, 치매 진실 공방전!

엄마가 발견된 곳은 친정 동생의 집! 엄마의 동생들은 양아들이 누나를 제대로 돌보

지 않아 자신들이 돌봐온 것이라고 했는데. 뿐만 아니라 누나의 재산을 탐하는 양아

들 때문에 엄마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누나의 재산을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

하고 있다. 그 증거로 누나가 자필로 쓴 위임장을 보여주는 동생들!

 

대체 치매 걸린 엄마는 갑자기 왜 위임장을 썼을까? 반면 양아들은 당시 엄마가 치매 상태였기 때문에 엄마가 쓴 위임장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 금치산 선고 신청 중 외삼촌과 외숙모가 급하게 엄마의 재산을 팔아넘겼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하지만 이런 양아들의 주장과 달리 엄마의 동생들은 당시 누나가 치매 끼가 있기는 했

지만 우울증이 심했을 뿐 의사판단 능력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히려 누나의

돈을 착복하고 탐한 것은 양아들이며, 다시는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

까지 받았다고 증거로 내세우고 있는데. 유일하게 진실을 알고 있는 엄마는 치매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 과연 치매상태에서 쓴 위임장은 효력을 가질 수 있

을까?

 

3. 양아들과 남동생이 노리는 것은 무엇?

 

누나에게 받은 위임장으로 누나가 갖고 있던 종로의 건물을 처분한 동생들. 그런데

이 매매 계약서를 보면 누나가 종로에 갖고 있던 20억 상당의 건물을 사당동의 12

의 상가와 교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확인 결과 교환한 사당동의 건물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심지어 엄마의 또 다른 부동산을 담보로 수억 원

의 금액이 대출이 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엄마의 남은 재산은 대략 5억 미만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엄마의 40억 재산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평생을 힘들게 모아 온 엄마의 40억 원. 하지만 엄마는 한 푼도 쓰지 못한 채 기억마저 잊혀 가고 있다.

 

그러나 평생 치매 걸린 누나를 보살피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말하는 친

정동생들. 과연 양아들과 친정 동생들이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2015.11.04일 밤 930>

 

by 은용네 TV 2015. 11. 4. 18:10

 

 

[맛으로 세계여행] 매콤한 맛의 향연~ 중국 사천요리

 

중국 8대 요리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혀끝이 얼얼할 정도로 매운 맛을 자랑하는 사천요리! 대륙의 매운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중국으로 떠나야 하는 것이 당연지사일 테지만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이곳이 중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린다는 중국요리 맛집! 이곳은 본토의 맛과 다른 한국식 짜장면과 짬뽕을 팔지 않는 것은 물론~ 오직! 정통 중국 요리만을 고집하고 있다.

 

특히, 귀하게 모셔온 중국인 주방장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사천요리는 대륙의 향기 짙게 풍기며 매콤함을 자랑하는 덕분에 한국인들부터~ 고향의 맛을 그리워하는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단다.

 

사천지방은 분지라는 지리적 특성상, 습한 기후이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먹으며 땀을 배출하고,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풍습이 자리잡게 되었고, 자연스레 매운맛이 발달되었다고 하는데~

 

그 중 사천식 매운 닭볶음 라즈지부터~ 보기만 해도 얼큰함이 느껴지며, 육개장과 흡사한 모습의 수이주뉴러우’, 새우와 매운고추를 함께 쪄낸 사앙라펀펀사아가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베스트 3라고.

 

이 음식들 외에도~ 중국인이 춘절에 먹었다는 만두와 완자, 수조에서 직접 잡아 요리하는 잉어요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중국 음식의 향연! 한국에서 만나는 중화요리의 신세계를 <맛으로 세계여행>에서 만나본다.

 

-천궁전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동 1058-5

02-844-9984

by 은용네 TV 2015. 11. 4. 16:28

 

 

[요리랑 베테랑] 최상의 맛을 찾아라! 킹크랩&대게

 

고급 이미지에서 최근 대중화 바람을 타고 있는 대게와 킹크랩 그리고 바닷가재! 화려한 비주얼에 시선 사로잡고~ 맛으로 또 한 번 감탄사 절로 나오게 하는 바다 3총사를 15년간 깐깐하게 선별하며 손님 입맛 사로잡은 이가 있었으니~

 

대게와 킹크랩, 랍스타까지 최상의 맛만 선사한다! 이강현 사장(47) ! 그는 일주일에 3~4번씩 이른 새벽 속초항을 찾아 러시아 배에서 직접 물건을 확인한다.

 

하루 들어오는 물량만 해도 무려 30~40! 150톤 물량이 들어있는 대형 어항에서 A~C급 분류작업을 거치는데, 무조건 살이 꽉 차고 싱싱한 A급 품질만을 선별해 4~5톤의 물량을 들여온다.

 

싱싱한 재료로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별다른 잔재주를 부리지 않는다. 오직 고압 스팀기에 게를 찌는 온도와 시간만을 갖고 요리하는데, 킹크랩은 20, 대게는16분 정도 찌면 살결이 갈라지지 않아 촉촉하고 쫄깃한 속살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잘 쪄진 게는 꼭 그의 손을 거쳐 손님상에 오르는데! 맛은 좋아도 먹기 불편한 게요리. 이강현 사장은 쥔 가위 하나로 순식간에 게 다리를 분리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일일이 손질을 한다.

 

단순해 보이는 작업이지만, 딱딱한 껍질을 먹기 좋게 잘라내는 일은 여간 힘이 들어가는 일이 아니란다. 무엇보다 하루에도 수십 마리의 대게, 킹크랩. 바닷가재를 손님상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른 스피드!

 

2분 안에 먹기 좋게 손질하는 것도 오랜 경력의 노하우라고~ 따끈따끈한 게찜이 한 접시 가득 올려지는데~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지면 손님들 잘 손질된 게를 껍질에서 손으로 쏙쏙 불리해서 먹기만 하면 끝!

 

이른 새벽 속초항을 찾아 최상품질의 킹크랩, 대게를 고르는 노하우부터 분류작업 그리고 그의 손을 걸쳐서 가장 먹기 좋게 손님상에 올리기까지! <요리랑 베테랑>에서 확인해본다.

 

-대게나라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70 (서초동1582-12 1)

02-525-9779

 

by 은용네 TV 2015. 11. 4. 16:27

 

 

[대한민국 부농열전] 연매출 10! 고구마 부자의 희망가

 

산과 바다~ 비옥한 밭이 어우러진~ 전라남도 해남. 그곳에 달콤한 호박고구마로 억대매출을 올리는 부농이 있으니~ 민남기(59), 민경일(35) 부자가 그 주인공! 해남토박이로 25년간 15만 평의 고구마농사를 지어온 민남기씨!

 

그런 아버지를 보면서 농촌에서 농사만 잘 지어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한 아들 민경일씨는7년 전 서울에서의 직장생활을 접고 해남으로 내려가 고구마 농사일을 배우기 시작했다는데!

 

비옥한 토양으로 맛 좋기로 유명한 해남고구마! 아들 민경일씨는 단순히 생고구마만 판매하고 끝내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고. 보다 효과적으로 고구마를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오랜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노하우로 말랑하고 쫄깃쫄깃달콤한 고구마 말랭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국내에서의 인기는 물론, 재작년부터 미국으로 수출까지 시작했다고 하는데!

 

최고의 명품 고구마를 만드는 아버지와~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수출까지 하는 아들! 연매출 10억을 올리며~ 농촌에 새로운 희망가를 쓰고 있는 대한민국 농부 민남기, 민경일 부자를 <대한민국 부농열전>에서 만나본다.

 

경일영농조합법인

061-532-4302

 

 

by 은용네 TV 2015. 11. 4. 16:26

 

집밥 백선생 불고기 요리 전골식불고기 언양식불고기 대결 소고기튀김 덮밥

   

 

인기코너 집밥 백선생금주 주제는 국민음식으로 손색없는 불고기를 주제로한다.

백종원이 불고기용 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비법을 공개한다.

냉동육으로 불고기를 즐길수 있는 특급 레시피도 알려준다.

 

무엇보다 불고기용으로 선택한 재료는 목심 부위 냉동육으로,

약간 질긴 고기를 맛있게 탈바꿈 시킨다.


특히 백주부는 언양식 불고기를 샌드위치로 변화시키는데 그 맛이 불고기 버거 같다고

츨연진들이 입을모아 감탄했다.

 

그리고 불고기가 질기거나 맛이 없을 때, 잘게 잘라 바싹 구워서

 먹으면 좋다는 해법도 제시했다.

 

소고기가 조금 남았을 때 색다른 소고기 튀김 덮밥을 만들어 보인다.

아울러 저렴한 고기와 한우를 막론하고 비린내 제거, 육즙보존 등 고기를 최상의

조건으로 만드는 정보도 공개한다.

 

특별한 날 온 가족의 푸짐한 한끼를 책임질 잔치 불고기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불고기 요리법을 쉽게 알려준다.

 

<2015.11.3일 밤 940>

 

by 은용네 TV 2015. 11. 3. 22:12

 

 

순창 고부 3대와 오지랖 남편

# 한 지붕 밑 아롱다롱 세 고부
가깝고도 먼 고부사이, 요즘 같은 시대 한 지붕 밑 세 고부가 산다는데! 서고득 시할머니(98)를 극진히 모시는 효부 김명남(66) 시어머니, 그 아래 알뜰살뜰 효부 방명자(38)며느리까지! 며느리가 효부라는 건 시어머니, 시할머니도 다 아는 사실. 단 한 사람 남편 한재희(40)씨만 모른다. 시할머니와 잠도 함께 자며 극진히 모시는 어머니를 보고 자란 탓일까. 재희 씨 눈에 아내 명자 씨는 한없이 부족해 보인다. 몸이 편찮으신 시아버지(한점동, 70) 때문에 5년 전 귀농을 하자고 졸랐던 남편. 내려가면 농사일 하나도 안 시키겠다며 호언장담했던 남편은 언제고 고추밭이며 오디밭이며 할 일만 산더미이다. 게다가 2년 전 오픈한 치킨집까지! 밭일하랴 치킨 배달하랴 손이 열 개여도 모자란 명자 씨의 하루. 이런 명자 씨 속도 모르고 타박하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하는데.


# 결투신청. “갈 데까지 가보자!!”
우리 집 일에는 너무도 무심한 남편. 형광등 갈아달라고 한 것도 올해 초인데 아직도 깜깜무소식이다. 남의 집 부탁은 식사도 거르고 달려가 해주면서 정작 우리 집 일에는 나 몰라라 하는 남편.
도대체 뭐가 힘드냐? 하는 일도 없으면서!”
평소에 시어머니와 비교하는 것도 얄미워 죽겠는데, 결국 펑펑 눈물이 난다. 눈코 뜰 새 없는 하루에 허리가 아파도 병원 갈 시간도 없는 명자 씨. 정말 내 맘을 몰라도 너무 몰라주는 남편이다. 도대체 이 남자, 나와 끝까지 가보자는 건가? 다음날 밤 친구들을 잔뜩 치킨집으로 데리고 오는 재희 씨. 묵묵히 닭을 튀기는데 맥주까지 거나하게 먹은 친구들이 돈도 안내고 그냥 가버린다. 그 길로 2차에 전화까지 받지 않는 남편.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해도 해도 너무한 남편에 시어머니도 두 팔 벌려 나섰다. 다음 날 아침 내 아내가 없어졌다...?


# 어디 나 없이 살아봐!!
시어머니와 남몰래 떠나는 나들이. ‘나 없는 하루가 어떤지 맛 좀 봐라!’ 명자 씨는 쇼핑에 카페에 모처럼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오랜만에 고부는 오붓하게 밀린 수다를 떠는데~ 도란도란 얘기하다 보니 그간 서운했던 일들로 눈물이 나는 명자씨. 한편, 아내가 없는 하루는 재희 씨의 수난시대. 치킨 주문받으랴 할머니 모시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재희 씨와 아이들은 먹을 것도 없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게다가 삼남매는 이런 재희 씨 마음도 모르고 여기저기 어질러 놓기만 하는데~ 아내의 빈자리가 이토록 컸던가... 하루 종일 진땀 빼는 남편 재희 씨. ‘여보 제발 돌아 와줘.....!!’ 과연 재희 씨는 아내 명자 씨와 화해할 수 있을까?!

 

<2015.11.3일 밤 950>

 

by 은용네 TV 2015. 11. 3. 16:30

 

 

중국인 옥수수 씨앗 절도범이 미국에서 테러범이 된 사연은?

지난 2011,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옥수수밭에서 특허 옥수수 씨앗을 훔치려다 적발된 중국인들.

이들은 중국 종자기업의 미국 법인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 놀라운 것은 미국 정부가 이들에게 테러범을 잡기 위해 제정된 해외정보감시법을 적용한 것이다.

2년에 걸친 개인정보 사찰과 감시를 통해 중국인 씨앗 절도범을 체포한 미국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할 방침이다.

미국 정부는 씨앗을 훔친 중국인들을 테러 용의자로 간주할 만큼 종자 산업에 민감하다.

<시사기획 창은> 이른바 G2로 불리는 세계 초강대국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종자 확보전을 현지에서

직접 취재했다.


미국의 공세, 시작된 중국의 반격

미국 다음으로 큰 종자 시장을 보유한 중국.

최근 중국 정부는 자체적으로 국내 종자 기업을 통폐합하고, 외국 종자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비하고 있다. 그리고 막대한 투자를 통해 종자 개발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미국과 이를 막고 세계 종자 패권을 차지하려는 중국의 싸움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


흔들리는 종자주권대책은 없나?

세계 강국들이 종자를 두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의 현실은 참담하기만 하다.

파프리카와 토마토, 장미 등 금보다 비싼 것으로 알려진 고부가가치 작물의 종자는 물론 양파와 사과, 배와 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채소와 과일 종자도 상당수가 외국산이다.

이 때문에 우리 정부도 뒤늦게나마 국산 종자를 개발해 해외로 나가는 로열티를 줄이고,국산 종자를 수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이른바 골든 시드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미 세계 종자 시장을 석권한 다국적 기업을 따라가기에는 열악한 자본, 뒤늦은 출발이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인류의 미래 황금 씨앗을 찾아라!

핵전쟁 등 대재앙에 대비해 만들어진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의 UN국제 종자보관소의 문이

 최근 열렸다.

내전으로 황폐해진 시리아로 종자를 보내기 위해서다.

이처럼 한 알의 씨앗은 인류구원의 희망이 되고 있다. 세계의 총성 없는 종자 전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113() 10KBS 1TV를 통해 방송될 <시사기획 창> '종자전쟁, 황금 씨앗을 지켜라!' 에서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종자 확보전의 실상을 미국과 중국 현지 취재를 통해 전한다.


,종자 주권을 위협받고 있는 우리 현실을 집중 조명하고, 정부가 내놓은 대책을 점검한다.

이와함께 잊혀져 가는 토종 종자를 살리려는 민간의 노력을 함께 보도한다

 

<2015. 11. 03일 밤10>

 

by 은용네 TV 2015. 11. 3. 16:29

 

 

 

뒷돈에서 갑질까지홈쇼핑은 불공정 종합세트?

 

1995년 개국한 TV 홈쇼핑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위해 시작된 홈쇼핑. 하지만

지난 3, 6개 홈쇼핑사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4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당했다.

납품업자에 대해 불공정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 그 이유다. 큰 매출을 올리게 되면

서 도입 취지가 변질된 홈쇼핑. 홈쇼핑의 기형적 유통구조로 인해 소비자는 물론 중

소기업까지 피해를 받고 있다!

 

절대 갑, 홈쇼핑! 피해자는 소비자와 중소기업만?

 

지난 9, 이정미 씨는 약 14만 원을 주고 업계 상위권 홈쇼핑에서 거위털 이불 세트

를 구매했다. 그런데, 구매한 거위털 이불에 누울 때마다 이 씨는 불편함을 느꼈다

고 했다. 알고 보니 이불 속에 비닐봉지, 끈 등의 쓰레기가 가득했던 것. 이정미 씨

는 홈쇼핑사에게 제품에 대한 환불과 판매중지를 요청했다. 홈쇼핑사로부터 해당 제

품에 대한 환불과 판매중지 요청을 전달 받은 업체의 관계자는 모든 제품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원가를 맞추기 위해 중국 생산이 불가피했고 그러다보니

제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

 

홈쇼핑 납품을 위해서는 가격을 낮춰야 되다 보니까 저가로 만들어 갈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다보면 품질 불량이 많이 나와요. 소비자들은 정말 말 그대로 싸구

, 과대광고 제품을 쓰게 되는 거죠.” - 홈쇼핑 납품업체 관계자 A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의 99.9%에 달하지만 TV 홈쇼핑사는 올해 개국한

공영홈쇼핑을 제외하면 고작 6개 뿐. 사실상 독과점 체제로 운영되는 홈쇼핑사에 제

품을 납품하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다. 그렇기 때문에 홈쇼핑에 납품하기 위해 원가

를 낮추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중소

기업 관계자들은 더 큰 문제는 홈쇼핑의 수수료 배분 방식에 있다고 했다.

 

홈쇼핑사들이 방송 시간을 팔거든요. 시간을 황금시간대 같은 거는 약 2억을

주고 사야 돼요. 게다가 시간에 대한 비용뿐만 아니라 판매 수수료를 또 떼어가요.

어차피 우리가 그 시간을 돈 주고 산건데 왜 또 자기네들이 수수료를 받느냐고요.”

- 홈쇼핑 납품업체 관계자 B

 

홈쇼핑사의 수수료 배분 방식은 정률제와 정액제 방식으로 나뉜다. 정률제는 말

그대로 판매액의 약25~35%를 홈쇼핑사에게 수수료로 지급하는 것인데, 높은 수수

료률 때문에 업체들은 큰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정액제의 경우 방송 시간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인데 홈쇼핑사들이 추가로 정률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어 정률

제보다 문제가 더 심각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쉬쉬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홈쇼핑사의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서 아예 납품조차 하지 못할 수도 있

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슈퍼 갑 홈쇼핑사들 때문에 을 중의 을인 수많은 중소기업

들은 숨죽여 울고 있는 현실이다.

 

중소기업의 무덤, TV 홈쇼핑!

 

TV 홈쇼핑 입점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중소기업에서 MD에게 상품을 직접 제안하

기에는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중개업자인 벤더를 통해 방송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이 현실이다. 그런데 제작진이 만난 한 홈쇼핑 납품업자는 홈쇼핑사의 MD와 벤더

사이에 유착관계가 존재하며, 방송 편성을 위해 뒷돈이 거래되는 일이 공공연한 사

실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벤더 수수료 외에 홈쇼핑사에게 제공할 리베이트 비용까

지 중소기업에서 모조리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비리가 일어난다는 것을 감독 당국도 알고 있고, 뇌물을 받는 사람도,

사람도 알고 있는데 소비자만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이 비용을 자꾸 상승시키고

결국 궁극적인 피해는 소비자에게 가게됩니다. 내재되어 있던 문제가 터져 나오면

약간의 벌금으로 무마하고.. 이런 관행이 너무 오래되어 왔던 거죠."

- 남서울대학교 국제유통학과 최재섭 교수 INT

홈쇼핑에 입점을 한다고 해도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은 계속된다. 그 중 하나는

모바일 주문 수수료에 대한 어려움이다. 모바일 수수료 같은 경우 홈쇼핑사에서

납품업체들에게 일반 수수료보다 약 10% 정도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게 된다. 이때

홈쇼핑 방송에서 고객을 모바일 주문으로 유도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부담은 더 커

진다. 제작진이 만난 한 홈쇼핑 납품업체 관계자는 결국 판매량이 많아도 손해를 보

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구두발주로 계약이 이루어지

기 때문에 피해는 더 커진다. 납품업체들이 홈쇼핑사 MD의 말만 믿고 많은 물량을

확보해 놓았다가 방송 편성이 되지 않으면 수억 원 어치의 재고를 책임지게 된다.

 

이러한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법을 개정해 홈쇼핑 사업자

의 금지행위를 신설, 세부 기준을 규정한 시행령을 올해 안에 확정할 예정이다. 하지

만 이러한 규정은 실질적으로 가이드라인에 불과할 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논의

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중소기업의 피해는 언제든 다시 되풀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PD수첩]은 중소기업을 죽이는 홈쇼핑 유통구조의 불공정 행위들을 낱낱이 파헤치

고 정부와 홈쇼핑사가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집중 취재했

.

<2015.11.03 1115>

 

by 은용네 TV 2015. 11. 3.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