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받지 못한 동창생 귀갓길 왜 피습했나
한밤중, 귀갓길 30대 여성을 덮친 괴한! 그의 정체는?
지난 7월 5일,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지연(가명/31⦁女) 씨. 아파트 현관
에 다다랐을 즈음 그녀는 자신을 따라오는 수상한 기척을 느낀다. 두려움에 황급히
현관으로 들어서던 그때! 순식간에 머리채를 잡고 칼을 휘두르던 괴한!
이 씨가 온몸으로 방어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녀는 얼굴과 머리 등에 깊은 상처를
입고 말았는데. 범인은 대체 왜 그녀를 노린 걸까? 사건 당일 CCTV에 찍힌 한 남성!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그는 이 씨의 직장에서부터 집까지 약 1시간가량 집요하게
이 씨를 미행했다.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의 거리는 약 500m, 그러나 이 씨는 강 씨
의 존재를 전혀 눈치 채지 못 했다는데. 사건 다음 날, 한 남성이 용의자로 특정됐
다! 그런데 이 씨는 사진을 보고도 그가 누군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고 하는데.
대체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범인은 피해여성과 대학동창? 10년 만의 재회, 그는 왜 그녀를 노렸나?
이 씨를 습격한 범인은 그녀의 대학동기인 강성찬(가명/31⦁男) 씨! 그는
10년 전 이 씨에게 왕따를 당했으며 이 씨가 줄곧 그를 무시했다고 주장한다. 심지
어 강 씨가 대학을 마치지 못하고 2학년 때 자퇴한 이유도 이 씨의 따돌림 때문이라
고 하는데.
그런데 지난 6월 말, 단체채팅방에 강 씨를 초대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한 이 씨의 메시지를 다른 친구로부터 전달받은 강 씨! 대학시절 왕따 때문에 괴로웠
다고 주장하는 강 씨는 바로 이 때 범행을 결심하게 되고, SNS를 이용해 그녀의 개
인정보를 캐내기 시작했는데!
왕따를 당했다는 강 씨의 주장은 사실일까? 한밤중에 일어난 흉기난동으로 연기를
하고 싶었던 이 씨의 꿈은 멀어져만 갔는데. 무려 10년 동안 왕래가 없던 두 사람!
왜 강 씨는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씨를 공격한 걸까?
수상한 강 씨의 행적! 그가 칼을 든 괴한이 된 이유는?
4살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조부모의 손에서 자란 강 씨. 중학생이던 강 씨가 엄마
를 그리워하는 것이 안타까웠던 할머니는 아이를 재혼한 친엄마에게 보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어린 강 씨가 목격한 것은 친엄마를 향한 의붓아버지의 폭행
과 칼부림. 어린 강 씨는 큰 충격을 받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어머니의 빈자
리를 채워 준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강 씨, 그는 늘 할머니에게 성공하여
효도하겠다는 말을 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친엄마에 대한 깊은 그리움
을 드러내고 있었는데. 그런데, 사건 당일 강 씨의 수상한 행적이 포착됐다! 범행을
저지른 당일, 피의자 강 씨가 모 프로그램 오디션에 참가한 것이다. 오디션에 참가하
고도 태연하게 자신의 계획대로 범죄를 저지른 강 씨의 상태는 어떤 심리로 표현할
수 있을까?
또 그가 이 씨를 공격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교도소에 수감된 강 씨
를 만나러 갔을 때, 오직 침묵으로 일관하던 그. 강 씨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꿈쩍
도 하지 않던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2015.7.15일 밤9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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