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골목 열전] 푸짐한 정 한 그릇 함평 육회 비빔밥 골목

 

예부터 너른 들판과 갯벌을 품고 있으며 물 좋고 공기 좋은 지역이라 하여 '함평천지'라 불린 전라남도 함평. 1900년대 초부터 함평 우시장을 중심으로 함평 5(2, 7)장이 열렸다.

 

아낙들이 집에서 음식 재료를 가져와 장터에 자리를 펴고 우시장 옆 도축장에서 나온 신선한 소고기를 얹어 판 것에서 유래한 함평 육회 비빔밥 골목. 현재, 대를 이어 비빔밥 맛을 전승하고 있는 식당은 총 열 세 곳이다!

 

비빔밥의 주재료인 육회용 고기는 업소 주인들이 매일 인근의 축산물 전문점에서 공급 받는데 그 날 잡은 한우 암소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기를 담은 접시를 기울여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기가 차지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신선한 육회와 함께 손님상에 제공되는 것이 또 있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삶은 돼지 비계! 소고기가 귀하던 시절, 돼지고기를 비빔밥에 올려 먹던 것에서 시작돼 지금껏 그 방식이 전해져 오고 있다.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돼지 비계! 그리고 매일 아침, 새로 짜서 상에 올리는 참기름은 함평 육회 비빔밥 맛을 배가시킨다.

 

골목 내 자리 잡은 방앗간에서는 아침마다 고소한 참기름을 짜느라 분주한데. 수 십 년간 골목을 지킨 한 방앗간에서는 깨끗이 씻어 말린 국산 통참깨를 적당한 온도에 볶은 후, 전통압착 방식으로 기름을 짜낸다.

 

신선한 참기름은 골목 내 비빔밥 집으로 곧장 배달되는데. 신선도를 위해 전 날 쓰고 남은 참기름을 반품하는 비빔밥집도 있다. 또 집집마다 고명으로 올리는 양념장 역시, 모두 다르다.

 

100% 국내산 고춧가루와 찹쌀가루 등을 이용해 고추장을 만든 뒤 한 달 간 숙성시키는 것은 기본. 주인장의 진한 손맛에 고추장을 사겠다고 하는 손님들도 종종 있다고. 오랜 세월, 푸짐한 정으로 손님들의 발길을 모으는 함평 육회 비빔밥 골목. 한 그릇 속에 담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 고소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생고기비계 육회 비빔밥집>

화랑식당/ 전남 함평군 함평읍 시장길 96

061) 323-6677

 

<70년 전통 3대 육회 비빔밥집>

목포식당/ 함평군 함평읍 시장길 32

061) 322-2764

by 은용네 TV 2015. 11. 12. 18:03

 

 

[소문난 맛집의 비밀] 보쌈의 진화, 숯불보쌈 3종 세트

 

자고로 식당의 서비스는 다다익선! 다양하게 이맛저맛 즐기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또 없겠는데. 그래서 찾아간 오늘의 맛집, 먼저 주 메뉴인 숯불보쌈을 시키니 문어숙회와 새우구이가 코스로 딸려 나오고.

 

그 보쌈 또한 남다른데. 돼지고기를 프라이팬에 1차로 익힌 후, 겉만 살짝 코팅한 고기는 특제 양념장에 하루 꼬박 재우고. 재운 고기는 삶고 손님상에 나가기 전 한번 더 숯불에 굽는단다!

 

맛보니 숯불의 향과 부드러운 삶은 고기의 질감이 어우러진, 오묘한 개성이 입맛을 자극한다. 그 비법을 찾기 위해 주방으로 향한 제작진. 여기에 청양고추를 넣어 만든 매운 소스와 마늘 후레이크를 얹으면 세 번 조리 돼 더 특별한 보쌈 완성~ 이렇게 나간 보쌈은 촛불 위에 두고 은은하게 달궈 보쌈이 뻣뻣하게 말라 굳는 것을 방지한다.

 

일반 보쌈 만드는 법보다 여러모로 번거로운 이곳 사장님표 숯불보쌈~ 그 탄생배경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집과 크게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보쌈집을 운영하시던 사장님, 요식사업으로 만족스런 수입을 얻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는 걸 깨달았다는데.

 

삶의 갖은 풍파에 한강 다리 위에 서기도 여러 번. 빚더미로 고통스러워하던 그때 어떻게든 위기를 전환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하셨단다. 이에 장사하는 틈틈이 메뉴 개발에 돌입, 삼 년 가량의 쉴 새 없는 발전 끝에 지금의 레시피를 발명했다고.

 

여기에 문어숙회와 새우구이를 한 세트로 묶어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동행 손님들까지 배려했다. 이 모든 게 완벽한 조합이지만 여기에 소고기버섯전골을 서비스로 준다는 사실! 믿을 수 없는 그 양과 맛에 손님들, 도저히 서비스 메뉴라 믿을 수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으신다.

 

한우 사골로 끓이고 소불고기, 3종 버섯을 양껏 넣어 진한 향이 일품인 전골까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숯불보쌈 세트 메뉴를 지금 [소문난 맛집의 비밀]에서 함께 만나보자.

 

<오통구이>

서울특별시 송파구 가락동 91-7

02-417-5353

 

by 은용네 TV 2015. 11. 12. 18:01

지긋지긋한 통증은 물론, 안구건조증과 비염, 사각턱과 안면 비대칭까지!
이 모든 것이 다 이것때문이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이 부정교합!
만병을 잡으려면 치아 틀어짐부터 잡아라!

<틀어지면 온 몸이 아프다! 치아를 바로 잡아라!>


# 치아만 쳐도 온몸에 힘이 빠진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통증 잡는 치과 의사!
몸신주치의 구현웅이 알려주는 전신 건강과 치아의 긴밀한 관계부터~

치아만 건드렸을 뿐인데?!’

 


의심 많은 게스트 김현철을 넉 다운시킨
기절초풍 치아 반응 테스트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치아의 힘!



# 5분 만에 전신 질환을 잡을 수 있다?!
틀어진 치아만 바로잡아도 각종 통증부터 비염까지 이 모든 것이 한 방에 해결?!
지난 방송시 큰 화제가 되었던 박박 숟가락 건강법의 뒤를 이을
초간단 5OO 치아 교정법!

 


통증이 심해 젖히기 힘들었던 허리는 물론, 10년 동안 막혀 있던 코를
5분 만에 뚫어줄 몸신의 놀라운 건강법 공개!

 

<1111일 밤 11시 방송>

 

by 은용네 TV 2015. 11. 11. 17:18

 

 

자연의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 새벽녘부터 산에 오르고, 누구보다도 부지런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권순문(59) .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기 전에 배추와 무를 땅에 묻고 또 봄에 꿀을 내어줄 벌들을 위해 월동 준비도 해야 한다는데

 

35년 동안 전기를 다루며 거친 일을 했던 그가 자연의 품에선 쉬어가도 되련만,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는 게 어떤 이유라도 있는 걸까?

변압기를 고치다가 66천 볼트 케이블이 폭발하는 아찔한 사고를 겪고, 회사를 차렸지만 공사대금으로 받은 어음은 IMF 때 부도가 나면서 10억이나 되는 빚을 남기고 만다.

 

차곡차곡 쌓아온 걸 송두리째 잃었다고 생각하니 허망한 마음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하지만 속상해한들 소용없는 일이라며 빨리 잊고 마음을 다잡고자 그는 젊은 시절부터 좋아했던 산을 찾게 된 것이다. 지금은 힘든 기억도 잊고 살만해졌지만 마음 한구석을 짓누르는 게 있으니, 힘든 순간에도 묵묵히 곁을 지켜준

미안하고 고마운 아내와 부모님.

 

625전쟁 때 자식 둘을 잃은 부모님은 느지막이 자연인을 낳고 애지중지 키우셨다고 한다. 그런 아들이 사업으로 인해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즈음 아버님이 돌아가시게 되는데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그 흔한 효도 여행 한번 보내드리지 못했던 아들, 또 좋은 기억보다 아픈 기억을 안겨드린 것 같아 가슴이 미어진다는 자연인. 지금이라도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 마음 편히 계실 거라며

그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산에서 두 번째 인생을 맞고 있는 자연인. 이른 봄부터 약초 새순을 하나둘 모아 백야초를 담그고 천년초, , 맷돌호박으로 끼니를 때우는데 한참 일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썼을 땐 밥을 먹으면 30분 후 통증이 생겨 참기 힘들 정도였다는데

 

그러다 지금은 자연에서 나는 것만 먹고 마음이 편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건강을 되찾게 됐고, 새벽 3~4시까지 일을 해도 지치지 않고 즐겁기만 하단다. 이제는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큰 소리로 당당히 말할 수 있다는 그. 이루고픈 딱 한 가지 바람이 있다는데, 무엇일까? 권순문 씨의 이야기는 오는 1111일 수요일 밤 950분에 방송된다.

 

by 은용네 TV 2015. 11. 11. 17:14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폐렴!
국내 사망원인 5위에 이르는 중한 질병이지만
그에 비해 인식이 약한 것이 현실이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노인에게서의 폐렴은
그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돌볼 가족들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65세 이상 고령자 치사율이 93%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인 폐렴!
고령화 시대,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
노인성 폐렴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법을
<///사의 비밀>에서 소개한다.

 

# 예고 없이 찾아오는 치명적인 위험, 노인성 폐렴
2014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폐렴으로 인한 65세 이상의 고령자 치사율은 무려 92.96%에 이른다. 20~39세의 연령에서의 치사율은 0.51%, 40~64세의 연령에서는 6.39%65세 이상 고령자의 치사율에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왜 유독 노인에게서의 폐렴은 치명적인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일반적인 폐렴과 달리 노인의 폐렴은 발열이나 기침, 가래 등의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무기력이나 정신 이상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호흡 이상으로 병원을 찾게 될 때면 이미 위중한 상태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다

 

# 폐렴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노인들
찬바람만 불면 찾아오는 불청객, 폐렴 때문에 병원 출입이 잦아졌다는 정의순 할머니(80). 정의순 할머니처럼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폐렴은 더욱 두려운 질병이다.

 

2014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혼자 살거나 부부만 함께 살아가는 노인 단독 가구 비율은 67.5%로 자녀와 함께 살아가는 가구 비율(28.4%)보다 2배 이상 높다.

 

이러한 노인 단독가구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위생상태와 영양 상태가 현저히 떨어지고 질병에 대한 조기치료의 확률 또한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점이다. 노인의 폐렴은 개인의 문제일 뿐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다.

 

# 폐렴 발병 위험이 11배나 높은 그들이 위험하다
당뇨, 심장질환, 만성 폐 질환, 알코올 중독과 같은 만성 질환들은 인체의 면역력을 낮춰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투를 쉽게 만드는데, 특히 폐는 외부의 세균에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아주 높다.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에 비해 만성질환자의 경우 적게는 약 6배에서 많게는 11배 이상 폐렴에 더 많이 걸린다고 한다. 한두 가지 이상 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흔한 노인들은 단순한 감기라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치명적인 폐렴이 언제라도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 폐렴 예방,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한다
폐는 한번 망가지면 원상회복이 어렵다. 그러므로 폐렴은 예방과 관리가 더욱 절실한 질병이다. 아흔의 나이에도 부부가 함께 직접 텃밭을 가꾼다는 이용우 할아버지(90).

 

등산을 비롯해 꾸준한 운동과 소식하는 습관으로 폐렴에 걸렸을 당시, 60~70대 환자보다 먼저 퇴원을 할 수 있었다는데기관지 확장증을 앓고 있는 김원자 씨(59)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체력관리에 열심이다. 또 매년 잊지 않고 독감백신을 맞고 있다는데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폐렴 예방법을 살펴본다.

 

<561회 명의 클리닉 : 출산 후 더 무서운 임신성 당뇨>

 

임신 후 30kg이상 체중이 증가한 정연희(32) 씨는 최근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현재 산모는 양수과다증과 조기진통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 태아 또한 평균크기보다 4주나 큰 거대아 판정을 받았다. 임신성 당뇨는 이렇게 산모와 태아에게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문제는 정연희 씨처럼 임신성 당뇨를 진단받는 산모들이 최근 9년간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성 당뇨병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이 임신 20주 이후에 갑자기 당뇨병으로 진단받는 경우를 말한다. 문제는 임신성 당뇨병이 출산 이후에도 산모의 건강과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출산 후 10년 내에 무려 50%가 제2형 당뇨병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다양한 성인병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데...... 임신성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강북삼성병원 미각태교교실을 찾아 산모와 태아를 위한 건강한 식습관을 배워본다.

 

by 은용네 TV 2015. 11. 11. 16:50

 

 

꼬막을 건져 올리기 위한 힘겨운 사투

<가을 꼬막잡이>

 

 

11월 제철 음식 꼬막. 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보성과 여수 등 남해안 일대에서 꼬막잡이가 시작된다. 우리가 먹는 꼬막은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으로 나뉜다. 이는 크기와 생김새도 조금씩 다르지만, 조업 방법도 다르다. 참꼬막은 갯벌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 채취하는 반면, 새꼬막과 피꼬막은 배를 이용해 그물로 건져 올린다. 꼬막의 고장 벌교 여자만 바다 앞, 이곳에서는 새꼬막잡이가 한창이다.

 

이른 새벽, 살이 오른 새꼬막을 잡기 위해 어둠을 헤치고 바다로 나간다. 하지만 건져 올리는 그물마다 폐사된 꼬막이 반 이상 올라오는 상황! 찬바람 맞으며 조업에 나선 어민들의 표정이 점점 굳어져 간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만선을 꿈꾸며 그물을 내리는 이들! 한편 여수 가막만 청정지역에서는 피꼬막잡이가 한창이다. 하루 수확량 15! 수확량을 채우기 위해 아찔한 갈퀴가 달린 그물을 셀 수 없이 던지고 들어 올린다.

 

그 순간 끊어져 버린 그물!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상황은 점점 더 안 좋아지는데.... 꼬막 조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계절의 참맛 꼬막을 잡기 위해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라남도 보성군 여자만 바다. 새벽부터 새꼬막을 잡기 위해 모인 작업자들이 있다. 새꼬막은 수심 3~5m 정도 얕은 수심의 바닷속 갯벌에 산다. 이 때문에 새꼬막 조업은 그물 입구에 틀이 달린 형망을 이용해서 잡는다.

 

바다 밑바닥을 그물로 긁어가며 채취하는 것이다. 새꼬막은 양식을 하는데 봄에 종표를 뿌린 다음, 그해 가을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새꼬막잡이! 그물을 내린 후, 선원은 꼬막이 그물에 잘 들어가도록 줄을 당겼다 놨다 하는 동작을 끊임없이 반복한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끌어올리는 첫 그물!

 

그런데 꼬막보다 빈껍데기가 더 많이 올라온다. 수온상승, 적조 등 바다 오염 때문에 폐사가 된 것이다. 실망도 잠시, 다시 그물을 내리고 바다를 누빈다. 30분 후 그물을 끌어올려 보는데.... 알이 꽉 찬 가을 새꼬막을 볼 수 있을까?

 

전라남도 여수시 가막만 바다. 이곳에서는 탱탱하게 살이 오른 피꼬막잡이가 한창이다. 꼬막은 헤모글로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핏물이 있는데 다른 종류의 꼬막보다 핏물이 많아 피꼬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참꼬막이나 새꼬막에 비해 크기도 3~4배 더 큰,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이다. 피꼬막 채취는 마을 사람들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지는데 조업부터 선별까지 모두 바다 위에서 이루어진다. 조업선이 피꼬막을 잡아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바지선에 쏟아 부으면 선별을 맡은 작업자들이 바지선에서 100% 수작업으로 선별하는 방식이다.

 

제철 맞은 피꼬막의 하루 작업량은 무려 15톤에 이른다. 선별 작업자들은 쉴 새 없이 빈 껍데기와 피꼬막을 손으로 골라낸다. 9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끊임없이 반복해야 하는 이 작업은 차라리 중노동에 가깝다. 설상가상, 기상 악화로 배는 요동치고 멀미를 호소하는 작업자도 속출하는데.... 꼬막을 잡기 위해 찬바람을 맞으며 쉴 새 없이 그물을 던지는 이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치열한 삶을 들여다본다.

 

by 은용네 TV 2015. 11. 11. 16:48

 

 

수용자 자녀 위기 실태 보고서

대한민국 교정시설에 구속·기소되는 수용자의 수 약 10만 명.
그렇다면 수용자의 미성년자 자녀들은 어떻게 될까?

5~6만 명으로 추산되는 수용자 자녀들.
그러나 이 수치 역시 표본조사에 따른 통계에 불과할 뿐,
정확한 실태 조사와 지원 정책은 미흡하기만 했다.

가정 해체 후 사회의 어떠한 보호도 없이 숨어버린 아이들.
이번 주 <추적 60>에서는 위기에 처한 수용자 자녀들을 직접 찾아가보았다.


방황하는 아이들

<추적 60> 제작진은 보호 관찰 중인 청소년들이 머무는 시설에서
수용자 자녀를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다.

고등학생인 김준수 (가명) 군은 절도로 인해 보호관찰 중인 상태였다.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수용되면서 어머니 역시 떠나 가정은 해체됐고
아직 대학생인 누나는 아버지의 빚을 떠안고 빚쟁이들에게 쫓겨 다니고 있었다.
수용자 자녀가 겪고 있는 문제는 가정 해체, 재정적 빈곤에 이어 방황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고등학생인 노현우 (가명) 군은 아버지의 범죄에 대한 정신적 충격과 분노로
큰 혼란을 겪고 있었다.

아버지의 교정시설 수용 이후, 현우는 학교를 자퇴하고 다니던 학원을 그만 뒀다.
집에 재정적으로 보탬이 되기 위해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어야 했고
새벽에는 친구들을 만나 밤거리를 돌아다니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었다.

그러나 현우에게 주어진 심리 치료나 지원 프로그램은 그 어떠한 것도 없었다.
수용자 자녀들을 향한 우리 사회의 시선이 너무 가혹한 것은 아닐까?


보이지 않는 주홍 글씨

수용자 자녀들은 가해자의 가족이라는 명목 하에
주변의 냉대를 받으며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고 있다.

울산의 한 여학생은 소지품 구석구석에 살인자라는 낙서가 적히고,
휴대 전화를 울리는 욕설 메시지에 전학을 거듭하다가 자살을 시도했다.


더 극단적으로는 아버지가 형을 선고 받고 신원이 공개되면서 주변에 알려져
그 주홍글씨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한 고등학생 역시 있다.

부모님이 수용자라는 낙인이 자녀에게 대물림되어
아이들의 인생을 무참히 짓밟고 있는 것은 아닐까?


<추적 60> 제작진이 만난 수용자의 자녀들은
정서적 불안 · 경제적 어려움 ·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번 주 추적60분에서는
사회적 낙인과 경제적 빈곤 속에 방치된
국내 수용자 자녀들의 위태로운 삶을 파헤친다.

 

<2015.11.11일 밤 1110>

 

by 은용네 TV 2015. 11. 11. 16:46

 

 

발길을 멈추게 하는 그윽한 냄새와 마음을 훔치는 그맛

든든한 한끼식사로 때론 달콤한 간식으로

미식계 덕후 생성력 갑 중의 갑 오늘의 음식

 

빵빵한 오늘의 게스트

마스터 셰프 코리아의 미친 존재감 김소희 셰프의 등장

특규의 카리스마로 스튜디오를 장악한 그녀의 냉철한 맛 평가는?

 

90년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가수 박지윤

알고보면 티라미수에 발효 호밀빵까지 만드는 홈베이킹 달인 빵순이

 

추억이 담긴 에피소드 대방출

1980년대 대표 미팅 장소였던 빵집에 관한 추억부터

눈물없인 들을수 없는 빵에 담긴 사연까지

신동엽의 어린시절 눈물젖은 카스텔라의 정체는?

 

전국 각지의 줄서서 먹는 빵집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리고 김소희 셰프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빵도 있다.

전 국민 대표 간식 빵에 대한 모든 것 공개

 

그냥먹어도 맛있는 빵, 입맛따라 취향따라 더욱 맛있게 먹는법

김소희 셰프 표 돼지비계 기름으로 만든 빵 스프레드 레시피는?

 

대한민국 빵 변천사를 볼수 있는 빵집부터

요즘 대세 빵 트렌드를 이끈는 유럽식 빵집

20대 여심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일본식 빵집까지 모두다 공개한다

 

<2015.11.11일 밤 940>

 

by 은용네 TV 2015. 11. 11. 16:44

 

 

고관절 부러진 코끼리 엄마, 왜 영영 걷지 못하나

 

# 가을 산행, 눈을 즐거워도 관절은 괴롭다?

형형색색의 깊게 물든 단풍들도 하나 둘 씩 떨어지기 시작한 가을. 마치 이 가을을

배웅이라도 하듯 막바지 단풍산행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즐거운 가을 산행을 괴롭게 하는 불청객이 있었으니..

 

바로, 관절 골절! 특히 일교차가 커 등산로가 젖어있고 낙엽 등으로 인해 미끄러지기

가 쉬운 가을철이면 낙상사고가 부쩍 늘어 골절 환자가 속출한다. 한 발자국도 스스

로 움직일 수 없는 골절 환자들을 응급 이송하기 위해 119 산악구조대가 소방 헬기까

지 동원, 구조 작업에 한창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몸의 3배 가량의 하중을 받는 엉덩이 관절은 등산 중 골절을 당할 위험이 큰 관절인데!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전국의 산을 누볐다는 이정순 (61)주부는 등산하다가 넘어졌을 뿐인데 고관절 골절로 인공 관절을 넣는 대수술까지 해야만 했다. 무르익은 가을 산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고관절 골절. 도대체 고관절은 무엇이며, 누구에게 위험한 병일까.

 

# 50대 이상 여성 10명 중 3명 사망! 죽음 부르는 고관절

골반뼈와 허벅지뼈가 만나는 관절로 일명 엉덩이 관절이라고도 불리는 고관절은 우

리가 걷고 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고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초기 치료가 관건.

 

하지만 그저 나이들면 쉽게 찾아왔다 잦아드는 통증으로 오해해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렇게 방치했을 경우 뼈가 썩어가는 괴사가 오거나,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르게 될 수 있기에 더 무서운 병.

 

50년 넘는 긴 세월동안 한평생 농사 일을 해온 73세 김옥임 할머니는 10여 년 전부터 지독한 통증이 찾아왔지만 바쁜 농사 일로 병원 갈 겨를도 없이 지냈다고 한다. 결국 일어나기도, 걷기도 어려운 상황에 이르러서야 뒤늦게 찾은 병원. 그때는 이미 고관절이 썩어 들어간 상태,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는 진단을 받고 두 차례나 수술을 감행해야했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내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부터 롯데그룹 신격호회장, 탤런트 이의정, 가수 김경호까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험, 고관절 질환.

과연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못 걷던 다리를 다시 걷게 해준 두충나무

오랜 세월 시달려온 관절 통증 때문에 걷거나 서는 것 자체가 공포였던 한종철(52)

. 목과 허리, 무릎까지 관절이란 관절은 다 성치 못해 매일 고통 속에 몸부림쳐왔

던 그 시절. 이런 종철 씨에게 아내가 권유한 한 그루의 약 나무. 동의보감에도 기록

될 정도로 관절과 뼈에 좋은 명약,

 

두충나무를 꾸준히 복용한 후 종철 씨는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다시 걷게 될 수 있었다. 걷지 못하던 두 다리를 다시 걷게 해준 두충나무! 두충나무의 껍질을 이용해 끓인 두충 차부터, 두충 밥, 두충 된장찌개까지. 매일 먹고 마시다보니 저절로 관절 통증이 사라졌다는 종철씨 부부만의 건강 관절비법, 1111일 수요일 930,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11.11일 밤 930>

 

by 은용네 TV 2015. 11. 11. 16:40

 

 

[맛으로 세계여행] 매콤새콤~ 중독되는 맛과 향 태국 요리

중독성 강한 향에~ 쓴맛, 신맛, 단맛, 짠맛, 매운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어 오묘한 맛을 자랑하는 태국 음식! 안산 다문화 거리에는 태국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태국 현지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가게가 그 주인공! 고향에서 만들던 방식 그대로, 먹던 맛 그대로 음식을 만들어내는 덕분에 태국인들은 물론 한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고. 태국음식은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곳에서 쓰는 향신료의 종류는 총 6가지!

 

또한 향신료를 얼마나 즐길 수 있느냐에 따라 태국 요리를 즐기는 데에도 단계가 있다는데~ 먼저, 향신료를 쓰지 않거나 조금만 쓰는 음식인 팟타이, 쏨땀, 얌운센은 초급단계! 깽끼완이라 불리는 그린 커리는 중급단계!

 

모든 향신료를 다 넣는 태국의 대표음식 똠양꿍은 고급단계라고. 그런가하면 태국에도 우리나라의 전라도처럼 을 대표하는 지역이 있다는데~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국의 부엌으로 불리는 이산지방. 이산 지역 사람들의 손맛은 태국 제일로 손꼽힐 정도라는데~

 

우리나라에서 그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바로 이산 출신의 주방장 에이가 있는 이태원의 한 가게! 가장 먼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는 삼겹살 튀김 샐러드(얌 크리스피 폭). 삼겹살을 구워먹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태국 사람들은 튀겨먹는 걸 좋아한다는데~

 

삼겹살을 하루 정도 실온에서 건조 시킨 뒤 바삭하게 튀겨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단다. 또한, 이산 지역 사람들은 평소에 돼지 목살 볶음(랍무납똑)을 즐겨먹는다는데 굴 소스와 갖은 양념에 숙성시킨 돼지 목살에 향신료와 피쉬소스를 곁들여 낸 음식이다. 마지막으로 이 집의 대표메뉴가 있었으니~

 

바로 보트누들이라는 쌀국수! 수상가옥이 발달한 태국은 배 위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보트누들을 즐겨먹는다고. 태국의 쌀국수는 돼지뼈와, 사골뼈를 우려낸 육수로 깊고, 진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특히 에이는 태국에서 유명한 쌀국수 가게의 막내아들로~ 3대째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비법으로 육수를 끓여낸다.

 

이국적인 맛! 그러나 한번 맛보면~ 중독되는 맛! 정통 태국 요리를 <맛으로 세계여행>에서 만나본다.

 

-수왈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94-8 4
전화번호: 031- 494-0338


-하우스밍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116-15 지하 1
전화 번호: 02-794-8898

by 은용네 TV 2015. 11. 11.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