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의 귀한 손님, 황복이 돌아왔다

 

연분홍빛 복숭아 꽃 흐드러지게 피어나면,
임진강으로 돌아온다는 귀한 손님, 복 중의 복 황복!
임진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갔던 황복이
산란을 위해 다시 고향을 찾아오는 이 때,
일 년 중 단 50여일, 황복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때다.

 

임진강 올해 첫 황복 잡은 날!

 

황복은 바다에서 잡히는 일반 복들과 달리, 강에서 잡히는 유일한 민물복어다. 일 년 중 이맘때,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50여일, 바다에 살던 황복이 산란을 위해 임진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유일한 때다.

 

어부경력 45년인 최영선 이장의 그물에 올해 첫 황복이 잡혔다. 1년을 기다려 만난 귀한손님이다. 그 해 처음 잡히는 황복은 풍어를 기원하며 다함께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는데.. 살이 단단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황복회부터 황복뼈로 육수를 낸 황복맑은탕과 황복찜까지,

 임진강 어민들이 차린 귀한 황복 한 상을 만나본다.

 

 

그리운 아버지, 그리운 황복의 맛

 

임진강 어부 황진재 씨의 고향은 개성이다. 두 살 무렵 전쟁이 일어나며 다섯 식구가 피난을 왔고, 파주에 정착하기까지 눈물겹게 가난했던 시절을 보냈다. 식구들 먹여 살리기 위해 이일 저일 마다않던 아버지는 임진강의 어부가 되었지만, 강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제는 아버지가 드시던 음식만이 추억으로 남았다. 항상 된장에 황복을 끓여 드셨던 아버지. 그래서 황진재 씨는 지금도 황복을 먹을 때면 아버지를 떠올린다.

 

황복 살을 막걸리에 담갔다가 숭덩숭덩 썰어 먹던 황복막걸리회, 시큼하게 무쳐낸

황복껍질무침, 구수한 맛의 황복된장찌개로 지나온 날의 아픔과 그리움을 달래본다.

 

 

배고픔을 잊게 해준 고마운 강, 임진강.

 

스물한 살 시집와 60년 가까이 두부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이옥순 할머니, 두부를 만드는 날이면 어김없이 마을잔치가 벌어진다. 거창하진 않아도 나눠먹는 두부 한 입에 정이 쌓인다.

 

 이 지역 마을잔치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은 바로 털레기다. 털레기는 미꾸라지나 민물고기에 국수나 수제비를 넣고 끓인 매운탕으로, 가난했던 시절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만들어 먹었던 파주전통음식이다.

 

 여러 종류의 민물고기를 고아 만든 육수에 장단콩으로 만든 된장을 넣고 수제비를 넣어

끓인 털레기 한 그릇에 마을 할머니들의 추억 이야기가 쏟아진다.

 

<2015. 5. 14일 밤 730>

 

by 은용네 TV 2015. 5. 14. 07:48

 

뿌리길이만 최대 5m! “ 대물 칡
산에서 나는 장어! 길이 1m “산마
제철을 맞은 땅 두릅의 뿌리! “독활

 

 

깊은 산 속에 아무도 모르게 깊은 땅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생명들이 있다!

뿌리만 최대 5m 길이까지 자라나는 대물 칡!

 

(갈근)은 한마디로 혈관의 기름때를 제거하는 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혈관의 길이는 무려 지구 두바퀴 반 정도나 되는데 이 혈관을 깨끗이 세척해준다.

 

인체 전신의 혈관을 청소하여 혈관의 용적을 넓혀 각종 장기의 병에

모두 좋은 영향을 끼친다.

 


겨우내 땅 속에 있다가 제철을 맞은 땅 두릅의 뿌리 독활!

 

 

독활은 풍한습(風寒濕)으로 인한 근육통, 관절염, 요통, 무릎과 하지 동통에 사용하고

조습작용이 있어 피부가려움증, 외감성 발열, 두통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산에서 나는 장어라 불릴 정도로 우리 몸에 좋은 마

 

마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질 뮤신이라는 성분이 있어 위벽을 감싸주는 역할을 하고,

위산이 과다분비되지 않도록 막아주기 때문에 위벽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장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5.14일 밤 950MBN ‘리얼다큐 숨에서는 산 속의 대물을 찾기 위해 나선 사람들!
깊은 땅 속 보다 더 깊은 그들의 열정 가득한 삶의 향기 가득한 이야기! 가 공개된다!

 

by 은용네 TV 2015. 5. 14. 07:36

 

 

봄 산이 몸살 불법 산나물꾼을 잡아라

 

1. 전국 명산으로 몰리는 등산객! 산야초 불법 채취 현장

등산객들이 늘어나는 5. 산야초와 산나물 등 임산물 불법채취로 인해 전국의 명산

이 비상이 걸렸다.

 

주말에는 20여 대 이상의 관광버스들이 몰려들어 임산물들을 뜯어가고,

심지어 전문 채취꾼들까지 등장해 입산통제구역까지 넘나들고 있다.

 

특히 주변 인근 도시에서 등산객들을 가장해 관광버스로 이동해 온다는 나물 산행

꾼들. 그들은 동호회나 산악회의 인터넷 카페를 통해 주부들을 모집한다는데.

 

현재 국립공원이나,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사유지에서 산나물과 약초를 채취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73조에 따라 최고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는데. 불법 산나물 꾼과 특별단속반과의

쫓고 쫓기는 불법 단속현장, 취재해본다.

 

2. 입산통제구역까지 침입하는 그들! 알고 보니 전문 채취꾼.

독활의 새순이 올라오는 5. 전라북도 임실은 각 지역에서 출몰하는 약초꾼들 때문

에 비상이 걸렸다. 주로 새벽 시간, 전문도구와 차량을 준비해 독활을 훔쳐간다는

전문 채취꾼들.

 

마을의 노인들은 24시간 땅만 지키고 있기엔 어려움이 많다는 입장이다.

지난 58일 전문 채취꾼에게 산양삼을 도둑맞았다는 김삼남(가명).

 

13.223 m2(4000) 가량의 땅에 심어진 1만 뿌리의 산양삼이 쑥대밭이 되어있었다

는데. 그 피해 금액만 해도 1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렇게 전문 채취꾼들이 뜯어간

약초와 산나물은 놀랍게도 전통시장과 약초판매상에서 자연산’,‘무공해라는 이름

을 붙여놓고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었는데.

 

불법 거래되는 임산물들의 실태를 낱낱이 파헤쳐 본다.

 

3. 산야초 불법 채취, 인명피해까지! 과연 해결책은?

봄철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채취하고 섭취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55, 지인들과 함께 캔 산나물을 데쳐 먹었다는 장선자(가명) .

그런데 10여 분 후, 갑자기 구토와 어지럼증이 나타났고 급기야 손과 다리,

혀까지 마비증세가 왔다고 한다.

 

일부 독초와 산나물의 경우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되도록

산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해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2014년 통계에 따르면 임산물 불법채취를 하다 법적 처벌을 받은 사람은 787.

그 중 5월만 무려 87의 사람들이 처벌을 받았다고 한다.

 

국유지, 사유지를 가리지 않는 임산물 불법 채취, 그로 인한 문제점과 대안을 찾아본다.

 

0513일 수요일 저녁 930, <리얼스토리 눈>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by 은용네 TV 2015. 5. 13. 17:59

 

 

강력추천! The<특대 골뱅이 무침 & 석쇠구이 쌈밥>

골뱅이 무침 전문 <방범골뱅이>

대구시청 맛집으로 소문난 골뱅이 전문 음식점이 있다.

 

골뱅이 무침, 골뱅이 구이, 해물탕, 골뱅이비빔밥 등이 손님들의 발길을 잡아 끄는곳이다.

젊은 신세대 취향에 맞는 깔끔한 인테리어로 젊은층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술안주로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골뱅이는 몸에 이로운 작용을 많이하는 걸로 알려졌 있다.

골뱅이의 끈적한 점액인 히스친 점액이 피부노화를 예방하고, 타우린 성분이 많아 현대인들의 고질병 시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 이외에도 여성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고, 기력향상에 큰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053-252-2507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262-7번지

숯불쌈밥 - <꽃쌈>

 

 

파주에 가면 다양한 채소류와 같이 쌈을 싸먹을수 있는 숯불쌈밥집이 있다.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맛집이라 파주시민 뿐만 아니라 외지에서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음식점이라기에는 전체적으로 식당 분위기가 까페처럼 꾸며 놓아서 편안하게 식사 할수 있어 더 좋은곳으로 알려져 있다.

 

카운터 옆에는 식사후 디저트를 즐길수 있도록 작은 카페공간을 마련하여 저렴하게 디저트를 판매한다.

 

꽃쌈 셀프바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원하는 쌈채류를 마음놓고 먹을수 있게 만든것도 이곳만의 장점이기도 하다.

 

곁가지로 10가지 정도 반찬이 제공되고 숯불로 직접구운 고기류를 쌈어 싸먹으면 그맛이 일품이다.

 

031-945-7072

경기도 파주시 와석순환로 78, 한강프라자 2

by 은용네 TV 2015. 5. 13. 17:25

 

 

 

대한민국 70%이 부위에 이상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몸에서 가장 빨리 노화가 시작된다는 이곳’!

 

바로 뇌의 신경 12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눈!

눈이 나빠지면 전신의 건강까지 해친다?!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졸중은 물론 치매의 발병 위험까지 높이는 시력’!

하지만 실명에 이르는 질환을 가진 환자가 무려 백만 명에 이를 정도로

우리는 눈을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내 눈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초간단 눈 건강 자가진단법부터

1주일 만에 시력 회복에 성공한 몸신의 특별한 건강법까지 공개!

 

# 눈싸움으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눈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보내는 신호, 눈 건조증!

그런 눈 건조증을 눈싸움만으로 알 수 있다?!

20만 명의 눈을 책임져 온 몸신이 알려주는 셀프 눈 건강진단법!

 

# 눈 근육을 자극해 시력을 회복한다?!

엄지손가락 하나로 18년 동안 착용한 안경을 벗은 대단한 몸신이 등장했다!

자신이 개발한 건강법으로 1주일 만에 시력 회복에 성공한 몸신!

 

한 번 손상되면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할 줄 알았던 눈!

그런데 지긋지긋한 안경을 벗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몸신의 시력회복 건강법에 대한 검증에 나선 시력 회복 원정단 4!

말도 안 되는 줄만 알았던 시력 회복,

그 놀라운 결과 공개!

 

513일 수요일 밤 11

 

by 은용네 TV 2015. 5. 13. 17:21

 

 

초록의 싱그러움을 뽐내는 5, 느닷없이 찾아온 한여름의 날씨에 자연인을 찾아 헤매는 개그맨 이승윤. 때 이른 뜨거운 날씨에 승윤의 이마엔 땀방울이 비 오듯 쏟아질 정도. 구불구불한 산길을 헤매고 헤맨 끝에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반갑기만 한 호수를 발견한다.

 

반가움도 잠시 승윤의 눈에 포착된 의문의 한 남자! 아무도 없을 것 같은 산중 호숫가에 떡하니 자리 잡은 파라솔 하나. 자신만의 전용 휴양지인 호숫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그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140번째 자연인 김용창(71)씨다.

 

꽃무늬 바지와 셔츠, 거기에 분홍색 모자로 한껏 멋을 낸 자연인 김용창 씨는 8년째 찾아오는 이 하나 없는 첩첩산중에서 홀로 여유와 멋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수몰로 폐허가 된 고향 땅을 다시 찾아와 100년도 훨씬 넘은 옛집을 매일 수리하면서 사는 자연인.

 

장뇌삼은 물론 돼지감자, 취나물, 버섯 등 먹을 것이 지천에 널려 있고, 직접 키우는 벌들이 내어주는 달콤한 꿀은 별미 중의 별미라고 한다. 심심할 때마다 조롱박에 그린 그림은 방 안 한 가득이고, 호수를 바라보며 리코더를 부는 것은 그의 산중취미이다.

 

그야말로 자신만의 풍류를 즐기며 산중생활을 즐기는 자연인. 하지만 그에게 산이라는 존재는 죽으러 들어온 곳이었다는데...

배운 게 운전뿐이었던 자연인은 생계를 위해 평생 택시와 버스의 운전대를 잡았다. 버스기사로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자연인에겐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겼다.

 

아내가 원인 모를 병으로 쓰러져 3일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된 것.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뇨 중증으로 몸과 마음이 쇠약해져갔다는 자연인. 그 뒤로 오갈 데 없던 그는, 도망치듯 서울을 떠나 다시 고향에 터를 잡게 됐다.

 

모든 희망을 잃고 죽을 결심까지 했던 그를 따뜻하게 받아준 고향 산골. 아내가 준 마지막 선물과도 같다는 산중에서 하루가 다르게 몸과 마음이 치유되어 갔다는 자연인. 자연과 함께 하면서부터 그의 인생은 하루하루가 새로운 시작과 같다.

 

 

자연에 들어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의지를 얻은 자연인 김용창씨의 이야기는 수요일 밤 950<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by 은용네 TV 2015. 5. 13. 17:18

 

오빠부대의 원조 가왕 조용필

소녀 팬들을 울린 조용필의 품절남 소식

가수의 황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조용필

1983년 미술교사였던 박지숙씨와 비밀결혼식을 추진하며

지인 9명과 산사에서 신부도 모르게 로맨틱한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5년후 이혼하고 지금은 고인이 된 안진현씨와 결혼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급성심근 경색으로 부인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겼고 이후 부인을 추모하는 노래를 만들어 콘서트에서

열창하다 감정이 고조되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20세기 최고의 가수로 평가받으며 한국 가요계에 수많은 히트곡으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최초로 경연하는 한국가수이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상기록 또한 레전드급이다.

많은 후배들로 하여금 존경과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는 조용필이다.

 

일본 팬들의 지지를 받은 욘사마 배용준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용준의 인기 비결은?

겨울연가에서 부드러운 남자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한류열풍의 주역

으로 떠오르며 일본과 중국등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도 대단하다.

 

베일에 쌓인 배용준의 러브스토리가 화제이다.

재벌 2세 구소희 씨와의 열애로 또한번 화제에 올랐다.

최근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배용준의 결혼소식을 기다리던

많은 팬들을 아쉽게 했다.

 

 

결별이유는 사생활이라 밝히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으로 남는다.

소속사 키이스트의 대주주이며 많은 인기연예인의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며

 

탄탄한 사업가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으며 김수현, 김현중, 임수정,정려원, 주지훈,

한예슬 등 많은 연예인이 소속되어 있어서 더욱더 주목받고 있다.

 

외모! 몸매! 모두 갖춘 카리스마 배우 이정재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한 열애

이제는 결혼에 임박했다?!

 

 

대찬인생 512일 화요일 밤 11시 방송

 

by 은용네 TV 2015. 5. 12. 20:26

 

 

아빠를 노린 식구들, 엄마는 왜 변심했나?

 

# 고향 떠난 지 10, 남매의 귀환

지난 51, 새벽 650분 경. 경남 사천의 산골 마을에서 가정폭력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인적이 드문 외딴 집. 피로 얼룩진 마당과 언뜻 봐도 머리 쪽 상처가 심한 듯 보이는 아버지.

 

 

 

집안에는 10년 전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따로 살았던 남매가 함께 있었다. 게다가남편이 맞고 있다.”며 신고를 한 것은 다름 아닌 남매의 엄마.

 

가족 간의 단순한 다툼이라기에는 의심스런 정황들이 드러났고,

남매는 결국 살해 미수혐의로 체포됐다.

 

# 공모자 된 남매와 엄마. 과연, 진실은?

오랫동안 지속된 아버지의 가정폭력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남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엄마가 모든 일을 주도한 공모자라는 것. 실제로 지난 1년 간 남편을 피해 쉼터

에서 생활했다는 엄마 김 씨.

 

5개월 전부터는 딸이 사는 청주에서 줄곧 함께 지내왔다. 그리고 지난 2, 한 집에 모인 엄마와 남매는 아버지를 둘러싼 은밀한 계획을세웠다고 하는데.

 

그러나 자신이 범행을 주도했다는 남매의 진술을 모두 거짓이라 주장하는 엄마.

그런데 사건이 있기 보름 전, 사천 시내에서 농약과 수면제를 구입하는 딸과 엄마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 “우리 할마이 때문에 내가 살았지.

여전히 아내의 신고 덕분에 자신이 살았다고 믿고 있는 아버지. 더구나 아내는 쓰러

진 자신의 옆을71 지키며 극진히 병간호를 했다. 아버지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남의

집 일을 봐주며, 가난하게 자랐기에 자식들 밥 굶기지 않고 학교 보내는 것을 가장

의 도리로 알았다고 하는데.

 

사건이 일어나기 전, 떨어져 지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온다는 소식에 섀시 공사도 하고 냉장고도 들여놓으며 아버지는 한껏 들떠있었다고 한다.

 

# 부모로부터 자립하지 못한 남매, 엄마는 왜 변심했나?

객지에 올라와 살면서 형편이 어려웠던 남매. 아버지에게 땅을 팔아 재산을 물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급기야 범행을 공모하게 됐다는데.

 

하지만 마지막 순간, 남매와 뜻을 달리한 엄마의 변심으로 사건은 미수에 그치게 됐다.

과연, 엄마의 본심은 무엇일까?

 

두 남매와 엄마의 엇갈린 진술 속에 가려진 진실을

512, 930분 에서 밝혀본다.

 

by 은용네 TV 2015. 5. 12. 17:41

 

 

하루 평균 노동 시간 10시간 30. 한국인 근로자의 연간 근로시간은 OECD의 통계

에 잡히기 시작한 2000년부터 8년간 부동의 1위를, 2008년 이후부터는 줄곧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근무시간 중, 공식적으로 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점심시간.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들에게 점심시간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휴식과 충전의 시간이자 잠시나마 노동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자유의 시간인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두 다리도 쭉 뻗을 수 없는좁은 공간에서,

식사라기보다는 생존을 위해 음식을 채워 넣는 식의 식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제대로 된 휴식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점심식사 실태에 대해 이 취재했다.

 

점심을 마시는사람들

 

근로기준법 54조에는 근무시간에 따른 휴게시간이 명시되어 있고, ‘그 시간만큼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과연 휴게시간

은 자유롭게 보장되고 있을까?

 

저희는 (밥을) 마시죠. 여유롭게 밥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부럽죠.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시간이 되면 부럽지만, 저희는 진짜 너무 바쁘기 때문에 화장실

도 한 번 못가거든요.“

- 간호사 인터뷰 중

 

대학 종합 병원에서 만난 간호사들은 밥을 마신다.’고 표현했다. 그들은 언제 자신

의 도움을 필요로 할지 모르는 환자들을 위해 점심을 먹으면서도 호출을 받고 달려

나간다. 2011년 기준 OECD 회원국의 인구 1,000명 당 간호사는 평균 8.8.

 

그러나 한국의 경우, 절반 수준인 4.7명에 불과했다. 바빠서 점심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할 만큼 부족한 간호 인력은 결국 환자들에게 피해로 돌아갈 수도 있다.

 

실제로 취재 도중 제작진은 간병인이 간호사 대신 석션이라는 의료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

 

서비스직의 대표직종이라고 할 수 있는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A. 오전 내내 고객

들 앞에서 항상 친절한 미소를 짓는 그녀는 직원용 출입구를 통해 계단으로 향한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다.

 

A씨와 같이 직원 식당으로 한 번에 몰리는 사람들을 피해 직원용 계단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는 직원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은 때로는 휴식을 위해, 때로는 점심식사를 위해 오늘도 계단으로 향한다.

 

우리, 어디서 쉬어야 하죠?

 

고용노동부령,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보면 사업주가 휴게공간을 마련하

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법령에는 휴게공간만 마련하도록 되어 있어 구체적인 휴게

실 설치에 대한 내용이 미비하다.

 

그래서 사업장내 휴게공간이 있다 해도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가 휴게실인데. 냄새가 심하죠? 하수도 냄새 나고요.

넓이가 1M 밖에 안 되더라고요. 여기는 하수도 물 내려가는 데예요.

- A사 사원 인터뷰 중

 

휴게실이 있어도 회사 밖 복도에서 점심을 먹었던 A사 사원들. 너비 1M 정도에 하수

구 냄새가 나는 곳을 휴게실로 인정하라고 지시한 사업주. 이에 A사 노조는 잘못된

휴게실 운영으로 회사를 노동청에 고발.

 

그러나 이에 대해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에서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권고조치도 내리지 않았다.

 

몇 해전, 식사를 할 곳이 없어 화장실에서 식사 하는 청소 노동자들의 사연이 알려

져 파문이 인 적이 있었다. 이후 많은 대학에 청소노동자들의 노조가 생겼고, 그로인

해 환경은 좀 개선이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제작진이 찾아간 청소노동자들의 휴게공간은 여전히 열악했다. 아직도 사람

들의 눈을 피해 구석진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모 대학 화장실내 청소도구 보관 칸에서 쉬고 있는 청소노동자를 만났다. 화장실에서 쉬던 청소노동자는 일을 10년 하다 보니 화장실 냄새 따위는 무뎌졌다고 한다.

 

한 대형병원의 청소노동자는 두 다리를 뻗기도 힘든 3.3m² 남짓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청소노동자의 허락하에 그들의 휴게 공간에 들어간 제작진. 창문도

없고, 환기시설도 안 되는 그곳은 무척이나 답답했다.

 

그들은 근무복을 입으면 사람들이 보는 눈앞에서 쉴수 가 없다고 했다.

용역업체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강조하기 때문이다.

 

병원의 넓은 공간 중 그들에게 허락된 곳은 3.3m² 남짓 한 공간뿐이었다.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휴게시간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살아가야하는 사람들.

[PD수첩]이 그들의 점심시간과 휴게공간에 대해 취재했다.

 

<5. 12일 밤 23:15분 방송>

by 은용네 TV 2015. 5. 12. 17:33

 

 

스프링클러만 달면 내 부모를 모셔도 좋은 요양병원인가?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남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 이후 정부는 요양병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했다. 그런데 스프링클러만 달면 내 부모 모셔도 괜찮은 요양병원이 되는 걸까?

 

장성 요양병원에선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내 부모가 겪어도 좋은 일들이었을까?

 

장성요양병원 당직일지엔 무엇이?

 

취재진은 문을 닫은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당직일지와 회의록, 인계장 등을 분석했다. 경찰이 수사를 위해 압수했었지만 기록을 상세히 분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록들에는 이 요양병원에서 일어난 일들이 날짜별로 비교적 상세히 기록돼 있다.

 

시사기획 창은 전문가들과 함께 이 기록들에 따라 장성요양병원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재구성했다.

 

별관에 불이 나던 날, 본관에선 노인 6명이 묶여 있었다는 기록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화재 이후, 노인환자들이 묶여있어서 대피할 수 없었다는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간호조무사들이 업무교대를 하면서 남긴 기록에 따르면 별관에서 불이 나던 날,

 

환자 47명이 있던 본관의 한 병동에는 적어도 6명이 묶여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 이른바 ‘RT’, 즉 억제대 요법(Restraint Therapy)이다. 6명 중 한 명은 상시 RT’라고 기록돼 있다. 24시간 묶여 있었다는 뜻이다. 불법이다.

 

왜 묶었을까?

 

수액 주사를 맞으면서 줄을 뽑아버렸다고 묶고, 기저귀를 뜯고 변을 만졌다고 묶고, 침대에서 내려왔다고 묶은 것으로 나와 있다. 전문가들은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병원 측의 편의에 따라 묶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식들이 면회를 오는 날은 호강하는 날?

 

보호자 동의를 받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자식들은 요양병원에 있는 자신의 부모가 묶이는지, 안 묶이는지를 알기 어렵다. 시사기획 창이 입수한 기록에는 보호자가 면회 오면 억제대를 풀고 밖으로 모시라고 적혀있다.

 

뿐만 아니라 알콜을 뿌려 악취를 제거하고 병실을 청소하고 환자를 주물러드리라고 돼 있다. 노인은 병원선택권이 없고’, ‘병원선택권이 있는 자식들공략하라는 대목도 나온다.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에 묶여있던 노인들에게 자식들이 면회를 오는 날이 호강하는 날이었던 셈이다.

 

내 부모를 모셔도 좋은 요양병원은?

 

시사기획 창이 요양병원 몇 곳을 잠입취재한 결과,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관리하기 힘든 노인환자들을 묶어놓고, 간병인들은 막말을 쏟아냈다. 내 부모를 모셔도 좋을 만한 요양병원은 찾기 어려웠다.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요양병원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는 바람에, 10년 전만 해도 없었던 요양병원이 최근 7~8년 사이에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났다. 20155월 현재 1,300여 개로 일본보다도 많아졌다.

 

앞으로는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시사기획 창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연속 기획 2부작 '존엄한 요양' 편을 방송한다.

 

512()KBS1TV를 통해 방송될 1'요양병원에선 무슨일이?'에서는 장성요양병원 화재1년을 맞아 당직일지 등을 통해 장성요양병원의 당시 환자 관리 실태를 돌아보고 최근 요양병원들의 신체 결박 등의 불법 관리 실태를 고발한다.

 

이어 519()에 방송되는 2'존엄을 돌보는 요양병원'에서는 요양병원이 우후죽순 늘어나게 된 수익 구조적인 배경과 초고령 사회 일본 요양병원들의 '존엄케어'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심도깊게 살펴본다.

 

<2015. 5.12 10KBS1>

by 은용네 TV 2015. 5. 12.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