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전자기기들로 우리 삶의 변화와 감동을 이끌었던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메카, 세운전자상가

 

빠르게 변해가는 세월 속에서 그래도 꿋꿋이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오래된 청춘들이 있기 때문이다.

 

누구의 어떤 꿈도 귀 기울여 듣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서로 돕는

세운상가의 진귀한 사람들과의 3일 동안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3일" 이 오늘 방영되는데 참 기대가 된다.

 

세운상가는 살아있다 - 대한민국 전기전자산업의 메카>

 

 

 

올해 봄, 오락가락하던 세운상가 철거 계획이 전면 철회됐다. 사라질 뻔한 한국 전기전자 산업의 산역사가 새로운 운명을 만난 것이다.

 

1967년 최초의 주상복합건물로 지은 세운상가는 혁신 그 자체였다. 이후 용산전자상가가 들어서고 대형할인점, 인터넷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점차 쇠락해갔지만,

 

 세운상가는 50년의 흥망의 역사 속에서 꿋꿋이 버티고 있다.

 

400개 점포 구석구석에 오래된 기술 장인들이 있고, 그 기술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움은 누군가 오랫동안 닦아놓은 발판 위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공간, 세운상가의 3일이다.

   

 

세운상가가 보존됐다고 하니까.

세운상가 없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 살아있네

이렇게 그..호감을 가지고, 또 이렇게 찾아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인터넷 하하 아무리 좋다해도 여기오시는 분들은 꾸준히 찾아옵니다.

   

안석탑_전자 사장

   

세운상가에서는 안되는 게 없다?

 

 

세운상가에는 대기업 A/S센터에서 수리하지 못하는 가전제품들이 모여든다. 해외에서 들어온 산업기계들도 고장이 나면 이곳으로 보내진다.

 

분야별로 30-40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장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곳엔 수리 뿐 아니라 말만하면 뚝딱뚝딱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소문난 발명가 사장님들도 많다.

 

 35년간 세운상가에 터를 잡고 있는 차광수 사장은 비닐하우스 위에 눈이 쌓이면 자동으로 쓸어주는 기계부터 각종 발전기까지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만들어 왔다.

 

 눈 깜짝하면 재고가 되어버리는 전자기기의 각종 부품들은 조현오 사장의 손만 거치면 번듯한 아이디어 상품이 된다.

세운상가에선 로켓트도 만든다는 오랜 풍문을 만들어낸

 세운상가의 저력이다.

원하는 대로 말만하면 만들어 주는 거죠

  우린 만드는 게 일이니까

 

우린 그런 걸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만들고 그러는 거. 또 성취감도 있잖아

 

돈을 떠나서 내가 이렇게 만들어 주면 남들이 좋아한다

그러면 마음이 뿌듯해지거든

그런 것 때문에 자꾸 하는 것 같아요

차광수_(57) 전자 사장

 

가 아닌 어떻게가 우선인 공간 - 장인과 젊은이들의 협업>

 

   

세운상가 5층엔 우주인 고산씨가 세운 팹랩이라는 제작실험실이 있다. 3D프린터에서 레이저 컷팅기까지 갖춘 이 곳에선 누구든 저렴한

 비용으로 상상하는 모든 것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세운상가 건설 당시 주거공간으로 만들어진 5층에서 8층 공간엔 요즘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젊은이들이 모여들고 있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비용과 1-4층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부품들,

 40년간 숙련된 기술 인력의 삼박자가 젊은 벤처기업과 예술가들을 매료시킨 것이다.

 

 세운상가는 그들의 아이디어에 대해 라고 반문하기 보단 어떻게를 함께 고민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세운상가에는 옛날 하드웨어 장인들이 많아요.

그렇다고 단지 이분들을 대우해 드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세운상가를 둘러싸고 있는 인프라로 그 자체로 이미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거죠.

여기 있는 사람들이 지금도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큰다는 겁니다.

그래서 (세운상가)분들의 연륜 위에 새로운 활력들이 더해져서

다시 다른 미래를 꿈꿔 나갈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고산(38)_타이드 인스티튜트 대표

 

<다큐멘터리 3일>

 2014119() 1110KBS 2TV

 

by 은용네 TV 2014. 11. 9. 06:40

원조신포닭강정 (인천신포국제시장 내)

 

생생정보통에 소개된 원조신포닭강정집을 다녀왔다.

인천아시안게임이 한창일때 이곳 닭강정도 덩달아 많이 팔렸다고 한다.

 

 

인천 신포국제시장내 닭강정으로 유명한 원조신포닭강정

 

이곳은 닭을 이용한 치킨, 닭강정을 파는 닭요리 전문점이다.

 특히 주력 상품인 닭강정은 맛이 있다고 인천 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소문나 매스컴도 탄  맛집이다.

 

이곳의 닭강정은 시간이 지나도 눅눅하지 않고 입안에서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은 계속해서 손이 가게 만든다.

 

 

주말이 되면 외지에서 온 손님까지 합세해 길게 줄을 서있는

 진풍경을 종종 목격하게 된다.

이곳은 그날 판매할 닭 한정수량만 판매하기 때문에 헛걸음 치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니 늦었다 싶으면 전화로 확인해보는 센스가 필요하다.

 

가게에 온김에 친지나 친구들에게 선물할 요량으로 6박스를 주문했다.

아이들은 벌써 차안에서 정신없이 먹는다.

 

나도 하나 집어먹어 봤는데 역시 바삭한게 입맛을 돋군다.

예전에 영월에서 줄서며 닭강정을 샀던 그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원조신포닭강정 (인천신포국제시장 내)

인천 중구 신포동 1-12

032-762-5853

by 은용네 TV 2014. 11. 8. 14:39

부추곱창 신사소곱창/건대맛집으로 소문난 신사소곱창/소곱창/막창 전문점

 

곱창으로 유명한 이곳은 신사에서 출발 성수점, 신촌점 등 벌써

 여러곳에 체인점을 두고 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건대 맛집으로 유명한 건대 3호점 신사소곱창전문점이다.

워낙 손님이 많다보니 일찍가지 않으면 자리잡기가 힘들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으면 대기자 명단이 보이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곳의 특별한 장사비결

기다림이 오래될수록 서비스가 많이나온다.

 

고기 장사는 피크타임이랄까?

 

비슷한 시간대에 사람이 몰리다 보니, 그 시간대 손님을 놓치면 대박나기는

 힘들다는 것을 이곳 사장님은 잘알고 있는 것 같다.

 

 

15분 기다리면 소주1, 30분 기다리면 곱창1인분 무료 등 시간이

늘어나면 서비스 단가도 높아진다.

 

재미있게도 24시간 기다리면 가게까지 양도한단다.

 

또한 이곳은 센스넘치게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하여 시원한 쿨음료까지 제공한다. 장사잘되는 비결은 서비스가 좌우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메뉴판을 보면 영어,일본어도 같이 표기되어 있는데 외국인도

이런 별미를 맛보러 많이 오나보다.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 밑반찬과 서비스로 간과 천엽이 나온다.

 싱싱한 간과 천엽을 안주삼아 소주1병은 거뜬히 소화시킨다.

 

 주말에는 도축장이 쉰다고 하니까 간,천엽을 먹으려면

 평일에 방문하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곱창>

 

말이 필요없이 맛있는 곱창과 염통,대창,부추 등이 지글지글

소리내면 입안에 가득 침이 고인다.

초벌구이 된건데 왜이리 시간이 더디가는지

  <마무리는 볶음밥>

 

이곳만의 특색있는 계란볶음밥, 계란이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 즐겁다

 

오래 기다린 보람 끝에 먹는 곱창의 맛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

 

부추 곱창 신사소곱창

02-2205-0103

서울특별시 광진구 화양동 10-8 1

 

 

by 은용네 TV 2014. 11. 8.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