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발걸음 - 발목 관절염
걷고 생활함에 있어 기초가 되는 신체, 우리의 발은 일상의 시작점이 되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하지만 평소 발은 무관심 속에 방치되기 십상인데, 이러한 발에 이상이 생긴다면 삶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특히 발목이 삐끗해 생기는 발목 염좌나 연골이 닳아 발병하게 되는 발목 관절염은 가장 흔하고 생활에 맞닿아 있는 질병이면서도 날카로운 통증이 동반되어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연구와 치료를 멈추지 않는 명의가 있다. 이번 <고통의 발걸음 - 발목 관절염>편에서는 발 질환 수술과 연구의 1세대, 족부 정형 전문의 이우천 교수와 함께 발목 관절염의 원인과 적절한 치료법, 예방을 위한 방법까지, 발목 관절염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걸을 수 없는 고통, 마음까지 병들게 하다.
보통 관절과 관련된 질환을 떠올리면 무릎을 먼저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무릎만큼이나 흔하게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질환이 발과 발목 질환이다. 작년 한 해 발과 발목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80만 명 이상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에서도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인 발목 관절염! 발목 관절염은 다리와 발 사이의 연골이 닳아 뼈의 기형이 유발되고 통증이 생기는 병을 말한다. 71세의 박오재 씨 역시 발목 관절염으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걸을 때마다 쑤시는 통증이 동반되어 평소 진통제로 버텨왔다는 그녀. 지독한 통증과 함께 그녀를 괴롭힌 건 나날이 약해지는 마음이었다. 걸을 수 없으니 집에만 갇혀 생활하게 되고, 소외감과 비참함에 자주 눈물을 흘리곤 한다는 박오재 씨. 그렇다면 그녀의 삶을 망가뜨린 발목 관절염의 원인은 무엇일까?
국내 첫 인공관절 수술 환자, 11년 후의 삶은?
한 번쯤 누구나 경험했을 발목 접질림. 자주 지속적으로 접질리는 발목은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한국인에게 흔한 O자형 다리 또한 한쪽 관절로 과하게 체중이 실려 관절을 빨리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이처럼 단순 노화 외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발목 관절염, 63세의 최희련 씨 역시 발목 관절염으로 고통받았었다.
15년간 식당으로 운영하며 하루 10시간 이상을 서서 일했다는 그녀. 그녀는 11년 전 극심한 발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었다. 당시 유일했던 족부 정형외과를 찾아가 이우천 교수에게 국내 처음으로 인공 관절 수술을 받았다는 최희련 씨. 수술 이후 그녀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인공관절로 살아온 지 11년이 넘은 그녀의 발목은 현재 어떤 상태일까? <고통의 발걸음 - 발목 관절염>편에서 그녀의 삶을 따라가 본다.
발 질환 분야 1세대 명의, 도전을 멈추지 않다!
우리의 발은 52개의 뼈와 38개의 근육, 214개의 인대로 이루어져 있다. 그만큼 정교하고 세밀한 발은 치료에도 높은 테크닉과 기술을 요한다. 이우천 교수는 발 질환 수술과 연구의 1세대로 국내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한 족부 정형 분야의 권위자이다.
뼈를 잘라 기울어진 발목의 경사를 바로잡는 절골술, 다 닳아버린 연골을 인공 관절로 교환하는 인공관절 수술, 틀어진 발을 바로잡기 위한 힘줄 이식까지! 발에 관한 모든 질환들을 정교한 수술과 정확한 교정으로 치료 해나가는 이우천 교수!
근래 들어서도 끊임없는 연구로 뼈를 사선으로 잘라 기울어진 발목 관절을 바로잡는 사선형 절골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발 질환 분야의 권위자, 이우천 교수와 함께 발목 관절염의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2015.12.4 밤 9시50분>
[입소문 투맛쇼] 뜨끈한 맛이 일품~ 전골 요리 대결!
파김치 장어 전골 vs 아롱사태 만두 전골
전국 방방곡곡 숨어있는 진짜 맛을 찾아 떠나는 <입소문 투맛쇼> 오늘의 주제는? 뜨끈한 국물로 몸을 녹일 수 있는 전골 요리 대결! 먼저, 색소폰 동호회가 추천하는 인천 연수구의 한 음식점.
사람들의 발길 사로잡는 이 집의 대표메뉴는 바로 파김치 장어 전골. 담백한 장어와 알싸한 파김치가 만났다! 한의학적으로 찬 성질의 장어와 따뜻한 성질인 파김치는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라는데.
통통하고 쫄깃한 맛 자랑하는 갯벌 장어의 뼈와 머리,에 3개월간 숙성한 파김치를 같이 넣고 푹 끓여낸 육수! 시원하고 풍미 가득한 이 육수가 이 집 맛의 핵심 비법이란다. 냄비에 싱싱한 장어, 각종 채소, 비법 육수까지 부어주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상의 맛에 감동 폭발!
뜨끈한 진국을 맛보고 여기에 우동사리까지 더하면 금상첨화가 아닐수 없다. 한편, 이에 대적하는 두 번째 맛집은? 탁구 동호회가 추천하는 인천 남동구에 있는 한 음식점.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아롱사태 만두 전골 ! 이 집 맛의 첫 번째 비밀은 아롱사태! 소 부위 가운데 가장 고급 부위라는 아롱사태를 통째로 푹 삶아 육수를 만들고 전골에 수육으로도 올려놓는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에 놀라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담백한 맛에 놀란다는 아롱사태 만두 전골.
비법은 이뿐이 아니다. 만두소로 사용되는 돼지고기와 채소에도 황금 비율이 있다?! 만두소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는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힌 섞인 것을 사용하고 돼지고기 양 못지않게 당면, 부추, 숙주 등 채소를 듬뿍 넣어야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은 만두소가 된다는데요. 여기에 개운한 김치까지 넣으면 환상의 맛이 탄생하는데.
부드러운 아롱사태 한 점에 뜨거운 국물과 속이 꽉 찬 만두 한입이면 온몸이 눈녹듯 사르르~~ 오감만족~ 아롱사태 만두 전골을 만나보자.
<슈퍼맨과 원더장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2-2 힐링프라자 3층
☎ 032-831-0217
<막바로> 아롱사태 만두전골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1320-6
☎ 032-462-1999
[대한민국 구석구석] 5억년의 비밀, 동강 어름치 마을
대한민국의 구석구석~숨어있는 아름다운 곳을 찾아 떠나는 시간! 오늘 떠날 여행지는 강원도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평창군 미탄면. 그곳에서 차로 40분은 족히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동강 어름치마을!
평창과 영월의 경계에 위치한 오지마을로 예로부터 천연기념물 259호인 어름치가 많이 살았다 하여 어름치 마을이라 불렸다. 또한 어름치 마을의 옛 지명은 마하리로 말이 머리를 강에 담그고 물을 마시는 듯한 모습의 산지와 마을에 큰 강이 흐른다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이라는데.
마을 주민들의 미스테리한 증언을 듣고 찾아간 곳은 동강에만 존재한다는 지하세계?! 이곳에 가기 위해선 우주복, 장화, 헬멧까지 착용해야 한다는데~배까지 타고 5분 달려가자 나타난 것은 비밀번호가 부착된 철문!
떨리는 마음으로 1m의 좁은 입구를 기어들어가자 펼쳐진 지하세계의 정체는~칠흑 같은 어둠 속 ‘백룡동굴!’ 1976년 최초 발견, 1979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2010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된 지 5년밖에 되지 않은 ‘백룡동굴’은 길이가 1875m.
지질학적 나이는 5억년이 넘은 국내 최초 생태체험형 학습동굴이라고. 동굴에는 몸통 전체가 하얀색을 띤 아시아동굴옆새우를 비롯해 반도굴아기거미 등 56종의 생명체가 살고 있으며, 손 모양을 한 ‘신의 손’, ‘달걀 프라이형’ 석순까지 볼 수 있다. 평창과 정선을 잇는 백운산 중턱의 칠족령 트래킹 코스를 따라 걸으면 굽이쳐 흐르는 동강,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계곡과 산의 수려한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동강의 멋을 담았으니~이제 맛을 찾을 차례! 마을 입구로 향하는 흔들다리를 건너는 도중~동강 물줄기를 따라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포착! 바로, 플라잉낚시를 하는 주민들인데~이 곳에서는 맑은 물에서만 사는 무지개 송어, 산천어 등이 잡힌다고! 하지만, 손맛만 느끼고 모두 방생하는 것이 원칙~
그리하여 아쉬움을 달래줄 비밀병기가 있었으니! 근처에서 운영하는 송어 양식장~70평이 넘는 송어 양식장을 2대째 물려받아 하고 있다는 동생 이영진(49)씨! 1km 거리의 형 이영희(51)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송어회, 매운탕, 송어 튀김, 송어 구이까지 동강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단다.
한편, 삼삼오오 모여 있는 마을 주민을 만난 제작진~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마솥 안 정체는? 마을 공동 사업으로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청국장을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 또한, 곰보배추, 땅콩 등은 마을 주민들은 소득에도 도움을 주는 효자란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사람들과 청정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동강 어름치 마을의 모든 것을 만나본다.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