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1. 2015 대한민국 봄 준비 대작전
묵은 때와의 한판 전쟁을 시작한 경상북도 봉화군의 사찰!
장갑과 앞치마를 두르고 조심스럽게 불상의 먼지를 털어내며 60여 개에 달하는 이불이나 담요 등 대형 세탁물은 직접 발로 밟아서 때를 빼야 한다. 사찰을 청소하기위해 수행하는 마음으로 왔지만 이불 빨래를 직접 밝고 탁탁 먼지를 털어내다 보면 스트레스까지 같이 풀린다고.
이뿐만 아니라 동물원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일광욕을 위해 사파리 유치원 동물들은 봄 소풍을 시작하고~ 피부가 예민한 코끼리는 황토로 피부 마사지는 물론 겨울철 상처 난 피부에 코끼리 전용 면봉으로 약도 바른다고. 동물의 왕, 사자를 위한 냄새나는 특급 봄 선물도 함께 공개된다!
일산의 한 아쿠아리움은 요즘 봄맞이 건강 검진 증 늘어나는 뱃살로 고생하는 바다코끼리를 위해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저열량 식단은 물론 바다코끼리가 사람처럼 누워서 윗몸 일으키기 운동까지 하고 있다고.
매년 이맘때면 봄맞이 새 단장으로 분주해지는 쇼핑몰! 곳곳의 마네킹들은 무거운 옷을 벗어 던지고 화사한 봄옷으로 갈아입는데. 이때 봄 신상품들만큼이나 화려한 변신을 하는 것이 또 있으니~ 바로 마네킹의 색조화장! 형형색색 페인트와 유성물감을 이용해 피부 톤 보정과 립스틱, 볼터치 등을 하고, 눈썹 한 가닥 한 가닥을 손수 그려 넣으면~ 올봄 유행할 파스텔 톤의 메이크업으로 봄단장 완료!
2015년 봄을 맞이하고 있는 다양한 현장 속으로 VJ 카메라가 따라간다.
2. 수리수리 마수리~ 마법 같은 수리의 현장
비싸게 주고 샀지만 쓰다보면 낡고 헤어지는 가죽제품을 우리 집 앞에서 수선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바로 가죽수선 트럭!
전화 한통이면 집 앞까지 가죽트럭이 찾아와 가죽 구두부터 핸드백, 지갑, 벨트까지 일상생활에서 수선이 꼭 필요한 물품들을 그 자리에서 수선해준다고 한다.
가죽수선은 수선뿐만 아니라 세탁, 광택, 염색까지 일괄 처리가 가능해 있을 건 다 있는 만능 수선이라고.
간직하고 싶었던 오래된 책이나 도서관에서 인기 있는 책들은 망가지기 쉽다! 그런 책들은 재구매를 하기에는 아까워 고민이라면 책 수리를 맡겨보자!
그러나 책 수리는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이 아니다. 준비물 또한 화려한데 가위와 눈금 쇠자는 기본 송곳과 수술용 메스 등 다양한 장비들이 총동원 된다.
이렇게 책 수리는 품이 정말 많이 들기 때문에 장인 정신이 없다면 절대 불가능 하다고.
또한 이러한 정교한 수리 현장이 또 있으니 바로 가발수리이다! 탈모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가발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그중 비싼 금액으로 구입한 가발이 지겨워지거나 모발이 상한다면 걱정 없이 가발 수리 집으로 가면 된다. 이곳에는 오래돼 빠진 모발의 보충은 물론 염색이나 머릿결을 좋게 해주는 코팅과 염색까지 유행 따라 취향 따라 다양한 가발로 변신할 수 있다고. 가발 수리를 맡긴 손님들은 입을 모아 칭찬하며 단골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이밖에도 보석의 골목, 종로! 귀금속 세공을 섬세한 수작업으로 수리해주는 귀금속계의 연금술사와 버리기 아까운 깨진 도자기 그릇의 재탄생 과정까지~ 매번 다시 구입하기 어려웠던 물건들의 반짝반짝 마법 같은 재탄생 현장을 VJ 카메라가 공개한다.
3. 짧은 주말! 夜하게 즐기자!
어둠이 찾아오는 밤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우선 금요일 밤 7시 20분, 동대구에서 출발해서 포항역에 도착하는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야간기차와 포항 운하의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유람선은 연인들의 데이트나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인기 만점!
또한 밤바다를 온몸으로 야간 스쿠버다이빙도 밤에 즐기면 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색 파티 문화가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밤 8시! 젊음의 거리 홍대 한복판에선 수십 명의 사람들이 모여 자유자재로 몸을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강한 비트나 음악은 들리지 않는데~ 이 문화가 바로 ‘사일런트 디스코’이다. 멀리서 보면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이상한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기는 하지만 주변의 큰 소음이 없어 장소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아일랜드와 영국에서 시작된 이 길거리 문화는 우리나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금요일 밤이 되면 커플들은 서울의 한 요가학원을 찾는다고 한다.
바로 불타는 금요일 밤을 심야 요가파티로 건강하게 즐기기 위함이라는데~
심야 요가파티가 밤에 하는 일반적인 요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요가파티가 열리는 요가실의 내부는 매우 어두워서 야광 팔찌는 필수 착용이고,
정적인 인도풍의 음악이 아닌 DJ가 직접 틀어주는 일렉트로닉한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 활동적으로 요가를 즐길 수 있단다. 때문에 여성들의 운동이라고만 생각해 요가를 접해 보지 못한 남자들도, 수줍은 많던 커플들도 어느새 요가의 매력에 푹 빠진다는데~
24시간이 모자란 짧은 주말 밤, 누구보다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VJ 카메라가 공개한다.
4. 배 없인 못 산다! 방글라데시 진풍경
물의 나라답게 방글라데시의 강변 여객터미널은 그 모습도 남다르다! 세계 최대 강변 여객터미널 사다르가트는 4km에 달하는 강변항구로 사람 반, 배 반이다. 여객선들마다 각지에 몰려든 사람들로 만원사례!
이렇게 배를 타기위해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탄생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수상택시!
선착장 근처에는 많은 수상택시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 사공들의 손님 모시기 눈치 작전이 일어난다고. 매일 출퇴근 시간이면 뱃사공들은 저마다 쌓아온 노하우로 한 명의 손님이라도 더 끌어 모으려고 뜨거운 유치 전쟁이 벌어진다.
한편 비가 많이 와서 잠기는 방글라데시의 지역들 때문에 생겨난 이색 배도 있다고 한다. 바로 보트학교!
물에 잠긴 지역의 보트학교가 뜨면 아이들은 정류장이 아닌 선착장으로 모여든다.
학교 안에는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는 물론 책상과 의자, 칠판까지 완벽한 교실을 갖추고 있다. 수업이 끝나면 학부모들에게 농업, 금융, 건강, 위생 등에 관한 교육까지 제공한다고 하니 일석이조!
이 밖에도 배와 함께 살아가는 어부들의 이색 동반자! 수달의 낚시 신공까지~ 배 없이 못사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진풍경을 VJ 카메라가 만나본다.
3월6일(금) 밤 8시 30분 방송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