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합정역 근처에 가면 소머리수육, 소머리가 들어간 우거지탕 맛이
끝내주는 음식점이 있다.
가격대비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여러
식도락가들의 입소문이 좋게 난곳이다.
이곳에서 자랑할만한 음식은 많이 있지만 특히 소머리 수육이 으뜸이다.
국내산 한우치고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단체모임과 술안주로 즐겨 찾곤한다.
가게 내부는 그리 넓은편은 아니지만 식사 피크 시간대는 손님들로
붐벼서 자리잡기가 힘들다.
여유를 갖고 맛을 즐길려면 피크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국내산 한우 치고 가격이 너무 싼 이유를 물어 봤는데, 직접 파주농장에서
직송한 한우를 쓰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수 있다고 한다.
어디를 가더라도 중간 유통마진이 없어야 소비자 가격이 싸진다는 진리를
여기서도 느낄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상이 차려지는데 웬만한 설렁탕집 치고는 반찬 가짓구가 여럿 나온다.
가지수만 많은게 아니라 나름대로 맛이 괜찮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과 무말랭이 무침, 겉저리김치,파김치,먹음직스러운 배추,
곰치 등 한가지도 버릴게 없는 기본 반찬이다.
특히 소머리 수육에 무말랭이를 곰취에 싸서 먹으면 그 맛을
형언 할 수 없이 맛있다.
물론, 소주맛도 덩달아 맛이 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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