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냉동실 속 장기체류자를 긴급 수배한다.
윤기나는 시절에서 한없이 멀어져 버린 멸치
말라비뚤어진 오징어채
딱딱해진 쥐포에 눅눅해진 김까지!!
백선생의 스윗한 레시피에 걸리면
꽁꽁 얼어버린 건어물의 마음도 샤르르 녹아 내린다.
우리집 냉동실에 온기를 불어 넣을 건어물 회생프로젝트
오래된 건새우는 이제 갈아서 먹자!
새우인 듯 새우아닌 건새우 볶음밥
물에 살짝 불려서 구우면 이색 별미 오장어 채전 완성!!
어렵다고 생각된 건어물의 쉬운 요리 방법
물에 헹구어 참기름에 들들 볶으면 속까지 시원한 북어국까지
매력 만점의 한상이 차려진다.
그리고 기본 버전부터 간장, 고추장 버전까지
어떤 건어물에도 통하는 볶음의 기술이 공개된다.
밥과 먹으면 맛있는 반찬이 되고, 술과 곁들이면 훌륭한 안주가 된다.
우리 식생활에 신세계를 열어줄 건어물의 요리 세계가
집밥 백선생에서 재탄생한다.
<2015.10.13일 밤 9시40분>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