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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 아이디어에 주목하다
IT 기술 기반의 글로벌 기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흡수하기 위해 기업 생태계를 기업 외부로 확장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이 일할 수 있는 영역이 점점 좁아지는 이때, 선도 기업, 선도 국가들은 사람의 힘, 소프트파워에 주목하고 있다.
21세기 기업들은 기업환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고 각국은 왜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을까? 디지털 경제시대, 협력과 공유로 커지는 아이디어의 힘을 진단한다.
■ 샤오치엔 '돈을 태우다.'
미국에 GAFA (구글,애플, 페이스북, 아마존)가 있다면 중국엔 인터넷 기업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있다.
13억 내수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한 중국 기업들은 청년 창업에 불을 지폈고 투자자들에게도 '샤오치엔'(돈을 태운다는 뜻. 당장의 수익이 아닌 미래 가치에 돈을 쓰는 중국의 투자 열기)이 일고 있다.
이런 중국의 창업 열기는 중국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 작지만 강한 창업국가, 세계를 무대로
자원빈국, 불안한 중동 정세. 이스라엘은 생존을 위해 지난 1990년대 초부터 기술개발과 창업을 독려한 결과 제 2의 실리콘 밸리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국가로 불리는 이스라엘의 성공비결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성공도 없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정부의 실패 완화 정책, 벤처 캐피털 유인책, 나이를 가리지 않는 이스라엘 창업가들의 도전 정신은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자들을 이스라엘로 찾아오게 만들고 있다.
■ 제 2 벤처 붐의 성공 조건은?
이스라엘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IT강국 대한민국은 지난 10여년 벤처 빙하기를 거치면서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 탓에 기술은 사장되고 창업가들은 위기 극복에 어려움이 크다. 모처럼 활기를 찾은 제 2벤처 붐, 저성장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창업 열기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조건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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