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창 슈퍼코리아 통일한국 슈퍼코리아 21세기형 강국

 

'슈퍼 코리아'로 가는 길

유럽 네덜란드에서는 미래 통일 한국이 한반도 남쪽 끝에서 북해에 면한 네덜란드까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해 육로를 확보할 경우 강력한 물류강국이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는 통일 한국이 커다란 경쟁상대로 떠오르고 동북아 경제구도의 판을 새롭게 짜는 주역이 될 것이란 전제하에 통일 한국, '슈퍼 코리아'가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통일 한국이 출현하면 경제대국, 자원부국, 문화 전파국으로서의 '슈퍼 코리아'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제는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면서 경제 문화적인 측면에서뿐 아니라 자원강국, 문화 전파력도 훨씬 커진 '슈퍼 코리아'로서는 물론 정치적인 파워에서도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슈퍼 코리아’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슈퍼 코리아’는 전통적 개념의 정치 군사적 강대국을 의미하는 것이라기보다 전 지구적 네트워크를 원활히 활용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고, 소프트파워를 강화해 나가는 21세기형 강국을 의미한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는 물류분야로, 통일이 되면 시베리아횡단 철도와 중국 대륙횡단 철도는 물론 동북아시아 각 지역을 잇는 교통과 물류의 허브로서 슈퍼코리아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란 연구들을 소개한다.

핵 문제를 포함해 여전히 긴장과 화해의 냉엄한 이중성이 지배하는 한반도. 21세기 최후의 냉전지대라는 한반도에서 '슈퍼 코리아'로 가는 길은 과연 어떤 길이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모색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