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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성악가 명석군, 꿈을 노래하다. - 대구광역시
성악가를 꿈꾸는 지적장애 2급의 순수 음악청년, 성명석군! 그의 감동의 무대 대공개
매일 새벽, 의문의 소리가 들린다는 대구의 한 천변.
누군가 요란하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노랫소리다.
성악가가 꿈이라는 순수 음악 청년, 성명석(20세)군의 목소리다.
갑작스러운 제작진의 등장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데, 대화를 하기엔
어딘가 불편한 모습이다.
알고 보니, 명석군은 8살의 지적능력을 가진 상태. 이야기를 할 때도
계속 고개를 흔드는 틱 장애도 앓고 있다.
명석군에게 안정을 주는 건 바로 노래다 노래를 할 때만큼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푹 빠진다. 게다가 절대음감의 소유자라고 하는데, 제작진의 미션에도 백발백중 음을 짚어낸다.
노래를 하면서 성격도 밝아지고,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게 되었다는
명석군의 든든한 지원군은 바로 가족이다.
5살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명석군을 키워준 건 할아버지와 할머니.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주며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수 있도록
든든하게 응원해 주고 있다.
성악가가 꿈인 명석군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감동적인 세레나데!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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