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성인분식 집으로 저녁에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간단하게나마 하루의
피로를 풀겸 튀김을 술안주 삼아 이곳을 방문한다.
이곳은 튀김맛도 일품이지만 사장님이 친절해서 더 좋은곳이다.
튀김전문점으로 크림생맥주, 소주, 사케류 등 주류도 판매한다
어릴적 즐겨먹던 튀김과 서민의 애환을 풀어주는 소주와
곁들이면 육류 안주가 부럽지 않다.
식탁에 앉으면 척 보아도 알수 있게끔 깔끔하게 세팅하는데, 맛집은 뭐가 틀려도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김말이 튀김>
특히 튀김과 같이 먹는 타코와사비는 별천지에서 신세계 음식을 먹는듯한
느낌이 들고 색다른 묘한 맛에 빠져든다.
시원 짭짜름하고 아삭하고 쫄깃한게 코가 시원하게 뻥뚫리면서
매운맛이 코끝을 자극한다.
옆 자리의 식탁을 보니 튀김을 다먹고 비엔나 소세지를 먹고 있는데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다. 우리도 따라서 이것도 주문했다.
살짝튀겨 입을 벌린 소세지에 초장을 찍어먹으니 소주 안주에도 좋다는것
새삼 느낀다. 맥주 먹을때만 손댔던 소시지의 맛과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
<먹음직스러운 비엔나소세지>
뽀득하고 입안에서 살짝 터지는 식감이 씹을수록 맛이난다.
가장 좋아하는 김말이 튀김과 같이 먹으니 소주가
말그대로 술술 넘어간다.
김말이 튀김이 특히 맛있는데 포장 메뉴로 가장 많이 사간다고 한다.
튀김 음식을 쉽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겉이 바삭하고 느끼하지
않게 튀기는 것은 오랫동안 숙련된 손길이 필요하다.
어릴적 먹었던 기름범벅의 튀김과 이곳 튀김은 먹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튀겨바의 튀김기름은 매일매일 새기름을 사용하고, 모든 메뉴는 당일 구매한 신선한 재료를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기 때문에 특별히 더 맛있는 곳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곳 젊은 사장님의 정성이 담겨서 더 맛있지 않나 생각된다.
학교앞에 많은 분식점이 있고 각종 튀김을 취급하지만 이곳과 비교할수 있을만큼
맛있는 가게는 찾기 힘들것 같다.
음식을 다먹고 나갈때 이곳에서는 쿠폰에 1회방문시 도장1개씩을 찍어준다.
당연히 도장이 많이 찍히면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틀려진다.
도장2개면 떡볶이 최종 끝숫자 9까지 찍으면 모듬튀김을 서비스 해준다.
이곳은 인심이 좋아서 음식을 많이 먹으면 도장 2개도 팡팡 찍어 준다.
시간나면 가족과 같이 이곳에 들려 점수좀 따야겠다.
< 튀겨bar (수제튀김)>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222-45
☎ 02-904-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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