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천 원짜리 채소 팔아 8억 빚을 갚은 양왕식, 염영순 부부>
# 여심을 사로잡은 마성의 채소 가게!
한가한 재래시장에 있는 평범한 채소 가게에 오후 3시만 되면 손님이 밀려든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한꺼번에 몰려와서 가게 앞에 장사진을 친다는데. 식사 준비를 위해 다녀간 주부들이 빠진 자리에 이번엔 식당 사장님들의 행렬. 음식 재료에 들어갈 채소 공수를 위해 오토바이, 자동차까지 대동해 이곳을 다녀간다. 만만치 않은 거리에도 굳이 이 곳 채소가게를 찾아오는 이유는 뭘까?
# 주식투자 실패로 한 순간에 무너진 가족!
양복점을 운영하며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던 양왕식 씨 가족. 하지만 잘 모르는 주식투자를 시작하며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두 번의 주식 실패 후 아파트 두 채와 주택 한 채를 잃은 것도 모자라 신용대출에 사채까지...
한 순간에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는데. 게다가 부부에겐 사춘기였던 세 명의 자녀가 있었다. 한 때는 아버지를 원망해 1년이 넘도록 대화가 단절되기도 했고, 돈이 없어 급식비를 내지 못해 굶은 적도 있다는데...
# 주식 실패자에서 장사의 신으로~ 빚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매일 새벽 6시 가락시장으로 가서 물건을 떼 온다는 양왕식 씨. 아내, 딸, 사위까지 합세해 밤 9시까지 찬바람을 맞으며 채소를 판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채소 가게에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데.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는 뛰어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갑을 술술 열리게 하는 뛰어난 언변과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는 노하우까지
다양한 영업 비밀이 숨겨져 있다.
덕분에 시장에서 가장 장사가 된 집이 된 것은 물론 죽어가던 시장을 살린 가게로 더 유명해졌다. 이렇게 가족이 똘똘 뭉쳐 열심히 달린 결과
8억 원 빚을 갚으며 재기에 성공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12월 31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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