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43<수제이불 하나로 군산을 덮은 조성훈, 김순옥 부부>

 

 


전라북도 군산의 어느 한산한 골목.휑한 골목길 사이에서 유독 한 곳만이 시끌벅적하다.

 ‘이 이불가게 역사는 내가 더 잘 알지! 내가 몇 년 단골인데~!’

 

우리 엄마도 여기서 했다면서요? 저도 이번에 잘 부탁해요들어오는 손님마다

마치 지인이라도 온 냥 반갑게 반기는 김순옥 사장님.

 

 

그도 그럴 것이 오는 손님마다 기본이 30년 단골이란다.

과거에 손님이 들어오는 것도 무서워 아무 말도 못했다는 순옥 씨.

 

37년간의 노하우로 손님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불 판매의 신이 되었다.

하루 종일 이불을 펼쳐보며 구경만 하고 가는 손님에게도 선물을 챙겨주는

그녀는 오늘도 손님이 좋아서,

 

 이불이 좋아서 늦은 밤까지도 가게를 연다.

구상권으로 하나 둘 씩 문 닫는 가게들 속에서 37년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뿌리 같은 이불집! 손님도 대를 잇게 한 그들만의 장사 비법은?

 
# 딸과 며느리까지 뛰어든 이불장사, 그 일등공신은 남편 조성훈 씨?

37년 차의 경력을 자랑하는 김순옥 사장님의 노련한 손님응대와 판매능력! 그 뒤를 바싹 따라 붙은 이들도 있다. 바로 오직 손과 재봉틀로만 정성스레 이불을 만들어 내는 딸과

유행의 흐름을 담당하고 있는 며느리까지!

 

그러나 실세는 따로 있었다? 바로 남편 조성훈 씨! 그는 어렵던 시절 이불가게를 했던 고모 밑에서 8년간 판매부터 재봉틀까지 많은 일을 해가며 기술을 전수받고 아내와 결혼식도 올리기 전에 이불가게를 개업해 뛰어난 기술을 자랑하며 이불을 제작했다.

 

 이제는 이불 박사가 된 부인 순옥 씨에게 전적으로 이불가게를 맡기며 취미로 기르던 난으로

 또 한 번의 갑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는데...

# 남편 조성훈씨의 또다른 재테크, 그가 말하는 난으로 돈버는 비법은?

유전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성훈 씨. 그런 그가 건강을 위해 다녔던 등산길에 우연히 보게 된 난 꽃! 단순히 예뻐서 취미삼아 구입한 난이 몇 천만 원까지의 가치를 올리면서 이제는 어엿한 사업이 되다?

 

팔아도, 가지고만 있어도 그 가치가 어마어마하다는 난! 한촉에 100만원. 1년 후에는 두 배, 많게는 네 배까지 가치가 오른다는데... 난은 장소와 기온에 큰 영향을 받아 최적의 온도에서만 기를 수 있다는 그는 천여 평의 난 농장까지 마련해 난 재테크에 몰두하고 있다.

 

 게다가 난을 대하는 방식에도 숨겨진 비결이 있다고 하는데...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들처럼 꿈꿔라!
'서민갑부' 1017일 토요일 저녁 820

 

by 은용네 TV 2015. 10. 17.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