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처럼 오해받는 별난 음식점 갯벌싸롱

 

상호 이름만 처음에 들을때는 무슨 단란주점 인가? 하고 생각했다.

이곳은 조개요리 전문점이다. 15가지의 조개를 냄비에

 산더미처럼 담아주는데 보는 눈이 행복하다.

 

조개 몇종류는 알겠고 나머지는 생소하여 조개 이름을 자꾸 잊어먹는다.

 

주류 음식점 답지 않게 내부 인테리어가 말그대로 싸롱 수준이다.

여자 친구와 가면 분위기를 잘 잡을수 있는곳이다.

 

산더미처럼 나온 조개찜 위에 덮혀 나오는 파채와 같이 먹으면 그맛이 일품이다.

파채는 바다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준다고 한다.

하여튼 냄새도 안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은곳이다.

 

조개를 별로 안좋아한다면 일반 회집처럼 회를 주문하여 먹으면 된다.

조개뿐만 아니라 회도 신선해서 먹기에 부담이 없다.

 

또 해물찜처럼 보이는 조개 범벅도 별미다.

매콤 감칠맛 나는게 입맛을 더 돋군다.

 

이곳의 메뉴판을 보면 종류가 너무 많다는것에 놀란다.

모든 음식에 자신감이 있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회무침도 상큼한게 맛있다>

 

항상가면 우리는 싸롱세트를 시킨다.

조개찜, 우럭,매운탕(또는 알탕) 이렇게 3가지 음식이 나온다.

  조개가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로 주문하면 되는데 2만원을 더 내야 된다.

 

그리고 생생정보통에서 소개한 8단 조개찜, 아쉽게도 인원수가

 부족하여 음식이 남을것 같아 시키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좀 더 많은 친구들을 모아 이곳의 자랑 8단 조개찜을 먹어봐야 겠다.

<생생정보통에 소개된 8단조개찜>

 

<주메뉴>

조개찜 2-338,000원,  3-448,000

조개범벅 40,000원,  조개추가 20,000

갯벌세트 55,000(조개찜+광어+매운탕 또는 알탕)

싸롱세트 60,000(조개찜+우럭+매운탕 또는 알탕)

생생정보통 소개 8단조개찜 75,000원

 

<갯벌싸롱>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579-3

031-287-9504

by 은용네 TV 2014. 11. 4. 2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