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파는 식당] 여름철 기력 충전! 안동 농가 연잎밥

 

기력을 도와 온갖 병을 낫게 하고 정신을 좋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많이 먹으면 몸이 좋아진다.” - 본초강목 -

 

장마철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찾아올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건강식!

옛 고서에도 기력을 되찾아주는 음식으로 기록될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진 음식,

연입밥. 거북이 모양을 한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앞으로 청명한 물이 흘러

예부터 명당이라 알려진 안동의 귀미리 마을엔 자연에서 직접 공수한

연잎과 채소들로 건강한 연잎밥 한상을 차려내는 식당이 있다.

 

겉보기엔 그저 평범한 농가주택처럼 보이는 이곳에선

향기로운 연잎밥과 연잎싼간고등어찜 등 다양한 연잎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있는데,

 

이곳 연잎밥이 더욱 유명한 이유는 드넓은 연잎밭에서 직접 연잎

을 수확해 음식을 만든다는 것! 막 수확한 연잎에 찹쌀을 넣고 가마솥에 찌면

연잎밥이 완성되는데 더욱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특별히

가마솥에 두 번 쪄내는 정성을 더한다.

 

또한 간고등어가 유명한 안동의 특성을 살려 연잎에 싼 간고등어

찜을 요리하는데 등 푸른 생선인 고등어를 연잎에 싸서 찌면 비린내를

없애고 담백한 맛을 더한다고~

 

무엇보다 쌀 한 톨도 정직하게 키워 음식을 하려는 주인 신윤남씨는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쌀농사를 짓기 때문에 가을 수확을 앞둔

논은 온통 우렁이로 가득하다.

 

식당 옆 작은 텃밭에서는 민들레, 부추, 상추 등 밑반

찬에 필요한 채소를 무공해로 재배해 사용하고 있다.

은은하게 자신의 향과 자태를 드러내며 감동을 주는 연꽃처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변함없는 맛으로 감동을 드리고 싶다는 주인 신윤남 씨,

 

그녀가 만드는 자연의 맛을 소개한다.

 

<2015.7.14 1810>

 

by 은용네 TV 2015. 7. 14.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