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시장하시죠] 60년 전통의 경동시장에서 만난 더덕
‘오늘 저녁은 뭐 먹지?’ ‘장은 어디서 보나?’ 오늘도 저녁 메뉴 때문에 한참을 고민
할 주부들을 위해 식재료부터 요리 레시피까지 한 번에 알려주는 일석이조 코너
<시장하시죠>가 떴다!
오늘 소개 할 첫 번째 장소는 국내 최대의 웰빙시장으로 불리
는 ‘경동시장’! 55년 역사를 지닌 경동시장은 국내 한약재의 약 70%가 유통될 정도
의 한약재 전문 시장으로 알려져있지만, 그 안을 속속 들여다보면 각종 농·수산물부
터 거북이, 가물치 등 다양한 보양 식품들까지 두루 만나볼 수 있다. 또 각 항목별로
시장 구획이 나뉘어져 있어 시장을 처음 찾은 사람들도 쉽게 장을 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런데 이곳에 주부들의 저녁시간을 책임지는 일명 ‘소봉소봉’
김소봉 셰프가 떴다!
직접 경동시장을 찾은 그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제철 채소들이 한가득
인 농산물 코너. 직접 만져보며 관찰하는 것은 물론 시장 상인들과 대화하며 그날그
날의 좋은 식자재를 고른다는 김소봉 셰프. 과연 그가 선택한 오늘의 재료는?
금강산도 식후경! 열심히 장 본다고 허기 진 당신을 위해 김소봉 셰프가 추천하는
경동시장 속 먹거리,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냉면가게까지 접수했다면
이제 저녁 재료를 구입할 차례!
여주, 부추, 오이 등 다양한 제철 재료 중 김소봉 셰프가 선택한
것은 바로 모래에서 나는 삼 ‘더덕’, 그 중에서도 물좋고 흙 좋은 제주도 더덕이다!
인삼만큼이나 사포닌이 풍부한 더덕은 혈액순환과 정력증강의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열이 많아 인삼을 먹을 수 없는 사람에겐 인삼 대신 먹을 수 있는 유용한 식재
료로 유명하다. 김소봉 셰프와 함께 만들 오늘의 더덕 요리는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
을 넣어 줄 ‘더덕 고추장 불고기’와 ‘더덕 냉채’!
이름만 들어선 걱정부터 앞서는 요리들이지만 김소봉 셰프가 알려주는
양념 비법만 있으면 오늘 저녁 준비는 끝1
더덕은 양념한 후 구이로 해 먹으면 사포닌의 쓴맛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더
운 여름에 맞게 시원한 요리가 먹고 싶다면 집에 있는 각종 채소들을 이용해 만든
더덕 냉채도 별미 중의 별미라고 하는데. 더 이상 저녁 메뉴 고민은 그만! 우리 가족
여름 보양식 더덕 요리를 위해, 지금 경동시장으로 떠나본다.
<2015.7.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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