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가족의 힘] 폐교가 대박집으로?! 군산 호박보리된장 가족

 

전라북도 군산시, 특별한 가족 맛 집으로 소문난 곳을 찾아간 제작진~그런데, 찾아

간 곳~ 식당이 아니라 학교?! 줄줄이 교실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물론, 운동장으로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하는 차들까지! 과연, 이 수상한 학교의 정체는?! 바로, 폐교를

개조해 만든 식당이라는 말씀!

 

1학년~3학년으로 나뉜 교실은 손님들이 식사하는 테이블로 변신완료! 폐교 식당의 인기메뉴는~ 푸짐한 쌈밥 정식 되시겠다! 제육볶음과 된장찌개, 6종류의 무한리필 채소에 10여 가지의 맛깔스러운 반찬까지~ 여기 쌈밥 정식의 꽃은 바로 된장찌개라는데~ 늙은 호박과 보리를 넣어 직접 만든 호박보리된장으로 다른 된장보다 더 구수하고~ 더 깊은 맛을 낸단다!

 

호박보리된장을 만든 진~한 가족들 납시오~! 된장 만드는 아버지 김동원(61)씨의 지휘 아래 주방 담당 어머니 이정란(59), 계산 담당 큰아들 김현무(33), 서빙 담당 막내딸 김지연(29), 된장 관리 담당 동생 김동식(59), 쌈 채소 담당 조카 최제삼(37)까지~! 6명의 가족이 힘을 합쳐 연 매출이 무려~ 10억 원! 호박보리된장으로 연 매출 10억 원을 올릴 수 있

었던 대박 가족의 비결은~?

 

이 집 아니면 맛볼 수 없다! 차별화된 음식으로 대체 불가한 유일 식당!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 호박보리된장! 된장독에 푹 빠져 사는 아버지가 3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개발한 것으로, 지금은 온 가족이 손수 만들고 있다. 직접 띄운 메주와 가마솥에 끓인 늙은 호박과 볶은 보리, 그리고 방부제 역할을 하는 고추씨 가루를 넣고 섞은 뒤 2년간 숙성시켜야만 비로소 완성된다는데~

 

600개의 된장 항아리가 가득한 뒷마당은 아버지의 보물창고나 마찬가지~ 이 호박보

리된장으로 만든 간장으로 개발했다는 간장게장 역시 이 집의 또 다른 특별 메뉴~!

여기에 학교 옆 밭에서 직접 기르고 수확하는 쌈 채소들!

 

가족의 손으로 일일이 일궈내니 이 집에 오지 않고서는 이 싱싱한 채소를 맛볼 수 없다는 점! 한편, 손님들이 원한다면 쌈 채소며 비지, 그리고 후식으로 제공되는 매실차와 숭늉까지~ 푸짐한 인심으로 제공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사실, 형편상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해 늘 배움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던 아버지는 폐교를 개조해 식당을 만들었고 그 뒤를 잇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하게 됐다는데~

 

건강을 위한 좋은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친 군산 호박보리된장 가족을 만나본다.

 

by 은용네 TV 2015. 7. 17.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