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골목열전] 동화 속 작은 세상, 통영 동피랑 마을

 

경상남도 통영시에 가면 형형색색의 벽화가 눈길을 끄는 마을이 있다. 바로 통영의

명소 동피랑 마을’. 원래 동피랑 마을은 조선 시대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2007년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은 오랜 시간 삶의 터전이었던 마을을 떠날 수 없었다.

 

결국 한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주도하에 낡은 담벼락에 벽화 작업이 시작됐고, 이후 입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동피랑 마을은 철거지역에서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는데...

구불구불한 옛날 골목과 알록달록한 벽화, 그리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원한 풍경

이 인상적인 이곳~

 

이곳엔 멋진 풍경뿐 아니라 통영의 특산품 누비(실을 한 줄씩 누

빈 섬유제품)와 벽화 타일을 파는 가게부터 60년간 동피랑 마을에 살고 있는 어머님

이 운영하는 카페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한다~ 한편 동피랑 마을을 찾는 관광객

들이 많아지면서 주변 가게들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데....

 

통영의 명물 꿀 빵을

가장 처음 팔기 시작한 원조집부터 통영의 정통요리 충무김밥 원조집까지~ 볼거리

만큼이나 먹을거리가 풍부한 그곳, 마치 동화 같은 아름다운 풍경과 정겨운 사람 냄

새 가득한 통영 동피랑 마을을 소개한다.

 

<2015.8.1118:10MBC>

 

by 은용네 TV 2015. 8. 11.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