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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에 위치한 한 소문난 맛집. 연말을 맞아 예약이 꽉 차 발 디딜 틈이 없다는 이곳의 주 요리는 싱싱한 생 참치회. 그런데 싱싱한 참치 회가 등장하기 전 테이블마다 도착하는 의문의 음식이 있었으니~
새콤한 소스가 곁들여진 햄버그 스테이크가 바로 오늘의 빛나는 조연이라고. 그런데 참치회에 반찬으로 등장하는 이 햄버그 스테이크 맛을 보던 손님들의 반응은 심상치 않았으니. 평범한 햄버그 스테이크와는 확연히 다르다?
돼지고기, 소고기보다 부드러운 질감에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이 햄버그 스테이크의 정체가 몹시 궁금하던 바로 그 때. 부리나케 밖으로 달려 나가는 백상헌(52) 사장님. 거대한 박스 하나를 배달 받는데. 성인 세 사람이 함께 들어야 할 정도로 큰 박스 안에 담긴 의문의 식재료. 멕시코에서 잡아 올려 약 40시간의 항공 운반을 통해 도착한 싱싱한 생 참치였다.
무게 약 110kg, 길이 1m 60cm가 넘는 대형 참치가 다름 아닌 햄버그 스테이크의 재료라는데! 매주 목요일이면 화려한 칼솜씨 뽐내며 참치 해체쇼를 시작한다는 사장님, 능수능란한 칼 솜씨로 단 10분 만에 뚝딱 참치 한 마리를 해체한 후, 귀한 생참치 등살을 이용해 참치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든다는데.
그 덕분에, 손님들 칭찬 이어지니~ 이제는 참치를 이용한 색다른 요리에도 도전 중이라는 사장님.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이색 참치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매일같이 요리 연구를 하고 있다고. 주 요리보다 더 인기가 많다는 참치횟집의 빛나는 조연, 참치햄버그 스테이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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