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가족의 힘] 연 매출 20억 원, 종로 닭한마리 가족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대문 종합시장에 유명한 음식 골목이 있다는데~ 바로 닭한마리 골목! 2011년 미슐랭 가이드 한국판에 소개되면서~ 종로5가 먹자골목의 닭한마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 급상승! 한류열풍을 타고 몸에 좋고 맛있는 요리로 외국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골목은 연일 발 디딜 틈이 없는 것은 당연지사!
그런데 낮이나 밤이나~ 사람 발길 끊이지 않는 닭한마리 골목에서도 유독 소문난 가족이 있다?! 38년 전 식당을 시작한 어머니 지경자 (69)를 필두로 5년 전 합류한 큰아들 손민재 (43), 큰며느리 조미자 (39)부부와 10년 전 합류한 이종동생 강희숙 (62) 그리고 큰며느리의 언니인 사돈 조신자 (49)까지~
5명의 가족이 나란히 이어진 1호점, 2호점, 3호점 가게에서 일하며 닭한마리 골목을 평정하고 있다. 5명의 가족이 똘똘 뭉쳐 만든 닭한마리는 추억 생각나는 양푼에 닭이 통째로 풍덩~ 떡과 닭 모래집은 서비스! 게다가 엄나무로 우려낸 진한~ 육수에 칼국수를 끓여 먹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데~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주문도 하기 전에 음식이 먼저 나오는 자동 주문 시스템까지 준비 완료!
앉자마자 음식이 나오니 손님들은 빨라서 좋고,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 결과 무려, 연 매출 20억 원의 매출 달성! 이들이 대박 가족이 된 비결은~ 닭한마리에 들어가는 닭 손질부터 육수, 양념장, 김치 모두 매일 만드는 것이 노하우!
매일 하루 2번 들어오는 300마리의 국내산 생닭은 가족의 손으로 손질하고~ 닭한마리의 기본이 되는 육수는 엄나무, 마늘, 닭발 등을 넣고 4시간 푹 끓여내면 완성! 또 양념장의 기본이 되는 간장은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특제 간장이라는데~ 한약재, 고추씨, 다시마 등을 넣고 끓여내면 건강까지 100% 충전! 간장은 양념한 고춧가루와 부추를 넣고 섞어 야들야들한 닭을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2배!
매일 담는 김치 역시~ 이틀의 숙성기간을 거쳐 손님상에 나간단다. 38년 동안 이어온 전통을 고수하려는 어머니와젊은 취향에 맞춰 변화를 주려는 아들의 아웅다웅 맛 고집 대결까지!
투박한 듯 정성 가득한 닭한마리처럼 존재만으로 서로의 마음을 든든하게 꽉 채우고 싶다는 닭한마리 가족을 만나본다.
- 명동 닭한마리 (1호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0가길 14
☎ 02-2266-8249
- 시조명동 닭한마리 (2호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40가길 10
☎ 02-2275-3125
- 거성엄나무 닭한마리 (3호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52-9
☎ 02-2272-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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