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애물단지] 여자 밝히는 희한한

 

충북 청주의 한 미용실! 이곳에 특이한 행동으로 손님들을 당황하게 한다는 한 견공

이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산소같이 깨끗하단 의미로 이름 붙인 견공, 이영애

(3). 그레니트 피레니즈 종으로 한 덩치 하는 녀석,

 

평소에는 이름값 하듯 도도한 자태 뽐내는데.

 하지만 문소리만 났다 하면 녀석이 쪼르르 달려가 얼굴을 박는 곳은

다름 아닌 엉덩이였으니. 문제는 남자의 엉덩이에는 무관심, 오로지 여성 손님들의

엉덩이에게만 고개를 박고 집착한다는 데 있었다

 

 수컷이면 뭐 대략 여자가 좋아서

그러나, 이해를 할 수도 있으련만 녀석의 성별은 암컷! 매일같이 여자 손님의 엉덩이

만 졸졸 뒤따르는 영애씨의 희한한 행동에 급기야 비명까지 발사하는 손님들. 그 때

문에 영애씨의 주인인 이원호(35) 사장님,

 

오늘도 진땀 꽤나 흘리는데. 혼자 사는 사장님, 덩치 큰 영애씨를 맡길 데가 없어

 뻔히 일 벌어질 걸 알면서도 미용실에 데리고 나올 수밖에 없다고.

 

 임시방편으로 미용실 한켠에 격리시켜 둬도 그 뿐, 엉덩이

를 향한 영애 씨의 집착을 막을 길이 없었으니~

 

 생후 3개월 무렵부터 지금까지, 3년 동안 계속되어온 녀석의 희한한 행동.

처음엔 그저 호기심 때문에 저러나 싶었지만 날이 갈수록 커지는 덩치만큼이나

집요해지는 엉덩이 사랑에 주인 아저씨 걱정도 덩달아 점점 커져만 간다는데.

 

대체 영애 씨는 왜 여자 엉덩이를 사랑하는 것일,

그 희한한 속사정을 알아본다.

 

by 은용네 TV 2015. 11. 23.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