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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해물이 가득 올라간 칼국수를 먹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는데. 올해로 2년째 시원한 해물칼국수 맛을 책임지고 있다는 노덕순(58) 김호경(58) 부부.
매일 아침 남편 호경 씨가 연안부두 수산시장에서 공수해 온 가리비, 홍합, 바지락, 꽃게 등 시원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팍팍 넣어 해물칼국수를 만든다는데.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해물칼국수와 청양 고춧가루 양념으로 매콤하게 끓여낸 얼큰 칼국수 모두 푸짐하게 올린 해산물 때문에 해물탕인지 칼국수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고.
그런데 주요리가 등장하기 전부터 허겁지겁 뭔가를 먹고 있는 손님들! 대체 뭘 그렇게 드시나 했더니. 달콤한 육수에 밥까지 쓱쓱 말아먹는 것은 다름 아닌
반찬으로는 푸짐해도 너무 푸짐한 소불고기 전골 덕에 해물칼국수를
혹시 해물칼국수 값이 비싸서 소불고기전골을 반찬으로 주는 게 아닌가 의심해 봤지만, 놀랍게도 8천원에 판매되고 있는 해물칼국수.
해물칼국수 집의 빛나는 조연 ‘소불고기 전골’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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