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조연] 오리백숙 먹으면 산삼 100뿌리가?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한 식당.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소문난 맛 집이라는데. 대체 뭘 팔 길래 남녀노소 불문하고 찾아오나 했더니~
담백한 오리를 푹 고아 만든 영양만점 오리백숙이 오늘의 주 요리. 큼직한 오리를 냄비에 넣고, 살아있는 전복과 각종 버섯까지 푸짐하게 올려 보글보글 끓여내는 오리백숙, 변하지 않는 오리백숙의 깊은 맛을 7년째 책임지고 있는 이는 권미선 사장님(53).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에 전국 방방곡곡에서 예약을 하고 찾아올 정도라는데. 쌀쌀해진 이맘때면 따뜻한 오리백숙 국물이 보양식이나 다름없다고. 그런데 이곳에 오리백숙보다 더 인기가 많은 빛나는 조연이 있었으니. 너도나도 입 모아 감탄하는 오늘의 빛나는 조연은 고운 빛깔 자랑하는 ‘산삼’ 막걸리!
깊고 그윽하면서도 목 젓을 톡 쏘는 맛에 반해 연거푸 마시게 된다는 이 산삼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직접 산양삼을 키운다는 사장님. 놀랍게도 막걸리 한 말을 만드는데 무려 7-8년근 산양삼 100뿌리를 넣고 있었다.
시중가격으로 따지면 한 뿌리 2만원이 넘는 7-8년산 산삼! 막걸리 한 말이면 무려 200만원치의 산삼을 사용하는 것인데, 비싼 오리백숙에만 따라 나오는 서비스 메뉴인가 했더니, 가격이 만원인 삼계탕이나 갈비탕을 먹어도 아낌없이 내어주고 있었다
양조 전문가들 조차 놀라게 만든 산삼 막걸리의 비밀을 파헤쳐 본다.
<청주 대왕본가>
043-217-0355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124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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