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박의 비결] 연매출 18억 원, 대왕 갈비의 비결

 

삼청동 골목의 고즈넉한 한 전통 디자인 가옥. 찻집인가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남다

른 이집에는 점심시간부터 손님 줄 서게 만드는 비밀이 있다는데. 은행 번호표 같은

숫자를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

 

들어가 보니 만화에서나 볼 법한 대형 왕갈비를 들고있다?! 그 크기야말로 가히 성인 여성 얼굴 만할 정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비주얼. 어떻게 이런 사이즈의 고기를 구했는지 궁금할 정도인데~

 

마장동에서 거래한 이 갈비는 소의 13개 갈비뼈 중 가장 긴 6,7,8번 갈비를 사용한다고. 보통 이 길이의 갈비뼈는 구하기 어렵고 가격 또한 상당해 웬만한 식당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단다. 하지만 이곳 사장님은 오랫동안 메뉴의 차별화를 고민, 손님들이 보았을 때 딱 눈길이 가는 메뉴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는데.

 

갈비는 26cm, 무게는 750g에 달하는 대형갈비! 하지만 이 갈비를 조리하는 방법은 간단하고도 남다르다. 먼저 갈비를 다듬은 후 마늘과 삶아서 1시간 익히면 갈비살이 수축하면서 손잡이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마늘소스를 한 번 더 발라서 또 한 번 익힌다! 이 위에 허브가루를 뿌려

양파, 피망, 버섯 등 볶은 야채 위에 얹으면 완성~ 양념비법과 조리과정의 50%

차지하는 이 마늘!

 

고기 자체의 맛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서 냄새를 잡고 가장 한국적인 느낌을 내는 데에는 이 마늘만한 게 없단다. 그렇다면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는 누가 제안한 걸까. 가죽디자이너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던 지금의 사장님.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육부장 출신 셰프 동생에게 음식점 동업을 제안하셨다. 이렇

게 시작된 사업, 하지만 많은 돈을 투자한 식당은 잘 되지 않았는데. 인테리어 디자

인 전공인 사장님 특성 상 가장 중점을 둔 변화는 바로 비주얼이었다고.

 

평소 만화를 좋아하던 사장님 두 분은 만화를 보다가 석기시대 고기를 재현해보는 게 어떻냐 아이디어를 내셨다. 여기에 셰프 사장님의 재료 수급, 선택 및 양념장 만들기가 잘

융합, 지금의 메뉴가 탄생한 것이다. 겉모습부터 맛까지 매력 폭발인 구석기갈비의

비밀을 [2015 부자되세요]에서 알아보자.

 

<북막골>_구석기 갈비식당

서울 종로구 삼청로 124-6

02-730-0980

 

by 은용네 TV 2015. 9. 7.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