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고기집에 가면 가장 번거로운 것 중 하나가 고기 굽는 일, 함께 간 사람들 중 누군가 하나는 먹는 일보다 고기 굽기에 집중하기 마련인데~
그러나 이 음식점에서는 딱 9,900원만 내면 노릇노릇 잘 구워진 오겹살, 갈매기살, 오리고기 3종 세트를 그냥 맛보기만 하면 된다. 가게 안에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인원 수 만큼 뜨거운 철판 위에 고기를 볶기 시작하는 사장님.
전문가의 손에 의해 구워진 고기는 기름은 쫙 빠지고 육즙은 살아있는데다 고소한 오리기름에 호박, 숙주, 양파 등의 채소를 함께 볶아 곁들여 그 맛을 더한다고. 게다가 사장님이 철판 위에서 벌이는 불쇼는 이곳에서 맛보는 재미 중 하나!
매일같이 손님들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사장님 고군분투 중인데. 놀랍게도 직원을 따로 두지 않고 사장님 혼자 고기 굽고, 요리하고 서빙까지 하며 1인 다역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이 집의 첫 번째 가격 비밀이라고. 게다가 항상 필요한 만큼 장을 봐 버려지는 재료의 양을 최소화하고 마장동에서 일했던 인맥을 살려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들여오는 것이 또 다른 가격 비밀. 화려한 손놀림 살려 손님들에게 최상의 맛과 서비스를 선사하고 있는 9,900원 철판구이 무한리필 음식점의 가격 비밀을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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