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 세계여행] 극한의 추위를 이겨라! 러시아 요리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고 있는 요즘! 따끈~한 국물이 절로 생각나는데~ 한겨울엔 영하 30도를 넘나든다는 러시아는 어떤 음식을 먹을까? 러시아 사람들의 추위를 이기는 국민 요리와 우리에게도 친~숙한 재료로 만드는 러시아 영양식을 소개한다.

 

한국인에게 김치찌개가 있다면 러시아의 식탁엔 빨간 국물의 새콤한 수프! ‘보르시를 빼놓을 수 없다는데~ 소 등심 육수나 닭고기 육수에 비트(사탕 무)와 절임 양배추, 토마토, 양파, 감자, 당근 등의 채소와 각종 고기를 넣고 끓이는 보르시는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고 철분과 식이섬유소 등 영양도 풍부한 비트로 만드는 러시아 대표 서민 음식이라고~

 

비트에서 우러나는 특유의 붉은색이 특징이며 고기 냄새를 잡는 채소의 향이 일품이란다! 양고기나 소고기 돼지고기 등 각종 고기와 채소를 먹기 좋게 잘라 소금과 후추 등의 다양한 향신료로 양념해 재워놓은 다음 꼬치에 꽂아 숯불에 구워내는 샤슬릭역시 러시아인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국민 야외 요리!

 

극한의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러시아인들에게 최고의 영양식은 바로 고열량 지방의 돼지고기인데~ 오븐에 구운 돼지갈비에 러시아식 마요네즈로 양념한 스비늬 룝르시끼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도 그만이란다.

 

또한 우리나라 영양밥과 같은 음식도 있으니~ 피망의 속을 파내고 쌀과 고기소로 속을 꽉~ 채워 찌는 페레즈 파르시로반시’! 특별한 날이나 손님을 초대한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영양식이라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러시아 음식의 세계로 미각 여행을 떠나본다

by 은용네 TV 2016. 1. 11.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