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골목열전] 365일 잠들지 않는,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오늘 소개할 골목은 국내 최대의 수산물 전문 도매시장인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으로 유명한 노량진 수산시장은 밤이 되면 전국에서

각종 해산물을 실은 차들이 들어오고, 새벽 1시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주로 경매는 조개류, 선어, 활어, 냉동어 순으로 이뤄지는데, 중도매상마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품목이 달라 여기저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고~ 경매가 진행되면 경매사는

중도매인들의 수신호를 보고 그 가격을 외치고,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낙찰자를

지정하는데...

 

더 좋은 물건을 낙찰받기 위한 중도매인들의 눈치 싸움과 함께 가격을 외치는 경매사의 소리가 랩처럼 들리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한편 노량진 수산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면, 포장해가거나 시장 안 식당에서 자릿세를 내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

 

다양한 해산물 중에서도 요즘엔 제철 맞은 전어와 꽃게가 인기라고~ 전국 최고의 수산시장답게 다양한 손님들로 붐비는 노량진 수산시장, 특히 요즘엔 중국인 손님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는데... 이로 인해 시장 내 가게에서는 중국어가 가능한 점원을 채용하기도 한다고! 서울 속 작은 항구, 노량진 수산시장의 활력 넘치는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by 은용네 TV 2015. 9. 7.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