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억대 부농이 된 사나이

 

자신만의 경쟁력, 색다른 역발상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성공한 대한민국 농부들을 소개한다! 경북 청도에 특별한 아이디어로 부농이 됐다는 오늘의 주인공~ 이해두 씨! 그를 부농으로 만들어준 효자작물은 다름 아닌 감?

 

4계절 내내 먹을 수 있다 감의 정체는 바로 아이스홍시 되시겠다! 36년 전, 가업으로 감 농사를 시작한 이해두 씨. 1990년대 초반, 풍년을 이루었던 감 농사 탓에 수많은 감들이 남아돌았고, 그것이 아까웠던 그는 활용할 방법을 고민했단다.

 

마침, 어렸을 적 겨울철에 감을 장독대에 넣어먹던 추억을 떠올렸고, 원양어선에서 갓 잡은 생선을 급속 냉동하는 것에서 착안해 지인과 함께 아이스홍시 개발에 성공했다고~ 아이스홍시를 만드는 청도의 반시는 접시처럼 납작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씨가 없는 것이 특징!

 

같은 반시라도 청도가 아닌 곳에서 기르면 씨가 생긴다는데~ 비타민C가 풍부해 노화방지와 피로회복은 물론 숙취해소와 피부탄력에도 좋단다! 맛도 좋고 먹기도 좋은 청도 반시를 사시사철 언제나 먹을 수 있는 아이스홍시로 개발하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은 당연지사!

 

지난 해 1000t의 판매로 무려 3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1996년 상표등록 후 각종 우수농산물 인정은 물론, 미국, 뉴질랜드, 동남아 등 전 세계로 수출까지~ 주변 감 농가들의 감을 사들이며 아이스홍시를 만들다 보니 상부상조도 가능하단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 말랭이, 감 반시로도 만들고 있다는데! 아이스홍시로 부농이 된 이해두 씨를 찾아가본다.

 

- 아이스홍시청도영농조합

http://icehongsi.com/

054-373-6784

 

 

by 은용네 TV 2015. 11. 9.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