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시작된 ‘단풍철’! 만산홍엽을 이룬 가야산에도 역시 등산객들로 붐비는데... 그런데 이곳에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웅성거리는 등산객은 하나같이 땅에 뭔가 묻혀 있다고 말하고...
황급히 그곳으로 가보는 제작진! 그곳에는 있는 건 흙으로 뒤덮인 검고 매끈한 비석이었는데?! 평범한 비석이겠거니 했지만 이게 웬걸? 그 돌에는 수상한 글귀들이 잔뜩 적혀있다?!
머리카락, 손톱, 피, 뇌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섬뜩한 비석의 글귀들. 가야산의 수상한 비석은 이게 끝이 아니다! 근처에서 속속히 발견되는 의문의 글귀가 새겨진 비석들! 해인사로 올라가는 등산로에 무려 수십 개가 발견되는데...! 발견된 비석마다 역시나 비석에 새겨진 등골 서늘하게 만드는 글귀들...
신체 일부를 나타내는 단어뿐만 아니라 특정 날짜, 기호가 쓰여있는가 하면 ‘고통은 여기 남아있다’, ‘수많은 영혼이 이곳에 추락한다’ 같은 소름 끼치는 문구들도 속속 발견되고... 무시무시한 범죄자가 남긴 흔적일까, 혹은 누군가의 무덤? 알면 알수록 미스터리한 가야산 등산로에 묻힌 비석.진실을 찾아 헤매던 끝에~
이 오싹한 문구들은 불교 경전인 <법화경>에서 착안해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하는데...이 비석을 만들어 놓은 사람은 ‘실파굽타’라고 하는 인도의 한 설치미술가?! 수많은 비석은 왜 만들어 놓은 것이며, <법화경>을 새겨 놓은 이유는 무엇인지, 수많은 기호와 글귀는 어떤 뜻을 지니고 있는지.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