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염
겨울철, 증가하는 무릎 관절염 환자.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10년 대비 무릎 관절염 환자 수가 50만 명 이상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다. 무릎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기고 삶의 질이 떨어지기 마련.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단순 증상으로 여기며 무릎 통증을 그냥 방치하고 만다. 상태가 악화될 경우 수술을 택하는 사람들. 나에게 맞는 수술법은 어떤 것이고, 수술에 따르는 위험요인은 무엇일까? 과거에 비해 다양해진 무릎 수술은 환자의 관절 손상 정도와 연령대에 따라 절골술, 인공관절술 등으로 나뉜다.
이미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수술이지만, 여전히 그에 따른 위험요인이 도사리고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바로 감염! 수술 도중, 혹은 다른 경로를 통해 관절로 균이 침투해 감염이 생기면 다리가 붓고 심한 경우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감염은 인공관절 수술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인인 만큼 수술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행복한 노년과 직결된 무릎 건강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EBS 명의 <아끼고, 제대로 치료하자!-무릎 관절염> 편을 통해 알아본다
# 무릎 통증, 단순 증상으로 치부하면 안 돼….
겨울철 증가하는 무릎 질환 환자! 신체 관절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로, 무릎은 세상과 이어주는 통로다. 무릎이 불편할 경우 움직일 수 없고, 신체 활동 역시 불가능하다. 그로 인한 무기력감과 우울까지.
인간의 움직임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세상과의 통로는 단절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관절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무릎 관절염 환자들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치부하며 방치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에 따른 현상이지만 방치할 경우 인공관절을 심어야 할 정도로 큰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
방심이 불러오는 대참사! 무릎 건강을 악화시키는 자세로는 한국인의 좌식생활과 쪼그려 앉고 다리를 꼬는 등의 자세가 있으며, 비만과 오다리는 체중 부하로 무릎에 무리를 줘 관절염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무릎의 이상으로 다리 모양에 변형이 생기면, 잘못된 걸음걸이로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무릎으로 인해 몸의 중심이 무너지는 것이다.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병을 키워 노년에 더 큰 고통을 불러올 수 있는 무릎 관절염! 우리 몸의 지지대인 무릎관절을 지키는 방법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 절골술과 인공관절술, 나에게 적합한 치료법은?
무릎 관절염 환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바로 수술이다. 수술이 꺼려져 주사치료나 물리 치료 등을 받지만, 차도가 없거나 증상이 악화돼 결국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을 택하게 되는 많은 환자들.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수술법은 어떤 것일까? 일단, 4~50대 환자라면 절골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절골술이란 부러뜨린 뼈 사이 빈 공간에 새로운 뼈를 채워 넣어 휘어진 다리 모양을 잡아주는 수술법으로, 안쪽에 쏠린 체중을 골고루 분포시켜 통증을 줄인다. 절골술은 최대한 본인 관절을 보존하는 수술법이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환자에게 시행된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환자라면 인공관절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인공관절은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고강도의 플라스틱을 삽입하는 수술로, 한번 삽입하면 평생 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에게 행해진다. 이러한 인공관절의 안정성과 효과는 이미 입증된 상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관절 수술을 앞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인공관절 수술 시 조심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 인공관절술, 감염 예방이 관건!
인공관절 수술 시 가장 위험한 요소는 무엇일까? 출혈? 삽입하는 관절의 각도? 크기? 그것은 바로 다름 아닌 감염! 4년 전, 권갑정(66세) 씨는 무릎 통증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있었던 감염으로 관절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 감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 파괴가 빠르게 진행되며, 인공관절 수술 당시 감염이 없었다 해도 치과 치료, 비뇨기 감염, 피부 상처 등을 통해 체내로 들어간 균이 혈행을 타고 관절로 침투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감염을 빨리 발견했다 하더라도 치료 과정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 기존에 삽입한 인공관절을 뽑아내고 염증 소독 및 6주간 항생제 치료 후 다시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해야 하는 감염 수술은 환자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초래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에 임하는 명의들은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수많은 위험에 노출된 무릎을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지 EBS 명의 <아끼고, 제대로 치료하자!-무릎관절염> 편을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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