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감귤 색, 그 진실은?> 방송 그 후 2년!
먹거리 x파일은 이미 2년 전인 2013년 12월, [감귤색, 그 진실은?] 편에서 감귤의 강제 착색 문제를 취재한 바 있다. 당시 제주도의 선과장들을 암행취재하며 불법 강제 착색 현장들을 목격했고, 크기가 작은 비상품과를 불법 유통시키는 현장도 영상에 담아냈다.
심지어 단속원이 뒷돈을 받고 불법 사실을 눈감아주는 현장까지 목격할 수 있었다. 해당 지자체를 찾아 취재 내용을 밝히고 문제 제기를 했지만 놀랍게도 별문제 아니라는 어이없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그로부터 2년, 과연 우리는 제주도의 감귤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 강력 단속! 과연 불법은 근절된 것일까
취재진은 감귤의 강제 착색 문제를 재검증하고자 제주도로 향했다. 그러나 2년 전에 비해 강제착색 현장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 이유는 유래없이 강화된 단속 때문. 제주도는 제주감귤 조례를 개정하고, 특히 강제착색과 비상품과 유통, 품질검사 미이행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었다.
그러나 취재진이 재래시장을 암행 취재한 결과 강제 착색한 것으로 의심되는 감귤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크기가 너무 작거나 커서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감귤, 즉 비상품과도 어디서나 쉽게 발견됐다. 심지어 대규모 감귤축제에서도 비상품과와 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감귤들이 팔리고 있었는데...
# 인터넷을 강타한 제주 청귤! 알고보니...
제주 노지 감귤의 출하시기는 10월 초. 그런데 이미 8,9월부터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감귤이 있다고 한다. 바로 청귤. 제주도 소길댁이라 불리는 이효리가 감귤의 한 종류인 영귤을 이용해서 영귤청을 담근 모습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 후 제주 영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영귤의 생산량이 너무 적기 때문에 대신 청귤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는 것. 그러나 제주 청귤의 정체는 실은 덜 익은 감귤, 즉 미성숙과로 판매 및 유통이 금지되어 있다. 취재진은 다시 한번 해당 지자체를 찾아 취재사실을 알리고 단속에 동행취재를 요청했다. 그러자 담당 공무원의 반응은...
유명무실한 단속 현장의 실태! 이번 주 일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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